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잘 죽는 법 - 선물같은 오늘을 더 행복하게 사는 지혜
이지현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후회 없이 혹은 만족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과면 몇 명이나 될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하루가 모여 일주일, 일주일이 흘러 한 달이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기 마련이다. 이처럼 시간은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주어져 있으며,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쓰는 사람들과 함께 그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될지 궁금해진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사람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며, 잠시나마 달콤한 휴식을 그렇게 보낸다. 물론, 사람마다 자신의 취미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거나, 휴식을 대신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드물다. 

 나 또한 그렇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행복해지려고 노력한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어쨌건 자신에게 있어서의 행복을 찾으려고 온 힘을 기울인다. 얼마 전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으로 많은 사람은 울음바다를 만들었으며, 매스컴에서도 비춰주었다. 참으로 슬펐다. 물론 사람은 나이가 들면 죽음을 맞이하지만,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준비를 사람 대부분은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현대 시대를 살아가면서 남들보다 앞서나가고, 남들보다 잘살려고 노력을 하는 가운데, 갑작스런 병에 걸리거나,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있어야 할 때 그제야 휴식과 죽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살아남으려고 서로 경쟁하는 시대이기에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복잡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가운데 눈에 들어온 책은 ‘잘 살고 잘 죽는 법’이라는 책이었다.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았기에 책을 펼치고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쓴 방식의 책으로, 저자가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과 연구로 삶과 죽음에 대해서 현대인으로서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과 삶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삶에서 죽음은 항상 존재하고 있다. 나 또한 인생을 살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깊이 해본 적은 없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깊이 생각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죽음에 대한 준비와 나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막연하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죽음을 맞이한다면 행복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준비된 죽음 역시 행복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죽음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이해와 본질적인 의미를 알고 있다면, 죽음에 대해 항상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도 함께 부여돼 있음을 잠재의식 속에서만 알게 되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 책에서는 죽음의 준비에 앞서 유언장을 써 본다든가, 관에 들어가면 자신은 어떠한 느낌을 받는지를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 중의 하나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그들이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고,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를 읽으면서 나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준비된 죽음이야말로 삶에서 마지막 점을 찍는 것이므로 준비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나 자신의 죽음과 타인의 죽음에 대한 느낌과 생각들이 평소에 느낀 것과는 다르게 와 닿을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이 많은 사람에게 어떠한 의미와 어떠한 생각을 하게 했는지, 그리고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제는 생각하며 삶을 살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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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스토리다
서영아 지음, 민택기.홍기영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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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누구나가 욕심은 있다. 그 욕심이 음식이든, 아니면 자신의 취미나 좋아하는 것들에서의 욕심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으며, 욕심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좋아하는 것들을 모은다는 자체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단지 욕심이라는 단어로 단정 짓기보다는 좋아해서, 관심이 있어서 모으는 것들이라는 취미로 생각하기도 한다. 

 나도 욕심이 많다. 책, 음악, 영화, 요리, 패션 아이템 등 한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에 대한 관심과 알고 싶어함이 있기에 그러한 것들에 욕심이 많다. 어떤 이들은 사진에 욕심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하고, 카메라의 종류와 기능들도 많기에 아직 공부하며 배워나가야 하는 단계이기에 사진에는 욕심이 없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와 관심 가는 것들은 자신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해주는 느낌이 든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말이다. 

 이러한 욕심 때문에 만나게 된 책 중 ‘당신은 스토리다’라는 책이 내게로 왔다. 이 책은 세상을 움직이는 10명의 대표를 고스란히 담는 대한민국 대표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래서 설렘으로 이 책이 더욱 소중하고 나에게 있어서 다르게 다가왔고,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각 분야에서의 최고인 그들이 말하는 그들의 스토리가 궁금해지기에 책장을 한 장씩 넘겼다. 

 세상을 위해 움직이는 수많은 사람 중에서 정치가들과 혁명가들이 세상을 바꾸어 놓는다고 말을 한다면, 그들의 마음에, 영혼에, 인생에 조금씩 스며들어가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크리에이터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크리에이터(creator)’는 창조자, 창작가, 창설자, 디자인 고안 등 유형, 무형의 창의적인 대상을 생각해내거나, 만화가, 소설가, 예술가, 광고인 등의 창조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을 일컬어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책에서는 각 분야에서의 창의적인 피가 흐르는 대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책에서 말하는 ‘C - blood people’의 의미는 피 속에 창의적인(creative) 에너지가 흐르는 사람들, 그래서 혈액형이 C형인 사람들, 그 사람의 이름 자체가 브랜드인 사람들, 특별한 자본 없이 그러나 21세기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음악, 광고, 영화, 드라마, 뮤지컬, 사진, 인테리어, 패션, 브랜딩, 요리, 테마파크, 건축 등 각 분야의 대한민국 1% 크리에이터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1% 안에 들려고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그들의 뒷이야기가 궁금했기에 이 책을 통해서 그들과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 ‘드라마 제작자 김기범’ 씨의 이야기가 많이 와 닿았다. 그는 드라마를 만들어내기까지 수 많은 사람들과 작업을 함께 한다. 작가, 미술, 조명 등 드라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의 꿈과 노력과 눈물이 깃들어서 탄생하는 드라마 한 편을 완성하기 위해 그들은 목숨도 걸어야했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스타가 아닌 단역이나, 생명수당까지 나오는 역할을 맡는 이들이 있기에 드라마의 완성도와 그들의 노력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제작자인 김기범 씨가 그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과 함께 생각하여 일궈낸 땀이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는 창의성이 꿈틀대는 일상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그리고 수 많은 착오와 의견 대립 끝에 힘겹게 탄생한 드라마를 시청자을 즐겁게 혹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그는 드라마에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인생을 걸어 왔다. 

 이처럼 자신에게 드라마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제작자 김기범’ 씨처럼 나 자신도 나 스스로 인생 드라마의 프로듀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드라마를 만드는 것처럼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골라낼 줄 알아야 하며, 감성과 지성의 양날의 칼처럼 다듬어 자신의 드라마를 조화롭게 빚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드라마 결말처럼 슬프거나, 행복하게 끝나는 것처럼 저마다 인생도 슬프거나 행복한 일들로 기억되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가 아닌, 자기 자신이 해야 하며, 인생에 대한 결말은 자신의 만족과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가까워지는 것이 결과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넘치는 부분은 적당히 배분하여 완성도 있는 드라마 한 편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매듭짓는다면, ‘당신은 스토리다’가 아닌, ‘내가 스토리다’가 되는 것이다. 

 책에서 10인의 크리에이터들은 모두 그 분야에서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남들과 다른 노력과 고통을 함께 자신의 창조적인 작품에 쏟았기에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에게는 본받아야 할 생각, 추진력, 통찰력 등 많지만,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려고 자기 자신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내 인생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었고, 나의 꿈과 목표를 향해 이전보다 조금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이야기로 나에게 ‘용기’와 ‘희망’이라는 키워드로 내 삶과 인생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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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무지개 4
아사다 지로 지음, 이길진 옮김 / 창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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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원의 무지개’ 의미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중국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역사적 요소를 가미하여 맛깔스럽게 쓰인 작품이다. 처음에 중국 소설이라는 생각에 조금 딱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인 곧 사라졌다. 

 책을 읽을수록 재미는 점점 더해갔으며, 안타까운 이야기와 남자답고 용맹스러운 모습에 마치, 삼국지의 주인공들을 보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이 배경이긴 하나, 그 시대에 혹은 그 시절의 가난했던 모습과 힘들게 생활하는 모습들을 묘사함으로써 책을 읽는 이들에게 마음이 쓰라린 느낌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4권으로 되어 있으며, ‘대하소설’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정말 대하소설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역사 소설이나 긴 장편 소설들을 접하면 ‘지루하지는 않을까, 혹은 어렵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에 선뜻 책을 읽는 데에서 약간의 부담감이 작용한다. 하지만, 이 책은 스스럼없이 읽어내려 갔으며, 황제의 상징인‘용옥’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다. 뒤 내용이 궁금했기에,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가 궁금했기에 책장이 속도를 내며 넘어가기 시작했다. 

 마적의 두목인 ‘장작림’은 ‘백호 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에게 참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굶주려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파에게 만주의 왕자가 된다는 예언을 듣게 된다. 어느 날 장작림은 ‘이춘뢰’를 1천 원에 산다. 이춘뢰는 ‘뇌가’라고도 불린다. 유년 시절 힘들고 굶주림을 겪었기에 돈이 되는 일들은 마다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력시장에서 장작림에게 팔려간 것이다. 돈 1천 원에 말이다. 그리고 그 둘의 첫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이춘뢰는 부모님과 동생들이 있었다. 하지만, 매년 농사를 짓지만 늘 흉년이었으며, 나라에 바치는 돈이 더 많았기에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갔다.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돌아가셨고, 동생들을 버리고 굶어 죽을 수는 없었기에 마을을 도망쳐 나온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인력시장에서 마적의 총두목인 장작림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장작림에게도 부하들이 있었다. 두부장사를 하면서도 마적인 ‘장경혜’, ‘장작상’ 그는 ‘백묘’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삼당가이다. 그리고 ‘탕옥린’은 ‘천리마’라고 불렸으며, 사당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러시아 병사를 이끄는 두목의 목을 벤 ‘이춘뢰’가 오당가로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장작림을 중심으로 그 부하들은 모두 나쁜 마적이 아닌 의로운 마적(자경단)이라고 할 수 있다. 백성을 위한, 굶주려 있는 사람들의 편에 서 있는 장작림이었던 것이다. 장작림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장학량’은 의사가 되고 싶어했지만,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았기에 마적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장작림은 이춘뢰와 함께 누르하치가 묻혀 있다는 곳 ‘능’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 숨겨져 있는 ‘용옥’을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그 용옥의 주인은 따로 있음을 이춘뢰에게 말한다. 그것의 주인은 바로 자신의 아들을 지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를 잠시 비춘다. ‘누르하치’는 청나라를 연 태조였다. 그에게는 아들 ‘추옌’이 있었지만, 아버지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큰 전쟁이 일어난다. 다이샨의 20만 적과 싸우고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리고 이춘뢰의 동생이 등장하게 된다. 어릴 적 부모와 동생들을 버리고 굶주림에서 벗어나려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이춘뢰의 남동생 중 ‘이춘운’은 청나라 9대 황제인 ‘서태후’의 총애를 받는 대총관 태감이 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춘뢰와 이춘운의 여동생은 ‘양문수’라는 정치에서 최고의 거물인 아내로 ‘영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군 장교인 ‘요시나가 마사루’는 장작림을 감시하라는 지시를 받고 그를 감시하면서 마적들의 활동과 그들의 하는 일들을 보고 그들과 같은 배를 타게 된다. 그리고 장작림은 만주의 고관인 ‘왕영강’의 도움으로 마적들을 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갔으며, 백성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던 장작림은 동북의 왕이 된다. 왕영강은 관료였지만, 일자리를 잃고 장작림을 만나서 힘만 가지고 있던 장작림의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중화민국에서 동삼성의 장관으로 있던 ‘조이손’은 장작림이 동북의 왕이 됨으로써 봉천에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장작림은 중원을 손아귀에 넣어 자신의 꿈을 펼치려고 천명을 상징하는 용옥을 가지고 중원으로 간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기에 더욱 굳건히 가고자 했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중원으로 가서 1백만의 대군을 이끄는 장작림이 된 것이다. 그는 만리장성을 넘으려고 자신의 대군들을 이끌고 발길을 옮긴다.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이 책의 제목인 ‘중원의 무지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마적의 총두목이었던 장작림의 용맹스러움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 그리고 장작림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이들이 있었기에 그의 꿈이었던 중원에 무지개를 향하여 대군을 이끌고 중원으로 가는 그의 모습에 대단함과 백성을 위해 장작림이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지나쳐갔다. 전체적으로는 중국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흘러갔으나, 잠깐 비친 일본. 그리고 등장인물들 또한 대단한 인문들을 접할 수 있었던 대하소설이었다. 판타지의 요소가 가미되어 대하소설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며 읽어 내려갔기에,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몰랐던 중국의 역사의 한 부분을 보는 듯한 생각에 여운이 많이 남았던 소설이었다. 

 책의 저자 ‘아사다 지로’는 ‘나는 『창궁의 묘성』과 『중원의 무지개』를 쓰기 위해 작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처럼 이 소설 역시 흡입력 있는 작품이었으며, 최고의 소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아사다 지로의 작품으로는 ‘철도원’과 ‘러브 레터’작품의 원작자이지만, 두 편 모두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고, 또한 정감 가는 작품이었기에 이 소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중국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여운이 길게 남았던 ‘중원의 무지개’를 통한 소설이 나에게 있어 차별화된 소설로 다가온 느낌이 들었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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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무지개 3
아사다 지로 지음, 이길진 옮김 / 창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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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원의 무지개’ 의미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중국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역사적 요소를 가미하여 맛깔스럽게 쓰인 작품이다. 처음에 중국 소설이라는 생각에 조금 딱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인 곧 사라졌다. 

 책을 읽을수록 재미는 점점 더해갔으며, 안타까운 이야기와 남자답고 용맹스러운 모습에 마치, 삼국지의 주인공들을 보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이 배경이긴 하나, 그 시대에 혹은 그 시절의 가난했던 모습과 힘들게 생활하는 모습들을 묘사함으로써 책을 읽는 이들에게 마음이 쓰라린 느낌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4권으로 되어 있으며, ‘대하소설’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정말 대하소설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역사 소설이나 긴 장편 소설들을 접하면 ‘지루하지는 않을까, 혹은 어렵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에 선뜻 책을 읽는 데에서 약간의 부담감이 작용한다. 하지만, 이 책은 스스럼없이 읽어내려 갔으며, 황제의 상징인‘용옥’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다. 뒤 내용이 궁금했기에,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가 궁금했기에 책장이 속도를 내며 넘어가기 시작했다. 

 마적의 두목인 ‘장작림’은 ‘백호 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에게 참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굶주려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파에게 만주의 왕자가 된다는 예언을 듣게 된다. 어느 날 장작림은 ‘이춘뢰’를 1천 원에 산다. 이춘뢰는 ‘뇌가’라고도 불린다. 유년 시절 힘들고 굶주림을 겪었기에 돈이 되는 일들은 마다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력시장에서 장작림에게 팔려간 것이다. 돈 1천 원에 말이다. 그리고 그 둘의 첫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이춘뢰는 부모님과 동생들이 있었다. 하지만, 매년 농사를 짓지만 늘 흉년이었으며, 나라에 바치는 돈이 더 많았기에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갔다.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돌아가셨고, 동생들을 버리고 굶어 죽을 수는 없었기에 마을을 도망쳐 나온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인력시장에서 마적의 총두목인 장작림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장작림에게도 부하들이 있었다. 두부장사를 하면서도 마적인 ‘장경혜’, ‘장작상’ 그는 ‘백묘’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삼당가이다. 그리고 ‘탕옥린’은 ‘천리마’라고 불렸으며, 사당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러시아 병사를 이끄는 두목의 목을 벤 ‘이춘뢰’가 오당가로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장작림을 중심으로 그 부하들은 모두 나쁜 마적이 아닌 의로운 마적(자경단)이라고 할 수 있다. 백성을 위한, 굶주려 있는 사람들의 편에 서 있는 장작림이었던 것이다. 장작림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장학량’은 의사가 되고 싶어했지만,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았기에 마적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장작림은 이춘뢰와 함께 누르하치가 묻혀 있다는 곳 ‘능’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 숨겨져 있는 ‘용옥’을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그 용옥의 주인은 따로 있음을 이춘뢰에게 말한다. 그것의 주인은 바로 자신의 아들을 지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를 잠시 비춘다. ‘누르하치’는 청나라를 연 태조였다. 그에게는 아들 ‘추옌’이 있었지만, 아버지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큰 전쟁이 일어난다. 다이샨의 20만 적과 싸우고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리고 이춘뢰의 동생이 등장하게 된다. 어릴 적 부모와 동생들을 버리고 굶주림에서 벗어나려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이춘뢰의 남동생 중 ‘이춘운’은 청나라 9대 황제인 ‘서태후’의 총애를 받는 대총관 태감이 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춘뢰와 이춘운의 여동생은 ‘양문수’라는 정치에서 최고의 거물인 아내로 ‘영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군 장교인 ‘요시나가 마사루’는 장작림을 감시하라는 지시를 받고 그를 감시하면서 마적들의 활동과 그들의 하는 일들을 보고 그들과 같은 배를 타게 된다. 그리고 장작림은 만주의 고관인 ‘왕영강’의 도움으로 마적들을 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갔으며, 백성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던 장작림은 동북의 왕이 된다. 왕영강은 관료였지만, 일자리를 잃고 장작림을 만나서 힘만 가지고 있던 장작림의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중화민국에서 동삼성의 장관으로 있던 ‘조이손’은 장작림이 동북의 왕이 됨으로써 봉천에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장작림은 중원을 손아귀에 넣어 자신의 꿈을 펼치려고 천명을 상징하는 용옥을 가지고 중원으로 간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기에 더욱 굳건히 가고자 했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중원으로 가서 1백만의 대군을 이끄는 장작림이 된 것이다. 그는 만리장성을 넘으려고 자신의 대군들을 이끌고 발길을 옮긴다.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이 책의 제목인 ‘중원의 무지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마적의 총두목이었던 장작림의 용맹스러움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 그리고 장작림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이들이 있었기에 그의 꿈이었던 중원에 무지개를 향하여 대군을 이끌고 중원으로 가는 그의 모습에 대단함과 백성을 위해 장작림이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지나쳐갔다. 전체적으로는 중국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흘러갔으나, 잠깐 비친 일본. 그리고 등장인물들 또한 대단한 인문들을 접할 수 있었던 대하소설이었다. 판타지의 요소가 가미되어 대하소설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며 읽어 내려갔기에,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몰랐던 중국의 역사의 한 부분을 보는 듯한 생각에 여운이 많이 남았던 소설이었다. 

 책의 저자 ‘아사다 지로’는 ‘나는 『창궁의 묘성』과 『중원의 무지개』를 쓰기 위해 작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처럼 이 소설 역시 흡입력 있는 작품이었으며, 최고의 소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아사다 지로의 작품으로는 ‘철도원’과 ‘러브 레터’작품의 원작자이지만, 두 편 모두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고, 또한 정감 가는 작품이었기에 이 소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중국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여운이 길게 남았던 ‘중원의 무지개’를 통한 소설이 나에게 있어 차별화된 소설로 다가온 느낌이 들었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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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무지개 2
아사다 지로 지음, 이길진 옮김 / 창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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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의 무지개’ 의미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으로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중국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역사적 요소를 가미하여 맛깔스럽게 쓰인 작품이다. 처음에 중국 소설이라는 생각에 조금 딱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인 곧 사라졌다. 

 책을 읽을수록 재미는 점점 더해갔으며, 안타까운 이야기와 남자답고 용맹스러운 모습에 마치, 삼국지의 주인공들을 보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각각의 캐릭터들이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이 배경이긴 하나, 그 시대에 혹은 그 시절의 가난했던 모습과 힘들게 생활하는 모습들을 묘사함으로써 책을 읽는 이들에게 마음이 쓰라린 느낌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4권으로 되어 있으며, ‘대하소설’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정말 대하소설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역사 소설이나 긴 장편 소설들을 접하면 ‘지루하지는 않을까, 혹은 어렵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서기에 선뜻 책을 읽는 데에서 약간의 부담감이 작용한다. 하지만, 이 책은 스스럼없이 읽어내려 갔으며, 황제의 상징인‘용옥’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진다. 뒤 내용이 궁금했기에,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가 궁금했기에 책장이 속도를 내며 넘어가기 시작했다. 

 마적의 두목인 ‘장작림’은 ‘백호 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에게 참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굶주려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파에게 만주의 왕자가 된다는 예언을 듣게 된다. 어느 날 장작림은 ‘이춘뢰’를 1천 원에 산다. 이춘뢰는 ‘뇌가’라고도 불린다. 유년 시절 힘들고 굶주림을 겪었기에 돈이 되는 일들은 마다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력시장에서 장작림에게 팔려간 것이다. 돈 1천 원에 말이다. 그리고 그 둘의 첫 인연이 시작된 것이다. 이춘뢰는 부모님과 동생들이 있었다. 하지만, 매년 농사를 짓지만 늘 흉년이었으며, 나라에 바치는 돈이 더 많았기에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갔다.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돌아가셨고, 동생들을 버리고 굶어 죽을 수는 없었기에 마을을 도망쳐 나온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인력시장에서 마적의 총두목인 장작림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장작림에게도 부하들이 있었다. 두부장사를 하면서도 마적인 ‘장경혜’, ‘장작상’ 그는 ‘백묘’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삼당가이다. 그리고 ‘탕옥린’은 ‘천리마’라고 불렸으며, 사당가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러시아 병사를 이끄는 두목의 목을 벤 ‘이춘뢰’가 오당가로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장작림을 중심으로 그 부하들은 모두 나쁜 마적이 아닌 의로운 마적(자경단)이라고 할 수 있다. 백성을 위한, 굶주려 있는 사람들의 편에 서 있는 장작림이었던 것이다. 장작림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 ‘장학량’은 의사가 되고 싶어했지만,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았기에 마적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장작림은 이춘뢰와 함께 누르하치가 묻혀 있다는 곳 ‘능’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 숨겨져 있는 ‘용옥’을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그 용옥의 주인은 따로 있음을 이춘뢰에게 말한다. 그것의 주인은 바로 자신의 아들을 지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를 잠시 비춘다. ‘누르하치’는 청나라를 연 태조였다. 그에게는 아들 ‘추옌’이 있었지만, 아버지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큰 전쟁이 일어난다. 다이샨의 20만 적과 싸우고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리고 이춘뢰의 동생이 등장하게 된다. 어릴 적 부모와 동생들을 버리고 굶주림에서 벗어나려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이춘뢰의 남동생 중 ‘이춘운’은 청나라 9대 황제인 ‘서태후’의 총애를 받는 대총관 태감이 되어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춘뢰와 이춘운의 여동생은 ‘양문수’라는 정치에서 최고의 거물인 아내로 ‘영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군 장교인 ‘요시나가 마사루’는 장작림을 감시하라는 지시를 받고 그를 감시하면서 마적들의 활동과 그들의 하는 일들을 보고 그들과 같은 배를 타게 된다. 그리고 장작림은 만주의 고관인 ‘왕영강’의 도움으로 마적들을 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갔으며, 백성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던 장작림은 동북의 왕이 된다. 왕영강은 관료였지만, 일자리를 잃고 장작림을 만나서 힘만 가지고 있던 장작림의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중화민국에서 동삼성의 장관으로 있던 ‘조이손’은 장작림이 동북의 왕이 됨으로써 봉천에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장작림은 중원을 손아귀에 넣어 자신의 꿈을 펼치려고 천명을 상징하는 용옥을 가지고 중원으로 간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았기에 더욱 굳건히 가고자 했는지도 모르겠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중원으로 가서 1백만의 대군을 이끄는 장작림이 된 것이다. 그는 만리장성을 넘으려고 자신의 대군들을 이끌고 발길을 옮긴다.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이 책의 제목인 ‘중원의 무지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마적의 총두목이었던 장작림의 용맹스러움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 그리고 장작림을 위해 도움을 주는 이들이 있었기에 그의 꿈이었던 중원에 무지개를 향하여 대군을 이끌고 중원으로 가는 그의 모습에 대단함과 백성을 위해 장작림이 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지나쳐갔다. 전체적으로는 중국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흘러갔으나, 잠깐 비친 일본. 그리고 등장인물들 또한 대단한 인문들을 접할 수 있었던 대하소설이었다. 판타지의 요소가 가미되어 대하소설을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며 읽어 내려갔기에,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몰랐던 중국의 역사의 한 부분을 보는 듯한 생각에 여운이 많이 남았던 소설이었다. 

 책의 저자 ‘아사다 지로’는 ‘나는 『창궁의 묘성』과 『중원의 무지개』를 쓰기 위해 작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처럼 이 소설 역시 흡입력 있는 작품이었으며, 최고의 소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는 아사다 지로의 작품으로는 ‘철도원’과 ‘러브 레터’작품의 원작자이지만, 두 편 모두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고, 또한 정감 가는 작품이었기에 이 소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중국에 대해서 조금 더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여운이 길게 남았던 ‘중원의 무지개’를 통한 소설이 나에게 있어 차별화된 소설로 다가온 느낌이 들었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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