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댕댕댕 - 제3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웅진 모두의 그림책 37
유미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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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 하였습니다

첫장에는 예쁜 종모양QR코드가 나를 반긴다
북트레일러로 링크되어 가면 풍경소리가 나를 고즈넉한 산사의 한가운데로 데려다 준다 
책을 읽으며 떠나는 여유 책을 읽지 않아도 틀어놓으면 복잡하고 시끄러운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다
알록달록 색색깔로 그리지 않아도 단색의 농도만을 이용해도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된다 한편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배경도 그렇고

나도 모르게 그림을 더 찬찬히 들여다 보게 된다

물고기가 세상 구경을 떠나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인사를 다 나누고 산전수전(?)을 겪고 돌아오는 모습이 일상에 묶여 내 자리에 묶여 코로나에 묶여 집에서 육아만 하는 내 삶 같은 동병상련이 든다 

나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  풍경에 매어있지 않고 잠을 깨어 어디든  댕댕댕 떠나고 싶다

여행을 떠나고 다시 돌아오면 조용히 제자리로 돌아와 잠들 수 있게 말이다

이책은 아이와 읽어도 좋지만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란 느낌이 크다
은유적인 표현이 너무 좋았다 우리아가도 엄마와 같이 차분한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 좋지만 현실도 언젠가는... 그러한 날이 꼭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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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품격 - 온택트(Ontact)시대에 더욱 소중한
이서정 지음 / 위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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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대화법의 저자 이서정 작가가 신작을 내놓았다고해서 더욱 궁금한 책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 비대면 상담 등으로 인해 온텍트(ontact)시대가 더욱 빠르게 앞당겨 졌다
온택트 시대에 말하기는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말한마디, 단어 한마디, 뉘앙스도 더 조심스러워질수 밖에 없다
저자는 사소한 말한마디하기 전 추임새나 눈맞춤 등에서도 대화를 이어갈지 그대로 끊길지를 결정한다고 말하고 있다
가끔 내가 지루한 이야기를 듣고 있을때, 나의 태도와 눈빛은 어떠했는지 돌아보게 됐다 말 한마디가 나의 인격과 품위를 나타낸다고 하지 않는가!

이책의 장점은 목차에 110가지 짧은 주제가 나열되어 있어서 찾아서 내가  관심 있는 부분부터 발췌해 읽기 좋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기만 하는 대화법을 나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다
내가 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본다... 

나의 가치를 올리는 쉽고도 어려운 방법! 
책의 끝에는 “ 비대면 시대 대화법”도 함께 실려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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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높게, 자신감은 크게, 배려심은 깊게
이자벨 필리오자 지음, 김은혜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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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똘복이는 빨리 걷기 시작했다

10개월부터 걷기 시작했으니...

뒤로누워 떼 쓰기도 10개월말부터 시작해서 호불호에 대한 자기주장도 나타났다



모든 엄마들의 공통 관심사일 수 있지만

나는 아들러 심리학을 지지하기 때문에

더욱 더 자존감이 강한 아이 일명, 멘탈이 강한 아니로 키우고 싶다 

자존감은 강하되 함께 사는 법을 아는 아이,

천상천하유아독존은 아니지만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아이!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내게는 쏘옥~

크게 와 닿았다

육아에 정답이란 없다

자존감은 높게, 자신감은 크게, 배려심은 깊게

   


이 책은 연령별로 챕터를 구분해주고 있다

내아이의 시기에 따른 변화를 잘 대변해주고 이에 따라 주로 발견되는 아이의 행동과 문제점들에 대해 집어주고 양육자의 태도와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이의 속마음도 알려준다

요즘 내가 하루에 제일 많이 하는 단어인 “안돼” 대신 “그만~”이라고 하면서 간단한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신 태도는 단호하게...

하루에도 아이의 행동때문에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면 아이의 속마음을 이 책을 통해 배우는걸 추천한다 그러면 좀 이해가 될것도 같다 아직 마마맘마맘 아빠바바바바빠 하는 아기의 이야기....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의 행동에 대한 속마음을 녹색박스안에  아이의 대화체로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말해주면 참 좋은데 ㅎㅎㅎ

엄마의 머리카락은 그래서 잡아 쥐어뜯는구나.....

아..........;;;;;;

나중에 아이의 무한 질문에 답해주다가 지치기 보다는 스스로 답을 찾고 상상하도록 유도하는 좋은 꿀킵도 알려준다

이책을 읽으면 좀 더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부모의 무의식적 행동에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부모가 슬기롭게 지치지 않는 육아가 가능해질 것 같다

이 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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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들어 갈 세상 : 사랑하는 너를 위하여 그림책 도서관
올리버 제퍼스 지음, 김선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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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정말 맘에 들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지만 절대 홀로 살 수 없는 세상이라고 매일 잠들때마다 우리 아기에게 속삭이는 나!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 가야 할 세상을 들여주고 보여줘야 하는 게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아기를 낳은지 몇달 되지 않아 코로나시대를 맞이했고 나름의 주기를 가지고 찾아오는 역병의 시대를 함께 살게 되었다 이런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마음 자세를 심어줘야 할지 아빠와 딸의 대화 같은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흔치 않은 작가가 글과 그림을 함께한 그림책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연장을 소개하고 아빠와 한께 하는 시간을 그린 책❤️



아빠와 딸이 목공놀이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지혜를 모으고 가슴 따듯한 여유를 보여주는 그림책





실제로 이책은 작가가 딸 마리를 위해 쓰고 그렸다고 한다 코로나가 덮친 세상에 사랑으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고 싶은 부모이자 세상에 먼저 나온 사람으로서의 배려가 아닐까 싶다 (갑자기 찡긋😭)

내가 살아갈 세상이기도 하지만 내 소중한 보물이 앞으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은게 엄마아빠의 마음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세상에 엄마아빠가 많아져 온 가족이 살기 좋은 곳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사는 세상이 더욱 행복하게 될거라고 믿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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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육아 -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윌리엄 시어스.마사 시어스.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노혜숙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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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육아를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나의 육아목표중 하나인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그렇지만 물론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키우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남의 기쁨 슬픔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사회 구성원으로 키우는 것이 엄마의 큰 사명 중 하나로 생각한다 아이가 공감을 잘하는 아이로 크는 것을 판가름하는 것이 태어난 1년이라고 하니 더욱 더 큰 책임감이 생긴다
부모에게서 받은 보살핌으로 타임을 그리고 세상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니 말이다
아이들이 등장하는 드라마나 훈육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 또래와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기에도 부모와의 관계를 놓지 않는 아이들은 특징이 있다 바로 부모가 아이를 전적으로 믿는 다는 것이다

“어머니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스카이캐슬의 명대사로 한때 엄청난 유행어였다

아이를 믿어주고 지지하면 멀어졌던 아이도 연어처럼 돌아오는 것이었다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씨앗이 바로 부모의 믿음이 아닐까 한다 

옆에 두고 자꾸자꾸 보고 싶은 책이다 읽을수록 육아 뿐 아니라 나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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