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퓨처클래식 4
세라 워터스 지음, 김지현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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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세라 워터스는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 아가씨의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를 쓴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아가씨를 통해 원작소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번에 새로 출간되는 게스트에도 상당한 관심과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게스트는 동성애라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낯설게 다가오는 이야기로 세계제1차 대전 이후의 급변하는 사회와 여자들의 지위문제등 사회변화를 느낄수 있었고 혼란스러운 그 당시 상황을 이해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1차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사회는 혼란스러웠는데 전쟁 전에는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았던 레이부인은 전쟁 후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남편과 아들을 잃고 딸 프랜시스와 함께 살아야 하는데 그들에게는 저택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택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세입자를 들여서 세를 받아 생활하는 방법을 선택 했습니다. 물론 낯선 사람과 한집에 사는 것에 대해 불안하고 불평했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다른 일들을 생각할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집에는 레너드와 부인 릴리안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프랜시스는 전쟁이 끝난 후 청소도 해야 하고 자신이 누리던 것들을 하지 못해 우울했지만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차츰 새로 들어온 세입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릴리안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릴리안도 남편이 아닌 프랜시스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들은 도덕적으로 위험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전쟁이 끝나고 모든 것들이 변화는 가운데 찾아온 사랑 그렇지만 그 사랑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는데 만약 그들의 사랑을 누군가 알게 될 경우 일어날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할때마다 자신들의 사랑이 위험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연히 동성애에 빠지게 되었지만 금지된 사랑에 대한 죄의식은 커져만 가고 둘의 사랑이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이야기는 동성애와 다른 범죄소설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동안 여자로서 억눌러왔던 것들이 전쟁후의 암울한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열망으로 흘러나오고 금지된 사랑의 이야기가 혼란스럽게 전개되는 가운데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게이 역사소설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는데 귀분인으로 자신이 직접 할수있는 일들이 없었던 나약한 어머니와 대저택 그리고 과거를 가진 딸 프랜시스를 통해 시대상을 엿보게 되고 남편이 아닌 저택의 딸 프랜시스에게 관심을 가진 릴리안의 심리는 통해 여자들이 가졌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사회에 대한 불만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영화나 책에서 전쟁이 일어난 후의 여자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았지만 게스트에서는 전쟁후의 동성애와 사회변화에 대한 여성들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습니다.
레즈비언 연애소설과 범죄소설이 공존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스릴감을 느끼기에는 다소 아쉬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작가의 의도대로 레즈비언 역사소설이라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범죄소설에서 느끼는 반전에 대한 긴장감이 약해 범죄소설에서 느끼는 강한 긴장감과 반전을 기대했다면 아쉬움이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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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어 다크, 다크 우드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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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 읽을 최고의 소설로 불리면서 등장한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는 작가 루스 웨어의 데뷔작품이다.책을 처음 봤을때 느껴지는 책 표지의 분위기가 책제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시작부터 긴장감있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읽게 된다.고향을 떠나 오랫동안 자신의 과거를 잊을려고 노력하는 노라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꾸고 마치 예전의 자신을 버린 것처럼 살고 있었다.자신의 집에서 소설을 쓰면서 은둔자처럼 살고 있는 노라에게 싱글 파티 초대장이 메일로 왔다. 연락조차 하지 않던 친구의 싱글 파티에 갑자기 초대 받게된 노라는 오래전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과거에 대한 비밀로 고민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초대한 것에 대해 일종의 호기심이 생겼다.클레어의 싱글 파티는 예상하지 못한 장소인 외딴 곳에서 열렸다. 노라는 친구들과의 만남은 처음부터 불편하게 다가왔다. 물론 그동안 연락도 없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낯설기도 하겠지만 뭔가 다른 것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왜 자신을 싱글 파티에 초대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노라는 10년이 지난 지금 자신을 찾는 친구의 행동에 의문이 들었다. 10년 동안 잊고 지내던 진실 앞에서 찾아오는 불안은 싱글 파티가 열리는 장소에서 더 공포스럽게 다가오는데 숲속에 외딴곳으로 자신을 부른 플로는 이 모든 상황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모든 것들이 이상하고 불안하다.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누군가는 살인을 한다. 평범하지 않는 싱글 파티는 10년전 비밀을 묻고 있는것 같다. 행복한 싱글 파티에서 상처입고 기억을 잃은 노라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과거를 기억해낼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 기억에 무엇이 있을지 긴장감이 느껴진다.오래전 자신의 기억 속 과거를 지우고 싶은 마음에 이름도 바꾸고 생활했지만 노라는 어쩌면 진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의문의 싱글 파티 초대를 받고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싱글 파티의 장소인 숲속 외딴 곳에서는 전화마저 할수 없었는데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친구들간의 질투와 시기를 엿보면서 노라와 친구는 과거의 비밀을 공유하고 있는것 같은데 그들이 오랜 시간 간직하고 있는 진실이 무엇이었는지 그것이 밝혀졌을때의 놀라움이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과거와 어린시절 친구들간의 심리묘사를 보면서 묘한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데 예상하지 못한 과거의 기억들로 이야기는 점점 더 재미있게 전개되는것 같다.노라와 잃어버린 기억 그리고 과거의 기억들이 조금씩 맞추어지면서 그녀가 왜 자신만의 기억속에 숨어 지냈는지 이해가 되었다. 오래전에 기억속에 숨겨 두었던 비밀과 옛친구와의 만남으로 노라가 그동안 믿었던 기억이 흔들리는데 그녀가 알고 있는 진실이 무엇이든지 그 것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하다.싱글 파티라고 하면 떠들썩하고 흥겨워야하지만 외딴 숲속이라는 장소에서부터 들어나는 불안감을 느낄수 있는데 시작부터 긴장감있는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이어지는데 노라의 불안한 심리를 따라가다 보면 긴장감있는 이야기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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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온 아이
에오윈 아이비 지음, 이원경 옮김 / 비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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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한 겨울의 알래스카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위도 잊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눈에서 온 아이는 어린시절에 읽었던 동화속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만큼 신비롭고도 매력적인 이야기는 책을 읽는 동안 마법의 세상에 잠시 다녀온 기분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새하얀 설원에 마법처럼 나타난 눈에서 온 아이는 그야말로 동화속 마법이 일어난 것처럼 신기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생각되어 읽는 동안 행복하고 기분좋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없는 부부는 사람들의 지나친 관심에 지쳐서 자신들을 알지 못하는 곳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며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알래스카에서 그들만의 행복을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삶을 살고 싶었지만 여전히 부부를 괴롭히는 것은 아이를 잃은 슬픔과 척박한 땅 알래스카에서의 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으로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겉으로 볼때는 아름다운 눈이 내리는 그곳이 좋아 보였지만 부부는 점점 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들은 자신들을 떠난 아이를 그리워하면서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었을때 전날 만들었던 눈사람이 있던 곳에서 작은 발자국을 보게 되었고 그곳에서 뜻밖에도 작은 소녀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들에게 아이가 태어나기만을 바랬던 부부에게 찾아온 눈에서 온 아이는 부부가 눈사람을 만들고 입혀 준 옷을 그대로 입고 있었습니다.
소녀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수는 없었지만 삶의 의욕을 잃고 지쳐버린 부부에게는 어린 소녀는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를 잃은 잭과 메이블이 새로운 삶을 찾아온 알래스카는 그들의 기대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곳 역시 자신들이 떠나온 곳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1920년대 알래스카의 삶은 너무나 황폐한 곳으로 힘들고 외로운 삶이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 부부에게 기적처럼 다가온 소녀의 모습은 삶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고 누구의 아이인지도 모르지만 소녀가 그들에게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 부부는 언제가는 소녀가 자신들을 떠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알래스카에서의 생활이 행복했습니다.
신비로운 땅으로 불리는 알래스카 그러나 외로운 땅이기도 한 그곳에서 만난 소녀가 불러 일으키는 따뜻함을 통해 신비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야기 입니다. 그 변화와 더불어 자신들이 할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이웃들과 온기를 전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통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는 것을 보면서 아름다운 이 이야기가 현실의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행복한 이야기로 전해지는것 같습니다.
소녀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소녀의 정체는 알수 없지만 어린 소녀가 전해주는 희망으로 춥고 외로운 알래스카에 따뜻한 봄이 찾아온것 같은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마법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동화에서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움에 빠지게 되고 어른이 되어 읽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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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현대지성 문학서재 4
르네 불 그림, 윤후남 옮김, 작가 미상 / 현대지성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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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에 대해서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직접 읽은 기억은 많지 않은것 같다. 아주 오래전에 동화책으로 읽은 짧은 이야기들과 TV 만화에서 봤던 익숙한 이야기에 마치 다 알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지만 어른이 되어 책으로 만나게 된 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에서는 알고 있는 이야기는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또 몰랐던 여러 이야기들을 알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에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26편의 특별한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는데 그동안 자주 보았던 신밧드의 모험, 알리바바의 40인의 도둑이라는 유명한 이야기들을 비롯해 어부에 관한 이야기와 검은 섬에 사는 젊은 왕에 관한 이야기등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인데 이번에 알게 되어 색다르게 아라비안 나이트를 느낄수 있었다.
무엇보다 일러스트로 만나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더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100년전에 그린 그림이지만 생생하게 느껴지는 사실감있는 그림들이 흥미로운 이야기와 잘 어울려져서 더 재미를 불러 일으키고 흥미로웠다.
아랍이라는 낯선 나라의 문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일러스트로 통해 배우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되었는데 안다고 생각했던 내용이지만 또 다시 읽으면서 예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과 아랍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할수 있게 된것 같다,
26편의 이야기 중에는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들도 많았다. 어부의 또 다른 모험이라는 글에서는 지니 요정의 말에 따라 물고기를 황제에게 가져 간 어부는 많은 돈을 받을수 있었고 물고기를 요리하던 중에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난다는 신비스러운 이야기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은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다시 읽으면서 세부적인 내용을 다시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깊은 숲속에서 나무를 하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도둑들이 들려준 비밀의 암호가 가난한 알리바바의 운명을 바꾼 이야기는 다시 읽어도 재미있고 흥미로운것 같다. 물론 알리바바에게 찾아온 행운이 항상 좋은 결과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때로는 시련으로 찾아오지만 용기와 지혜로 이겨내는 모습과 지나친 욕심이 불러오는 비극을 통해 교훈을 가르쳐 준다.
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에 많은 이야기들은 모험과 신비로운 내용들로 가득하지만 사람들에게 옳은 행동과 옳지 않은 행동을 통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주는것 같다. 용기있게 신념에 따라 행동했을때와 욕심으로 가득하고 남을 시기하고 미워할때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교훈을 남기는데 비록 문화는 다르지만 언제나 변하지 않는 진리를 통해 권선징악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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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삼킨 소녀 스토리콜렉터 28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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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는 넬레 노이하우스는 타우누스 시리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입니다. 타우누스 시리즈에서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피아 형사 콤비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스릴감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그녀가 여름 시리즈를 출간한다고 했을때 타우누스 시리즈를 생각하게 되었고 보덴슈타인과 피아처럼 멋진 콤비가 등장해 긴장감있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런데 작가 자신이 그동안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말했듯이 너무나 다른 이야기 전개에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스릴감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린 소녀의 성장기와 가족간의 비밀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릴감있는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실망을 느낄수도 있겠지만 십대 소녀의 한여름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는 재미에 만족하게 된다. 무엇보다 한사람이 이렇게 다른 느낌의 글을 쓸수 있다는 사실에 전혀 다른 작가를 만나는 것처럼 새로운 기쁨을 느낄수 있었다. 
여름을 삼킨 소녀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첫번째 여름 시리즈이다. 뜨거운 햇살처럼 강렬한 이야기가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평범한 열다섯살 소녀 셰리든은 단지 힘든 농장일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어 잠시 이탈한 일이 오히려 셰리든의 인생을 바꿔놓게 되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피아노를 칠수없게 되면서 점점 더 비뚤어지게 되는 셰리든은 열다섯살 소녀의 사춘기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셰리든은 그랜트 집안에 입양된 딸이다. 양엄마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고 엄격한 집안에서 조금의 일탈을 꿈꾸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자신이 어떻게 입양 되었는지가 궁금한 셰리든은 우연히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어쩌면 셰리든은 작은 마을의 농장주의 입양된 딸로 얌전하게 착한 딸로 살았더라면 충격적인 집안의 비밀을 알아내지 못했을 것이고 그랬더라면 셰리든의 인생은 지금보다는 평범할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셰리든은 그러지 않았다. 자신의 생각이 분명했기 때문에 그런 셰리든에게는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족간에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온전하지 못한 셰리든은 사랑의 아픔을 느끼게 되었다. 
농장주의 입양된 셰리든은 부모님과 네명의 오빠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양엄마의 이유없는 구박과 에스라 오빠의 괴롭힘까지 어린 소녀의 삶은 평범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과 십대 특유의 방황은 여러 남자들과의 관계로 이어지는데 이런 셰리든의 행동이 다 이해되지는 않는다. 자신의 나이보다 두배는 많은 남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셰리든의 행동이 단지 십대만의 방황이라고만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가족에 얽힌 비밀로 혼란스러운 셰리든을 이해할려고 하면서 읽게 되었는데 파격적인 셰리든의 성장 이야기는 그동안 알고 있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과는 다르지만 그 나름대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어린 소녀가 견디기에는 너무나 힘든 비밀과 충격적인 이야기들과 사랑의 고통 속에서 셰리든은 꿈을 꾼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는 셰리든이 그 꿈을 위해 한발 나아가는데 그녀의 다음 여름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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