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대하여 - 작가가 된다는 것에 관한 여섯 번의 강의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박설영 옮김 / 프시케의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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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작가 경험에서 우러나온 통찰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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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수문장
권문현 지음 / 싱긋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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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호텔리어의 인생 이야기와 전담 갑질 손님 마크의 노하우는 어떤 것인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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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 - 교유서가 소설
김종광 지음 / 교유서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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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현재를 직시하는 시골소설, 21세기의 전원일기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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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리 아니 에르노 컬렉션
아니 에르노 지음, 신유진 옮김 / 1984Books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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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BOOKS 『아니 에르노 컬렉션』 중 「남자의 자리」

1984년, 아니 에르노의 두 번째 책, 《남자의 자리》로 르노도 상을 받았다.


아니 에르노가 기억하는 남자, 아버지의 자리를 서술한 책이다. 소설이라고 해야 할지 에세이라고 해야 할지 아리송하다. 한 방송에서 아니 에르노는 "아버지의 존재로 소설을 쓰는 것은 일종의 배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소설을 쓰면 인물을 창조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 책은 미화가 없다. 없는 것을 있다고 하지 않는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단조로운 글쓰기가 되었다. 1940년 생 아니 에르노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삶은 <그는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농가의 일꾼이었던 할아버지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공장 노동자로 살다가 같은 노동자였던 어머니를 만나 카페 겸 식료품점을 차렸다. 그는 노동자보다 상인이기를 원했고, 쾌활한 사람이었으나 부부 관계는 원만하지 못했다. 미술관 같은 곳은 가본 적이 없었다. 사는 데 책이나 음악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의 삶은 물질적 필요에 얽매여 있었다. 그는 다만 자기 자리를 지켰다.> 기억의 보탬도 뺌도 없는 한 남자의 삶, 그가 살아온 자리. 이 삶이 전부다.


소설도 에세이도 아닌 <남자의 자리>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나의 아빠를 아니 아버지를 다시 떠올려 보게 하는 힘이 있다. 스펙터클한 모험도 없고 반전도 없고 사건, 사고도 없다. 버석버석 소리가 날 듯 엄청 건조하다. 그 누구도 도망칠 수 없는 절대 진리. 누구나 죽는다는 명제 앞에서 남아 있는 자들에게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큰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다.


아니 에르노가 본 남자를 나도 보고 있었다.

20년 후에 나의 아이가 이 책을 읽는다면 그 아이도 그 남자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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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쿠바, 낚시, 모히또, 권총 자살!

헤밍웨이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헤밍웨이는 전쟁의 한가운데서 본 것들을 명확하고 냉철하게 관찰하고 전쟁으로 말살된 개인의 가치, 인간의 존엄성, 개인과 인류와의 관계, 자유를 위해서 인류 전체에 대한 굳은 연대의식의 중요성과 전쟁을 반대하는 그의 생각들은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 잘 반영되어 있다.

이 책에 실린 기사들 중에서 <당신을 위한 누군가의 죽음> 중 "아주 잘 나온 사진 아닌가? / 그저 아주, 확실히, 죽어 있는 모습이었다. / 우리가 또 다른 전쟁의 시작을 묵인한다면 사진 속의 모습이 바로 당신의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정 쿠데타를 어떻게 봐야 할까?

스페인과 상관없는 헤밍웨이, 조지 오웰 등 유명한 사람들, 지식인들이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게 만들었던 그 마음을 지금 사람들은 갖고 있을까?

클로징으로 <작가가 되고 싶다고 찾아온 청년에게>는 글 쓰는 작가로서의 헤밍웨이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첫째, 진실을 써라. 헤밍웨이는 누구보다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자신이 직접 보고 겪지 않은 것을 쓰면 곧 바닥이 드러난다고 믿었다. 작가의 상상력 또한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믿었다. 그는 말했다. “경험으로 배우는 게 많아질수록 더 진실에 가깝게 상상할 수 있다.”

둘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 헤밍웨이는 다른 사람 머릿속에 들어가는 연습을 해보라고 권유한다.

“작가로서 누구를 판단하라는 게 아냐. 사람을 이해하는 게 작가의 역할이지.”

톨스토이부터 헨리 제임스까지 그가 읽었던 작품들을 나는 다 읽을 수 있을까?

<노인과 바다>부터 다시 읽어봐야겠다.

그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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