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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꼬마 요정과 뱃속 꼬마 요정 좋은 습관 기르기 7
요시무라 아키코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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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갈 때마다 혼이 났다.
“이가 노래요.”
“입냄새가 나요.”
“간식 텀이 없어요. 보호자 책임입니다.”

그 말이 왜 그렇게 아프던지.

아이들이 크면서 먹는 횟수도, 먹고 싶어 하는 음식도 달라진다.
주스, 요구르트, 캐러멜, 사탕…. 달콤함이 늘어날수록 걱정도 늘어났다.

그러던 중 만난 『입속 꼬마요정과 뱃속 꼬마요정』.

이 책은 “하지 마”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요정들이 등장해 이야기해준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으면, 쉬지 않고 먹으면, 요정들이 얼마나 힘든지.

아이도 웃으며 읽다가 말한다.
“요정들이 힘들대.”

그 한마디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아침저녁 치카 시간의 전쟁이 조금은 부드러워지길 바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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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컷! 이만 총총 - 두 드라마 감독의 뜨겁고, 치열하고, 자유로운 교환편지 에세이
손정현.김재현 지음 / 이은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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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삶과 연출, 기다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화체라 술술 읽히지만, 문장마다 깊이가 있다.

특히 86p의 “작가라고 다 아는 건 아닙니다.”라는 문장은 오래 남았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처럼 느껴졌다. 부모인 나에게도.

142p에서 말하는 ‘잘 기다리는 것’은 연출뿐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되는 말이었다.
조바심과 불안을 견디는 시간.
존버가 진리라는 걸 알면서도 여전히 힘든 우리에게 건네는 솔직한 고백 같았다.

서로를 이해하고 다독이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읽으며,
인생에는 이런 멘토이자 단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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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DeFi 코인 투자 1 : 입문 - 스마트폰 가상화폐 앱 세팅 하루 30분 DeFi 코인 투자 1 1
방유성.지상범.안승일 지음 / 무블(무블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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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공부는 나와는 먼 이야기.’
그렇게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었던 영역이었다.

『하루 30분 DeFi 코인투자』는
그 거리감을 조금씩 좁혀주는 책이다.
블록체인과 DeFi라는 낯선 개념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코인 시장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단기적인 수익을 부추기기보다

✔ 투자 전 이해해야 할 기본 원리
✔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
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하루 30분’이라는 제목처럼
짧은 파트별로 나뉘어서 짜투리 시간에 읽어도
핵심 개념이 하나씩 쌓여
코인이 더 이상 막연한 대상이 아니게 된다.

코인 투자를 시작해보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몰라 망설였던 사람에게
부담 없이 권할 수 있는 기초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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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고싶다 - 빡센 사회생활 버티기와 행복 찾기 노하우
이동애.이동희 지음 / 말하는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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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내가 틀린 게 아니라, 내가 던진 질문이 틀렸을지도 모르겠다”였다.

『집에가고싶다』는
삶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우리가 자동으로 붙잡는
비교, 자책, 의지의 언어에서 조용히 벗어나게 한다.

왜 나는 이럴까 대신 오늘 나는 무엇을 해보고 싶은지,
왜 동기부여가 안 될까 대신 지금 가능한 가장 작은 선택은 무엇인지 묻는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를 방해하는 사건과 사람조차 삶의 경로를 바꾸고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빌런’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이었다.
피하고 싶었던 순간들이다른 출발을 가능하게 했다는 깨달음은
지나온 시간까지 다르게 보게 만든다.


또한 254p에 파도를 타는 비유는 이 책의 정수다.
인생은 버티는 경기가 아니라 균형을 감각하는 일이라는 말처럼 느껴졌다.

더 잘 살라고 다그치지 않고,지금의 나를 이해하게 만드는 책.

그래서 읽고 나면 조금 덜 흔들리면서도 조금 더 진심으로 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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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셔 : 잃어버린 밤의 선물 크리스마스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 제이픽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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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밤, 길을 잃은 순록 대셔의 이야기는
아이의 마음과 어른의 마음을 동시에 건드립니다.

잠깐이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눈은 점점 거세지고,
늘 믿고 따르던 북극성도 보이지 않던 밤.
그 순간 만난 찰리의 따뜻한 손길은
대셔에게 길이자 희망이 됩니다.

이 책이 좋았던 건
‘도와주는 마음’과 ‘그 마음을 기억하는 태도’를
아주 조용하고 다정하게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찰리의 작은 친절,
그리고 그 마음을 다시 전하는 대셔와 산타의 모습은
크리스마스가 왜 따뜻한 날인지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혼자 나가면 왜 위험할까?”,
“누군가 도와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그림들은 어떤 느낌이야?" 
등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눈 내리는 밤,
마음을 살짝 밝혀주는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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