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을, 겨울, 이른 봄, 그리고 다시 여름
프리즘을 통과하면서 보여지는 아름다운 무지개 색들처럼 네 번의 계절에 변해가는 연애의 마음들.
나이가 든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건 아닌가 봅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말 '깨진 그릇은 다시 붙여 쓰는거 아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같은 자극적인 부분은 없다.
연애의 결과를 보여주는 내용이 아닌 담담하게 네 명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거.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다가오는 사람도 반짝이게 해 줄 수 있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