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북이 가방 안에 토끼발 문원아이 저학년문고 9
최인영 글, 김혜진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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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깜북이는 평범한 아이이다.
행동이 느리고 얼굴이 까맣다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까만 거북이라고 하여 별명을 줄여 붙여진 ’깜북이’
그러나 깜북이는 정이 많다.
그런 깜북이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서로간의 정을 하나둘씩 배워나가는듯하다.
요즘 아이들에게 느껴지지 않는 그런 정을 깜북에게서 느낀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동물들을 사랑하고,
머리보다는 가슴으로 사랑을 할 줄 아는 ’깜북이’
학교가 집 앞에 코 닿을 거리라고 하지만 주인공 깜북이는
할일이 아주 많아요.
떡 파는 할머니하고도 이야기 나누고,
다섯 살 많은 '노올자 형'하고도 친하게 지내는 깜북이,
비록 집에서 가까운 학교라고 하지만
어른들이 모르는 엄마가 모르는 깜북이의 세상이 있어요.
가방에 토끼발이 달렸다고 생각하는 아이지만
엄마를 괴롭히기 위해서 집에 못 들어오면 
엄마는 속 편하게 생각할 거라고 하면서 
절대 집 밖을 나갈 수 없다는 깜북이...
정말 깜북이다운 생각이었어요.
사슴벌레를 생각하는 기특한 깜북이...
거북이를 따끈한 주전자에에 놓은 엉뚱함이 있고,
그러나 병에 걸린 ’도그’를 위해 엄마와 깜북이는 마음이 통했어요.
선풍기 에어컨은 죽은 바람, 그냥 바람은 산 바람...
깜북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과도 이야기를 나누어요.
자연속과 벗하면서 깜북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저절로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아이다워야함을 깜북이를 통해서 배우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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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을 신나는 학교 - 고양이에게 배우는 위풍당당 자신감 문원아이 저학년문고 12
선안나 글, 방정화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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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서 하지 말아야할 것이 너무나 많아진듯하다.
그리고 부모가 되면서 아이들에게 ’하지 마라’라고 잔소리를 하게 된다.
[고양이 마을 신나는 학교]에서 만나 견우는
어른들이 만들어버린 아이인듯하다.
말 잘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말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사표현과 더불어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줄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신나는 학교라...
말만 들어도 신이 난다.
정말 지금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인듯하다.
어느순간부터인가 학교도 성적이 우선시하게 된 현실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세 즐겁게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그런 장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파란 물결’ 고양이게 배우는 위풍당당 자신감이라...
자신감...
견우는 늘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이다.
그러기에 ’파란물결’은 견우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마음에 병이 들지 않으려면 말하고 싶을 땐 말하고,
억눌린 감정은 표현해야 돼.
지혜롭게 참을 줄도 알아야 하지만,
필요할 땐 싸울 줄도 알아야 해."
"말해야 할땐 말한다"를 견우는 실천한다.
견우는 당당하게,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한다..
정말 우리집 아이들이 배워야할 것 중의 하나이다.
내 속 마음을 억눌리지 않고 이야기한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이 유쾌, 상쾌, 통쾌한 마음이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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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공룡 초록이 - 색이랑 글이랑 2
메어리 블랙우드 지음, 케리 아전트 그림, 황애경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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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은 작고 털이 초록색인 '초록이'가 주인공이에요.
내가 제일 하고 싶어하지만 
손재주가 없어 제일 못하는 뜨개질을 좋아하는 초록이를 만났어요.
내가 못하는 걸 잘하는 '초록이'가 어찌나 부럽던지...
겨울이 찾아 왔어요.
초록이 형들인 사나운 공룡들은 추위에 떨며 감기에 들었어요.
감기에 걸린 '팽' 공룡과  '피어리스 ' 공룡들은 
결국 초록이 집으로 찾아갔어요.
'초록이'는 '팽'형과 '피어리스'형들에게 
양말, 장갑, 조끼, 그리고 점퍼와 담요를 내 주었어요.
그림으로 본 형들의 모습은 참으로 
사나운 공룡이라기보다 귀여운 공룡이 되어버렸어요. 
'초록이'다운것은 
사나운 공룡이기보다
이렇듯 '초록이'가 잘하는 
뜨개질을 하는 거래요.
내가 잘 하는 것...
그래요
내가 제일 잘 하고 제일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행복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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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오리 퍼즐 덕 - 색이랑 글이랑 1
칼린 탐슨 지음, 에마 퀘이 그림, 황애경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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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엉뚱발랄하고 재치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오리 친구를 만났다.
참으로 이렇듯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질문에 
오리의 대답은 엉뚱하다 못해 창의성이 대단해 보인다.
유아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똑똑하다고 자기 착각에 빠진 오리...
그 오리에게 열심히 물어보는 친구들...
엉터리 대답이지만 진실로 믿고 마는 오리의 친구들...
자기의 답이 진실이라고  믿기에 
아마도 듣는 이들도 믿을 수 밖에 없다.
오믈렛을 동물이라고 설명한 오리..
거기다 덴마크의 왕자라니...
닭은 자기 알이 덴마크의 왕지가 되는 거라고 
멋진 오믈렛이 된다고 기뻐하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나게 한다.
그러나 오리가 여우를 만나 위기를 만났지만
재치있는 대답으로 오리는 여우밥이 될 뻔한 상황을 
위기를 지혜로 대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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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나도 우주를 헤엄칠 거야 좋은책 두두 21
이혜용 지음, 김진화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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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에는 내가 문학소녀인듯하여 시를 열심히 읽고
시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아 시를 끈적인 적도 있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시에 관하여 무관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오랫간만에 시를 읽어보니 
참으로 기분이 따스하고 평온해진다.
시의 매력이 느껴져온다.
[깜깜한 밤, 전봇대도 외로울까?]를 읽고 
아이들이 전봇대라는 말에 질문을 한다.
"엄마, 전봇대가 뭐에요?"
정말 주변에 다 아파트다 보니 
아이들이 전봇대를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전봇대는 어느 순간 주변에서  안 보인다.
왠지 전봇대라는 물건에 대하여 추억이 전해져온다.
그러게 전봇대는 키가 크니깐 
심심하지 않을거라고 시는 이야기해준다.
[받아쓰기 시간에..]의 시를 읽고 참으로 웃음이 나온다.
어릴적 나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우리집 막내도 같이 공감을 한다.
[통조림 고등어의 꿈]을 읽고 
아이들 꿈과 내 꿈을 생각해 보았어요.
잠깐 동안 잊고 있던 내 꿈을...
[외할머니표 과자]를 읽고
나도 간식으로 누룽지를 아이들에게 집에서 만들어주고 있는데
나도 나이가 들어 할머니가 되더라도 
누룽지만큼은 꼭 해 주어야 할 간식거리가 된듯하다.
시 하나하나에 다 정겨움이 있고 
그리움이...
내 추억이 담겨져 있는듯해 
시가 참 좋다.
시의 글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
시 속에는 모든게 함축되어 있다.
한 구절 한 구절이 다 내 이야기인듯해
시 속으로 잠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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