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도둑
해나 틴티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착한 도둑은 중세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공포와 신비감을 불러 일으키는 18세기 후반에 유행한 고딕 모험 성장소설이다.


렌은 배시시 웃고 있었다.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다. 이것은 선물 그 이상이었다. 렌이 얻어낸 것이었다. - P2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 현실 편 : 역사 / 경제 / 정치 / 사회 / 윤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1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팟캐스트에서 들었던 지대넓얕의 채사장이 다시 돌아왔다.
2014년에 출간했던 책들을 더 친절하게 다듬어서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들을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로 설명해주고 있다.
지적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지식으로 내가 발 딛고 사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보자!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원론이 지배한 시대를 다루기 때문에 책의 구조도 이분법을 따른다.
중간중간 중간정리를 해주면서 단락마다 최종정리까지 친절하다.

[역사편]에서는 원시부터 현대까지의 세계사를 생산수단과 공급과잉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경제편]에서는 5가지 경제체제를 설명하고 시장과 정부의 관계를 단순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정치편]에서는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고 한국의 상황을 설명해주고 있다.
[사회편]에서는 개인과 집단의 갈등으로 이기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윤리편]에서는 도덕 판단의 기준으로 의무론과 목적론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현실편> 을 이렇게 들여다 보고나니 내가 그동안 학교에서 다 배웠던 상식이라는 것들이었다.
도덕,국사,세계사,정치,사회 교과서에 다 들어있던 상식들.
다 따로따로 성적을 위해서만 무조건 외웠던 상식들.
서로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지 못했다. 
서로 떨어져서 존재하는 사실들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의 화살표 방향으로 주~욱 관통하는 설명을 아주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면 당신도 나처럼 세계에 대한 큰 가지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작은 가지들을 채우러 여행을 떠나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
최경란 지음 / 오렌지연필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매일매일 나에게 전하는 깨달음의 한 문장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10주년 개정증보판)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개정증보판에서 인터넷이 인간의 뇌에 미친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결과와 소셜미디어 그룹에 대한 어떤 폭로가 담겨 있을지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젊음의 자유분방함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금사빠 예진.


암으로 투병하다 죽은 부인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제는 사랑이 두려운 도원.


동생의 죽음과 부모에게 독립하려고 유학도 가고 결혼도 하고 이혼도 했지만 홀로 서지 못하고 질질 끌고 가는 재인.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마음 속에 아무도 못 들어오게 철벽차단하는 호계.


여름, 가을, 겨울, 이른 봄, 그리고 다시 여름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보여지는 아름다운 무지개 색들처럼 네 번의 계절에 변해가는 연애의 마음들.


나이가 든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건 아닌가 봅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말 '깨진 그릇은 다시 붙여 쓰는거 아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같은 자극적인 부분은 없다.


연애의 결과를 보여주는 내용이 아닌 담담하게 네 명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거.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다가오는 사람도 반짝이게 해 줄 수 있는게 아닐까?



누가 내게 다가온다면 난 이렇게 반짝일 수 있을까.

누군가를 빛내주는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예진 - P261

나는 누구와 연결돼 있을까. - 호계 - P210

안 좋아해도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아. 그게 핵심 - 재인 - P45

치유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것이 되살아나고 아물어가는 느낌.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 - 도원 - P135

누군가를 좋아할 기회가 온다면, 피하지 말아봐. 가치 있는 일이야. - P12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