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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좋은 게 너무 많다! - 러시아 국민 동화 '데니스의 이야기' 한국어판
빅토르 드라군스키 지음, 승주연 옮김 / 시원주니어 / 2025년 10월
평점 :
**츨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좋은게 너무 많다"
세계적인 문호가를 많이 배출한 나라, 러시아.
광활한 국토만큼이나 섬세하고 아름답고 풍부한 이야기가 많은 나라에서는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러시아의 국민 동화라는 말에 호기심이 일어 읽게 되었습니다.
빅토르 드라군스키의 <데니스 이야기>는 러시아의 국민동화로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로도 제작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데니스 이야기> 중 여섯편의 단편동화가 실렸습니다.
이 책의 배경은 1950~60년 대의 소련 시대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8살 아들인 데니스와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소재로 동화를 만들었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하고 나라가 다르지만 보편적인 이야기로 지금을 사는 아이들이 읽기에도 낯설지 않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설거지를 하다보면 하루가 다 가버리는 엄마를 위한 "대박아이디어", 배고픈 아빠와 아들의 생닭으로 요리하기.
나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일을 꾸미는 어린이의 호기심이 재미있고 명랑하게 펼쳐집니다.
진짜 어느 나라나 밥을 하고 설거지를 하다보면 엄마들의 하루가 다 가버리나 봅니다.
대박 아이디어로 엄마의 수고를 덜어 주었을까요?
조카와 <세상에는 좋은 게 너무 많다>를 읽으며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재미가 즐겁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하고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참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엉뚱하고 유쾌한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웃음짓게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