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커리어 회복탄력성 : 지속 가능한 커리어 성장의 지렛대 - 커리어회복탄력성(career resilience) 셀프 트레이닝 북
김영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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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 적성을 잘 찾아 진로를 결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직업을 가지게 된 후의 커리어 관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자신 안의 커리어 회복 탄력성을 찾아서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든 셀프 트레이닝 북으로 다음 사람들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 경력단절로 인해 커리어 세계에 다시 진입하기가 두렵고 힘든 사람들

- 기존의 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하고 싶은 사람들

-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

- 천직을 찾고자 하고 천직을 통해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

-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삶의 보람과 충만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고 각각은 아래와 같다.

- Part1: 커리어 회복 탄력성 이해하기

- Part2: 커리어 회복 탄력성 각 영역별 트레이닝

"커리어 회복 탄력성 (Career Resilience)은 커리어와 관련된 역경과 위기를 긍정적인 태도로 극복하고 더욱 발전해 가는 힘이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코로나 팬데믹 등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흐름이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는 개인의 삶도 자의든 타의든 간에 많이 변할 수밖에 없는데 그 변화가 항상 좋은 결과만을 낳지는 않기에 그것을 극복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탄력성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각 항목별로 저자의 설명과 함께 독자가 그 항목의 작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노트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즉 깨끗하게 봐서는 안될 책이라는 얘기다. 위의 부분은 삶의 긍정성 영역 관련 항목이다. 회복 탄력성을 위해서는 평상시에 긍정적인 정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저자는 '감사할 항목 작성'을 권하고 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에 감사할 대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보다는 불평, 불만을 많이 느끼고, 또 그것을 먼저 앞세우는 게 현실이다.

좀 더 어렸던 시절만 해도 누가 물어보면 자신 있게 나는 낙관 주의자라고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그 대답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책에서 얘기한 것처럼 나이를 먹을수록 감사의 감정을 가지는 게 어려워진 것 같다. 이것이 나의 긍정의 에너지를 갉아먹은 것일까? 감사 항목 10개 채우기가 참 만만치 않음에 좌절감마저 든다.


발전하는 삶을 위한 가장 명확한 목표는 어제보다 좀 더 발전된 삶, 다른 삶을 사는 것일 것이다. 하루에 1%씩이라도 발전할 수 있다면 - 참으로 미약하게 느껴지지만 - 1년만 지나면 '복리의 마법'으로 무려 약 37배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 37배의 반의반만 달성할 수 있다고 해도 참으로 놀라운 향상이고 이 향상이 성공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기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고 얘기하지만 이 책의 각 항목별 트레이닝 문항들을 살펴보며 나 자신을 알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참 안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며 필요한 것은 자신의 역량을 잘 분석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다. 이 책이 그 시작을 위해 좋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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