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강아지
케르스틴 에크만 지음, 함연진 옮김 / 열아홉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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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숲속에 젖먹이 강아지로부터 시작됩니다.

누군가 버린건지 길을 읽어버린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수없던 어린 강아지죠.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강아지가 만나게되는 자연은 친절하지 않지만

강아지는 가만히 앉아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살기위해 먹을것을 찾고 잘곳을 찾아 움직여요.

 

본능에 따라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특해 가는것이죠.

 

 

책속의 배경이 되는 곳은 한적한 숲속으로 커다란 나무들과 야생동물들이 있는 곳이에요.

 

책엔 강아지가 보고 느끼는 자연에 모습들이 고스라니 적혀있는 부분이 많은데

그런 부분을 읽고있다보면 일상에서 보는 높고 낮은 건물들이 아니다보니

힐링이 되는 듯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비가 오는 날 맡을 수 있는 비냄새라던지

눈을 밟으며 느끼는 감촉들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답니다.

 

 

반복되는 하루의 이야기 같지만

강아지는 항상 다른 하루를 보내고 살기위해 노력을 해요.

 

무기력한 때가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읽으며

저까지 힘내라는 응원을 하고 있더라구요.

 

강아지는 결국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포기하지않고 앞으로 나아갔기에 가능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특하고 좋았어요.

 

저는 길 잃은 강아지를 읽으며

살면서 무언가 포기하고 살아갈 때가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가다보면 나도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왠지모를 열의가 피어나는 듯 했습니다.

 

자연이 아름답고, 인상깊은 이야기였다구 생각합니다.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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