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의미 있게 읽었던 구절을 살펴보자.
1)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를 때 해야 할 말
누군가 당신을 정면으로 깎아내릴 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이럴 때는 "무슨 뜻이지요?"라고 물으며 상대에게 다시 공을 넘기도록 하라. 이 질문은 다음에 열거하는 것처럼 여러모로 유익하다.
- 일단 대답이 된다.
- 분노를 지연시켜 공격에 즉각 대항하지 않게 한다.
- 상대의 의중을 드러내 당신이 사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 당신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벌어 후회할 말을 피할 수 있다.
사람을 만나다 보면 자신을 정면에서 깎아내리는 사람을 종종 만나곤 한다. 둘만 있을 때는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으나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많은 회사와 같은 경우 이런 사람에게 '버럭' 화를 내서는 자신의 평판에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나에 대한 오해이든 그 사람의 원래 성격이든 간에 이런 경우를 접하게 되면 황당함과 함께 화가 치솟아 오름은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이겠지만 냉정한 대처가 필요하다.
책에서 얘기하는 "무슨 뜻이지요"라고 되물어 보면서 한 템포를 늦춰가는 대처가 참으로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물론 쉽지 않지만 말이다. 말이라는 것은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다. 상대방과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결국 후회만 불러올 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