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3 - 시오리코 씨와 사라지지 않는 인연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3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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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 수첩 시리즈가 벌써 3편을 맞았다.1편을 못 읽고,2편을 읽었던 게 4개월이 채 안 되었다. '책과 사람에 대한 힐링 미스터리'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읽고 있으면 어딘가 마음이 포근해졌었다. 2편은 그랬다. 이번 편에서는 또 새로운 3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로버트F.영의 <민들레 소녀>,작자 미상의 <너구리 악어 개가 나오는 그림책 같은 것>,미와자와 겐지의 <봄과 아수라>이다.실제로 존재하는 지역의 배경들이 심심찮게 등장해 이 곳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에게나, 아직 방문하지 못한 외부인들에게는 지역의 광고로도 이 책은 톡톡한 역할을 한다. 장소는 기타카마쿠라의 작은 고서점. 도쿄에서 1시간쯤 떨어져있는 곳에 위치한 이 곳은 수국으로도 이미 유명하다. 작품속에도 그런 배경적 상황을 잠시 언급하기도 한다. 일본인들의 상술이 뛰어나다는 말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많이 들었다. 책 하나로 이 관광 명소를 내 머리속에 인지시키고 있으니. 세 편의 작품 속에서 특히,미와자와 겐지는 일본의 유명한 동화 작가,시인이다.그의 동화<은하철도의 밤>이 최근에 모 방송사 방송교재에서도 잠시 소개되었었고, 우리에게는 <봄과 아수라>로 더 잘 알려진 작가가 아닌가 싶다.이번 사건 수첩3에서는 여느때와 같이 비상한 추리 능력을 갖춘 주인공 시오리코씨가 책 도난 범인을 밝히는 과정과 더불어 행방이 묘연한 그녀의 어머니,지에코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수면위로 오르고 있다. 책의 흥행에 이어 드라마로도 촬영된 이 책의 끝은 어떻지 사뭇 궁금하다. 드라마도 책도 그 끝이 내게는 아직 미궁이기 때문이다. 4편 출간을 기다려달라는 작가 후기는 올해 겨울을 약속으로 한다.고난다이는 오후나에서 전철로 두 정거장 떨어진 곳이고,기타가마쿠라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이렇게 실제 지명이 등장하면서, 그 곳의 일부에 독자를 가끔씩 데려가, 가고픈 마음을 더욱 자극하곤 했다.다음에 일본의 그 곳으로 가게 되면, 책을 떠올리며 걸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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