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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는 뇌활동 창작 종이접기 - 뇌를 깨워 100세까지 활기차게!
다테 히로미츠 지음, 니시 타케유키 감수 / 이은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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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는 뇌활동, 창작 종이접기


종이접기를 하면서
“이걸 어디다 뒀더라?” 하는 순간이 줄어들 수 있다니,
처음엔 다소 의외로 느껴졌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었다.
종이접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집중력과 기억력을 동시에 자극하는 활동이다.
순서를 기억하고, 형태를 떠올리며, 손끝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과정 속에서
뇌는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뇌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변화하고 발달한다는 사실이다.
신경세포의 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세포 간의 연결은 오히려 더 활성화될 수 있으며
이때 ‘손을 쓰는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종이접기처럼 손을 사용하는 활동은
신경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뇌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치매나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에서
그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종이접기를 제안한다.

무엇보다 부담 없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저자 또한 손주의 부탁을 계기로 시작해
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는 점에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활동임을 보여준다.

종이 한 장으로 시작하는 작은 움직임이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을 또렷하게 하며
뇌 건강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책이다.

일상 속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뇌를 위한 습관’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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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4 - 사라진 아기 바다표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4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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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소녀 릴리의 이야기를 담은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4 – 사라진 아기 바다표범』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사라진 아기 바다표범을 찾기 위해 릴리와 동물 친구들이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동물들과 대화를 나누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릴리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물새가 물건을 주워다 주는 장면에서도 릴리는 상대를 존중하며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이런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달될 것 같았습니다.

동물과의 교감과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로,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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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주는 삶 그림책 읽는 어른 2
양은정 외 지음, 김은미 기획 / 마음성장학교 코칭심리연구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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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주는 삶』은 여러 작가의 삶의 고백과 그와 연결된 그림책 3권씩을 함께 엮어낸 에세이다.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형식이 아니라, 그림책을 매개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을 풀어내는 방식이라 더 인상 깊었다. 따뜻한 이야기부터 어두운 감정까지 고르게 담겨 있어 읽는 내내 여러 번 멈추게 되었다.


100p 김정숙 작가님의 글에서 “내가 여기에 있어요, 아무라도 좋으니 위를 봐요!”라는 문장은 오래 남는다. 아래있던 사람들이 그 한마디에 바닥에 누워 위를 바라보고, 그림에 색이 입혀진다는 장면은 작은 용기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드는지 보여준다. 도망치고 싶고 숨고 싶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했다.


111p 정이숙 작가님의 고백 역시 깊이 와 닿았다. 엄마이자 아내로만 존재했던 시간,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전하는 법을 몰라 잔소리로 표현했던 지난 날들. 그림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가족에게 더 부드러운 시선을 건네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여유가 있어야 다정함도 생긴다’는 말처럼 느껴졌다. 나 역시 가족을 위한다는 이유로 날이 서 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특히 173p 나지아 작가님의 글에서는 오래 멈추게 되었다. 아이에게 소리친 뒤 찾아온 정적, 그리고 “완벽한 엄마여야 한다”는 갑옷을 벗는 순간의 고백. 아이들이 조금 컸다는 이유로 예의를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더 쉽게 소리를 높였던 나의 모습도 겹쳐 보였다. 그게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지치고 힘들 때는 그 방법이 가장 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쉬움이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누군가를 훈계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각자의 고백을 통해 “괜찮다”고, “나도 그랬다”고 말해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더 위로가 된다. 그림책과 삶을 연결해 풀어내는 방식도 흥미로웠고, 마음성장학교라는 공간에 대한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생겼다.

지금 마음이 지쳐 있거나, 생각이 많아 정리가 되지 않는 날. 혹은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다정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잠시 멈춰 서서 나를 안아주는 시간을 선물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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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꼬마 요정과 뱃속 꼬마 요정 좋은 습관 기르기 7
요시무라 아키코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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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갈 때마다 혼이 났다.
“이가 노래요.”
“입냄새가 나요.”
“간식 텀이 없어요. 보호자 책임입니다.”

그 말이 왜 그렇게 아프던지.

아이들이 크면서 먹는 횟수도, 먹고 싶어 하는 음식도 달라진다.
주스, 요구르트, 캐러멜, 사탕…. 달콤함이 늘어날수록 걱정도 늘어났다.

그러던 중 만난 『입속 꼬마요정과 뱃속 꼬마요정』.

이 책은 “하지 마”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요정들이 등장해 이야기해준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으면, 쉬지 않고 먹으면, 요정들이 얼마나 힘든지.

아이도 웃으며 읽다가 말한다.
“요정들이 힘들대.”

그 한마디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아침저녁 치카 시간의 전쟁이 조금은 부드러워지길 바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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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컷! 이만 총총 - 두 드라마 감독의 뜨겁고, 치열하고, 자유로운 교환편지 에세이
손정현.김재현 지음 / 이은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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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감독이 편지를 주고받으며 삶과 연출, 기다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화체라 술술 읽히지만, 문장마다 깊이가 있다.

특히 86p의 “작가라고 다 아는 건 아닙니다.”라는 문장은 오래 남았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처럼 느껴졌다. 부모인 나에게도.

142p에서 말하는 ‘잘 기다리는 것’은 연출뿐 아니라 인생에도 적용되는 말이었다.
조바심과 불안을 견디는 시간.
존버가 진리라는 걸 알면서도 여전히 힘든 우리에게 건네는 솔직한 고백 같았다.

서로를 이해하고 다독이는 두 사람의 관계를 읽으며,
인생에는 이런 멘토이자 단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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