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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21년의 이슈들 - 2022학년도 면접.논술 대비(특목고, 대학, 입사)
최홍수 지음 / 사설닷컴 / 2021년 7월
평점 :

요즘 시대에 누가 신문을 읽고, TV를 시간 맞춰서 볼까? 새벽에 배달되던 신문은 사라진 지 오래고 거실에 있는 TV도 그 기능을 잃어가고 있긴 마찬가지다. OTT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할 뿐 예전처럼 시간 맞춰서 TV 앞에 가족이 모이는 시간은 사라졌다.
벌써 10년 차를 맞이하는 이 책은 작년 7월 초부터 올 6월 말까지 5대 일간지인 조선, 동아, 중앙, 경향, 한겨레신문의 사설과 칼럼 중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주제를 선정, 총 10개의 챕터, 78개의 칼럼(사설)을 소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칼럼(사설) 소개, 내용 파악하기, 생각하기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칼럼(사설) 소개>에서는 소개된 칼럼(사설)의 내용을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예로 들고 있는데 시사용어, 사자성어는 물론 영어 속담도 예로 들어가면서 칼럼의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을 쉽게 소개해 주고 있다.
<내용 파악하기>에서는 칼럼(사설)에 등장하는 어려운 한자어를 한 글자씩 풀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어른들도 맥락에서 대충 의미만 알 듯한 단어들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어머! 이건 내가 봐야 해!!) <생각하기>에서는 칼럼의 내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생각할 거리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의 칼럼(사설) 중에서 최근 시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환경, 국방, 사회, 국제, 경제, 정치, 북한, 기타 등으로 나누어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트럼프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 교체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서 북한의 정식 국호에 대한 칼럼과 바로 얼마 전에 정치권의 세대교체라며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국민의 힘 이준석 당 대표에 대한 사설을 싣고 있다.
택배 노동자들이 없었다면 코로나19를 이렇게 편하게 집콕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에 대한 사설을 통해서 산업 재해에 대한 사회문제를 들여다볼 수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BTS의 병역 특례와 관련해서 모병제에 대한 칼럼을 소개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이슈들을 다루고 있어서 면접은 물론 논술을 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이 책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저자의 말처럼 학생들에게 지금 이 시대의 관심사는 무엇이며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출판사지원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