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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왔수다 1 -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까지, 설화로 읽는 유명한 한국사 이야기 ㅣ 역사왔수다 1
최설희 지음, 이진우 그림, 김일규 감수 / 상상의집 / 2014년 2월
평점 :
제목에서 느끼는 것처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딱딱하지 않고 수다스럽게 풀어나가는 <역사 왔 수다 1>은 역사에 흥미가 있어도어렵게만 느껴졌던 한국의 역사를 설화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곁들여져,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요소가 엿보입니다.3권으로 풀어나가는 역사이야기 역사 왔 수다는 1.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까지 2. 발해부터 고려까지 3.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로설화와 곁들여져 너무 지루하지도 않게 역사를 친근한 글씨체와 그림으로 역사서에 대한 고민을 가볍게 만들어 주네요.
글 - 최설희 / 그림 이진우 / 감수 김일규
지금까지의 역사에 대한 책은 정말 많은데, 조상들의 기록을 보면서 오늘을 배우고, 실제 있었던 이야기도 있고, 설화도 있지만, 즐거운 이야기, 슬픈 이야기들이 역사인 것처럼 우리의 이야기도 언젠가는 역사로 남게 되겠죠. 역사 왔 수다 1은 역사를 배우면서 한국사를 접하게 되는 초등학생들에게 생활사와 통사를 배우던 기존의 교육 과정이 바뀌어 어려운 용어를 풀이하는 형식의 한국사를 위한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자가 없던 시절 한번도에 세워진 첫 나라 / 나라가 세워진 신기한 이야기 /
주변 나라와의 교류 / 고구려 이야기 / 백제 이야기 / 신라 이야기 / 삼국이 통일하기까지
먼 옛날에도 지금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람의 모습과 닮은 생명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오랜시간 진화와 발전을 가듭하고 네발이 아니라 두발로 걷게 되고, 도구를 만들어 쓰고, 불을 발견하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글이 없어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었던걸 알 수 있어요. 깊은 동굴 속에서 지내며 주로 나무 열매나 풀뿌리를 먹고 살았을 거라 추축하는데, 사냥하기에도 힘이 약하고 무기의 발달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 글이 무슨 소용이겠어요. 돌이나 짐승의 뼈로 무기를 만들어서 사냥기술도 차츰 차츰 발달해 갔지요. 돌을 깨뜨려 만든 돌을 뗀석기라고 하는데 구석기 시대의 가장 중요한 생활도구였다고 하죠. 한반도에는 약 70만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해요. 자연과 맞서 싸우면서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시대이기도 하구요.
지구의 역사가 1년이라고 가정한다면 고조선은 언제쯤 건국한걸까요?
1월 1일 지구 탄생 (46억년 전) / 2월 26일 오후 6시 48분 최초의 생명체 출현 /
12월 30일 오후 7시 14분 최초의 인류 출현 12월 30일 오후 10시 40분 한반도에서 구석기 시대 시작 /
12월 31일 오후 11시 58분 51초 신석기 시대 시작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32초 드디어 고조선 건국(4000년 전) 지구의 역사를 1년으로 한 특별한 달력을 만들었을때 고작 인간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건 12월 30일이예요. 지구의 역사에 비하면 한반도의 역사도 그리 긴 역사는 아니죠.
지금 우리의 역사도 커다란 역사속에 점 처럼 느껴지네요.
드라마로나 책으로나 많이 들려졌던 역사속의 설화들 고구려 역사에는 비극적인 사랑의 주인공인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이야기와 또하난 주목할 만한 이야기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인데요.
고구려의 호동왕자와 낙랑국의 낙랑공주의 슬픈 사랑은 자명고를 찢으면서 시작됨과 동시에 그 막을 내렸는데, 결국은 낙랑공주가 호동왕자의 꼬임(?)에 빠져 나라를 져버리고 나라도 잃고 자신도 죽음에 이르는데.....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는 평민과 공주와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으로 평원왕의 울보 공주가 울때마다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던 말이 씨가 되어 공주는 바보 온달을 멋진 장군으로 내조 하여 왕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게 내조의 여왕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면서 훈훈하기 까지 하네요. 단순히 설화 이야기와 알콩달콩 사랑얘기인것 같지만, 내면엔 주변 요러 나라를 정복하고 백성들을 다스리기위해 점차 강한 나라를 세우기 위한 힘을 키우는 방법중에 하나죠.
한눈에 보는 역사 수다는 구석기 시대부터 신석기 문화 고조선의 시작에서 신라의 삼국통일에
이르기 까지의 이야기를 그림과 연대표로 나뉘어 빙하기가 끝나고 한반도는 다양한 생물이 사는
땅이 되면서 먹을 것이 풍부해지고, 사람들은 한 곳에 정착하여 살며 발전시키기 시작했어요.
역사 이전의 시대를 선사 시대라고 하는데, 선사 시대는 문자가 없어서 역사의 기록이 없기 때문에 남겨진 물건이나 건축물 등의 흔적으로 추측해 당시의 모습을 상상할 수 밖에 없는데요.
청동기 시대와 철기시대를 거치면서 무기와 농기구의 발전이 조금씩 예리해졌다는걸 알 수 있어요. 선사 시대를 지난 후 한반도의 첫 나라 고조선이 세워지면서, 단군왕검에 대한 신화가 전해 내려오고, 드디어 한반도의 역사가 찬란한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고구려, 백제, 신라 등 고대 국가로 발전해 나가면서 한강 유역을 차지하는 나라가 크게 발전했어요. 한강은 농사를 짓기 알맞은 기름진 평야와 물길을 이용해 중국, 일본 등과의 교류하기도 좋았으며, 특히 일본에 발전된 학문과 기술을 많이 전해 주었던 백제의 전성기를 보면 그 위엄을 짐작케 한답니다.
신라의 전성기를 거쳐 삼국통일에 이르기까지 신라는 외교에 힘을 기울여 나당연합군과 한반도를 하나로 만드는데 성공하였는데, 역사를 이룩하는데 수 많은 희생이 따랐을 거라 생각되네요.
<수다처럼 즐거운 역사이야기 역사 왔 수다1>
신화 전설 민담이 빚어낸 역사 수다 한판
역사적 상상력이 함께 자라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