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미선나무에서 아카시아까지 시가 된 꽃과 나무
김승희 외 지음, 이루카 옮김 / 아티초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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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시집 표지가 예뻐서 눈길이 가고,
시집 제목이 위로가 되는 책이다
카페에 앉아서 시집을 펼쳐본다
슬픔이 사라지길 바라는 이야기를 꽃과 나무에 담아 그림과 함께 시가 되었다
드로잉과 어울린 시들이 철학적이면서도 시대상을 반영한듯 슬픔을 안고 있다
“꽃에 물을 주는 뜻은 봄 오거던 꽃 피라는 말입니다….”
“아네모네…. 사랑의 신이 홀로 간직하고 가슴에 품어야 할 꽃…..”
“나의 바라봄은 해바라기처럼….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아몬드꽃…. 불행할 때 행복한 때를 꿈꾸면 희망은 잎 없는 가지에 피는 은빛 아몬드처럼 싹튼다네..”
“미선나무에게… 동백에게 못한말을 매화에게, 매화에게 못한 말을 생강나무에게, 생강나무에게 못한 말을 산수유에게, 산수유에게 못한 말을 산벚나무에게…. 어제의 비가 오늘의 비에게 편지를 쓰고, 내일의 비가 어제의 비한테 편지를 쓰는 것처럼…..”
시가 된 꽃과 나무의 이야기로 나의 슬픔이 사라지길…..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모든슬픔이사라진다#미선나무#시집#김승희시인#아티초크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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