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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01/pimg_7284372463003123.jpg)
「2장 고등교육, 콩코드에서 하버드로 1826-1837」 졸업식 연설
상업은 도덕적 자유를 파괴한다. 하지만 자유가 우선이다.
상업이 자유를 낳는 것이 아니라 자유가 상업을 낳기 때문이다.
“우주의 어느 별 관측소”에서 볼 때 상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미국의 “벌집”이 자유처럼 보이겠는가? 아닐 것이다.
“한 지역에서는 망치질과 도끼질을 하고, 빵을 굽고 술을 빚고, 다른 지역에서는 물건을 사고팔고, 환전하고, 연설을 할 것이다.”
상업은 우리를 물질적 재화에 결박하고 그럼으로써 우리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대신 노예처럼 구속하고 우리를 짐승으로 바꿔 놓는다. 인간으로 남으려면 이 물질적 욕망을 벗어던지고 이상향을 향해 자유롭게 걸어가야 한다.
물질적 욕망을 벗어던져라! 미니멀리즘과 맞닿아 있네.
자본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경계하고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할 용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