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강아지
케르스틴 에크만 지음, 함연진 옮김 / 열아홉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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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숲속에 젖먹이 강아지로부터 시작됩니다.

누군가 버린건지 길을 읽어버린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수없던 어린 강아지죠.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강아지가 만나게되는 자연은 친절하지 않지만

강아지는 가만히 앉아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살기위해 먹을것을 찾고 잘곳을 찾아 움직여요.

 

본능에 따라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특해 가는것이죠.

 

 

책속의 배경이 되는 곳은 한적한 숲속으로 커다란 나무들과 야생동물들이 있는 곳이에요.

 

책엔 강아지가 보고 느끼는 자연에 모습들이 고스라니 적혀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을 읽고있다보면 일상에서 보는 높고 낮은 건물들이 아니다보니

힐링이 되는 듯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비가 오는 날 맡을 수 있는 비냄새라던지

눈을 밟으며 느끼는 감촉들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답니다.

 

 

반복되는 하루의 이야기 같지만

강아지는 항상 다른 하루를 보내고 살기위해 노력을 해요.

 

무기력한 때가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읽으며

저까지 힘내라는 응원을 하고 있더라구요.

 

강아지는 결국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포기하지않고 앞으로 나아갔기에 가능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특하고 좋았어요.

 

저는 길 잃은 강아지를 읽으며

살면서 무언가 포기하고 살아갈 때가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다보면 나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왠지모를 열의가 피어나는 듯 했습니다.

 

자연이 아름답고, 인상깊은 이야기였다구 생각합니다.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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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
김지현 지음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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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대한 책은 많지만

책마다 다른 관점에서의 메타버스를 이야기 하는 것을 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일상과 사회 산업 분야가 메타버스와 함께 변화해가는 과정은

오래전부터 시도되어왔고,

그 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가속화 되고있어요.



변화되어가는 분야도 늘어나고

우리는 이전에 것과 다른것을 받아드리며 생활하 하고 있는 중이라고도 볼수있죠.



그렇다면 시중엔 많은 메타버스의 책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들어봤을법한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와

과연 투자할만한 가치가 어떤것일까 하는 것까지도 하나하나 챕터로 나뉘여져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현재 메타버스의 한계점까지도 낱낱히 알려줍니다.

장점만을 보여주기보다 아직은 보완중인 약점으로 부각되는 부분까지 보여주기때문에

읽으면서 메타버스에 대한 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거 같아서 이 부분이 상당한 장점이며 강점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과 표들이 모두 컬러인데

그래서인지 눈에 더 잘들어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챕터마다 결말이 좀 약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 책터의 결말에 대해 독자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준것일까 싶기도 했고,

메타버스의 다양한 가능성을 한권으로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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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돌이 쿵!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8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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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재미나게도 하늘에서 돌이 쿵 떨어지며 개성이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요.

 

고집센 거북이, 이해심 깊은 아르마딜로.

그리고 그 친구들 곁에 언제나 조용히 머물러주는 뱀.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동물 친구들이 모여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게된답니다.

 

 

자신의 세계를 고집하던 고집센 거북이는

돌을 피하지 못할뻔 했지만 소통하기 위해 한걸음을 내딛었기에

위험을 피했고,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고집센 거북이가 혼자있는것이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등떠밀어 친구가 되보라며 권유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고집센 거북이가 변화되는 계기는 정말 사소하고 작은 것이더라구요.

 

 

시작이 반이라는 것처럼 천천히 변화해가는 거북이를 보니 대견하기도 하고

천천히 친구들에게 스며드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모든게 느리고 고집센 거북이를 느리다고 타박하거나 답답해하지않고

그저 바라봐주는 동물 친구들을 보니

기다림이란 것이 어떤것인지 와닿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아르마딜로는 이해심이 깊다기보다는 모난데 없이 무난한 성격에 더 가까운듯하지만

거북이에겐 누구보다 이해심 깊은 친구로 생각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지겹다거나 답답하다는 말없이 기다려주는 뱀도 거북이에겐 누구보다 좋은 친구겠지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항상 빠르고 정확한 것만이 답은 아닌것처럼 조금 느려도 괜찮아 라고

가르쳐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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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 - 최선의 관계를 찾아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송혜연 옮김 / 생각속의집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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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택쥐페리의 잠언이라는 소제목을 보고

성경에서도 보았던 잠언이라는게 어떤걸까 찾아보니 가르쳐서 훈계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에 쓰인 관계에 대한 정의들은 훈계에 가깝다 하기보다는

따스한 느낌이 드는 조언에 가까운 거 같아요.

 

그리고 어린왕자로 유명한 작가님께서 직접 묶은 책은 아니고,

생택쥐페리 작가님의 책들속에 있는 관계에 대한 단락들을 옮겨둔 책이에요.

단락들마다 가슴에 와닿는 제목을 붙여주셔서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뒷편 옮긴이의 말을 보며 알게되었어요.

 

 

가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문장은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지는데

이 책은 생택쥐페리님 저서들 중에서도 좋은 문장들만을 고르고 골라 실어주신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드러운 문장들만 있으면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선 잔잔하고도 단단한 위로의 말들이 가득했어요.

 

또 생택쥐페리님의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들과 더불어

소제목들도 너무나 가슴에 와닿게 달아주셔서 그것마져 좋더라구요.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희망을 품은 불빛, 모든 것이 반짝거린다 등등

이 책을 읽고나서 다시 차례를 읽는것 만으로도 이 책이 제게 준 이야기들이 스쳐지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도 사라지지않고

언제 읽어도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글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책과 문장..

 

이런게 감명깊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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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비긴즈 - 인간×공간×시간의 혁명
이승환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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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메타버스에 대한 단어를 심심찮게 들을수 있는데

메타버스란 말을 들으면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제 생각과 달리 이전에도 있었고, 명칭이 바뀌었을 뿐이더라구요.

 

갑작스런 개념이라기 보다 발전되고있던 기술력이였던거죠.

 

또한 메타버스에 대한 시도는 게임에 극한된것이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나 일상에서 지금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꼭 거창하게 눈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서 현실과 다른 경험을 하는 것만이 메타버스일까?

 

제가 읽은 메타버스의 정의는 그런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변화해가는 우리의 새로운 경험들이 하나씩 모여가는 과정이며

그 일상이 도착할 세상이 메타버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가 이 메타버스를 이끄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답니다.

 

일상 / 여가 / 산업 / 엔터테이먼트 등등.. 이미 수많은 기업에서

메타버스와의 콜라보를 해왔고, 발전을 위해 노력중이였어요.

 

생산에 대한 비용적인 부분을 줄여주고,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찾아내어 문제해결을 도와주는 AI.

이 것이 미래가 아닌 현실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저는 벌써 미래로 가는 중이구나 라는 기분이랄까요?

 

미래엔 제가 지금 상상하지도 못한 세상이 되겠구나 싶은 생각에 설레기도 했답니다.

 

 

메타버스 비긴즈를 읽기전까지 제가 아는 메타버스는 빙산의 일각일 정도로 미미했는데

이번에야 말로 새롭게 제대로 알게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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