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스페이스 | 미래 도시 채석장 시리즈
렘 콜하스.프레드릭 제임슨 지음, 임경규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시리즈> 더 많은 사유와 논쟁을 위한 인문에세이라서 더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카이브 취향 채석장 시리즈
아를레트 파르주 지음, 김정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시리즈> 더 많은 사유와 논쟁을 위한 인문에세이라서 더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대 채석장 시리즈
필립 라쿠-라바르트.장-뤽 낭시 지음, 조만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시리즈> 더 많은 사유와 논쟁을 위한 인문에세이라서 더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가 - 일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낸 파리의 관찰자 클래식 클라우드 24
이연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드가 드가 (1834.7.19~1917.9.27)

미술이란 범죄만큼이나 세심한 계획을 필요로한다.

클래식클라우드 시리즈 24번째 드가

드가의 작품들만 설명하는게 아니라 그가 살았던 그 당시의 파리의 사회적 분위기와 주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줌으로써 드가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19세기의 파리는 오스만 남작의 도시 개조 프로젝트로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었고, 사회적으로는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의 벨 에포크 시대를, 미술사조로는 사실주의와 인상주의를 연결해주는 화가로 드가를 소개하고 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드가는 평탄한 삶을 살았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웠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기도 쉬웠다. 중산층의 삶과 자연을 주로 그리던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과는 다르게 일하는 노동자의 모습을 주로 그렸다.

드가는 무희의 화가라 일컬어지는데 얄궃게도 지금의 발레리나와 19세기의 무희들의 인식은 크게 다르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의무를 가지고 길거리가 아닌 무대에서 스폰서를 찾아야했다. 그래서일까? 드가는 화려한 공연 중의 발레리나가 아닌 무대 뒷편의 모습을 더 많이 작품으로 남겼다. 어린 소녀들이 12시간 이상의 연습을 해야 했고 엄마들은 그런 소녀들을 감시 할 겸 스폰서를 찾기 위해 작품 속에 등장한 모습들을 보면서 그 때나 지금이나 노동하는 여성들의 삶이 참 팍팍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지금도 권력관계 속에서 쉽게 여성이 약자가 되는 사회시스템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빗질>이었다. 임신부의 뒤로 젖혀져 있는 몸, 빗질의 고통으로 두피를 누르고 있는 손과 괴로운 표정이 역력한데 하녀의 표정은 평화롭기까지하다. 머리를 길게 길러봤던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빗질할 때의 그 고통과 짜증이 확 느껴졌다. 그래서 배경은 고통을 나타내는 붉은 색을 사용한 것일까?

그저 시니컬한 성격에 싫어하는 것들 천지였던 여성혐오자 드가가 아니라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한테 관심이 더 많았던 드가로 기억하리라.

예술은 당신이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을 보게 만드느냐의 문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8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놀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스포있음>



여드름 투성이의 열다섯 살 사춘기 소년 미짓! 말더듬이에 키가 1미터도 안 되고 일그러진 얼굴과 경련과 발작을 일으키는 몸뚱이를 갖고 있는 미짓!



형 셉은 요트 경기의 우승자로 학교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키잡이였다. 보는 사람들이 있을 땐 장애가 있는 동생에게 다정하게 행동하지만 둘만 있는 시간과 공간에서는 동생을 살인자 미짓이라 부르며 밤마다 목을 조르는 


열일곱 살 셉! 15년 전 엄마는 미짓을 낳다가 죽었다. 셉은 엄마를 뺏어간 미짓을 죽도록 미워한다. 두 얼굴의 셉!



미짓은 조선소에 있는 미완성의 요트를 보게 되고 바다로 나가는 꿈을 꾸던 어느 날 조선소에서 미완성의 요트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기적의 사나이 미러클 맨 조셉을 만나게 된다. 조셉을 통해서 머릿속에서 기적의 요트


를 만드는 그림을 그려보라고, 구석구석 아주 뚜렷이 그 무엇보다도 간절하게 그리고 그것의 존재를 의심하지 말고 완전히 믿으라는 말을 듣게 된다. 완전하게 그려보고, 완전하게 원하고 완전하게 믿어라. 조셉은 노란색 


요트를 미짓에게 남긴다는 유언을 남기게 된다. 요트의 이름은 바로 미러클 맨! 미짓은 미러클 맨을 타고 바다에서 형을 이겨 버린다.


형과 친구 네드는 미짓을 묶어서 부두에 버리는 짓을 하게 된다. 미짓의 증오심은 불타오르고 다시 바다로 나가서 항해 하는 도중에 형은 사고를 당하게 된다.



두 형제는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을까요?


아버지는 밤마다 미짓의 방에서 행해지는 일을 정말 몰랐을까요? 무책임하다.


살아 있는 세 남자에게 한 여자의 부재가 이토록 엉망진창인 삶을 만들어 버리다니. 참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 의견입니다.


가족이라고 무조건적인 화해와 용서는 잘못된 것이다.


자살은 어떤 자살이든간에 가장 치사하고 이기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상 받았다고 다 좋은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딩투데이 #리투 #리투서평단 #미짓기적을일으켜줘 #팀보울러 #놀 #다산북스 #벨기에청소년문학상 #뉴욕도서관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