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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추적하는 수사관, 고고학자 - 이야기고고학 ㅣ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4
볼프강 코른 지음, 배수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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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계사를 알아가면서 흥미로움을 발견해나가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일이라면 고고학자들은 유물을 파헤치고 그 곳에서 알아가는 그들의 매력인듯하다.
인류 최초의 고고학자들의 후보를 보면서 세계사에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현재의 고대도시의 모습은 너무나 쓸쓸하다. 걸프전으로 인해 유물과 유적지는 도굴꾼들에 의해 텅 빈 구덩이만 사방에 흩어진 채 달 표면처럼 황량할 뿐이다.
그렇지만 우루크라는 도시는 주민들이 독일 발굴팀과 손을 잡고 유적지를 지키면서 도굴꾼들을 막고 있다.
천재적인 발굴가이자 교활한 사기꾼으로 이름이 알려진 하인리히 슐리만! 난 처음 그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슐리만이 트로이를 발견한 최초의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과 함께 트로이를 둘러싼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고고학자들에 의해서 수천년 유적지를 발굴하다가 쓰레기에 질식해 죽었을 가능성이 보이는 결론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매스컴에 등장하는 '비전문 고곡학자'라는 독불장군들이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그러기에 전문분야에 있는 고고학자들은 유적지의 출토물을 토론과 함께 연구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중세에 있는 거석묘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가 고대의 역사적 유물을 온존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유물을 보존할 만한 여건이 갖추어야하고 고대라는 시간에 대한 존중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에는 그들의 고고학자들이 있기에 앞으로 우리의 역사는 다시 쓰여질 것이고 다른 새로운 유물을 통해 우리의 후세들에게는 또 다른 역사를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