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처블 러브 스토리
김수연 지음 / 엘리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의 순간이 담긴 6개의 단편소설이 담긴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는

일반적인 연인이 아닌 조금은 다른 개성있고 톡톡튀는 6커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었습니다.

 

 

처녀귀신, ai로봇, 여행자..

 

공통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그들에게

사랑이라는 공톰점으로 엮인 단편들은 아주 소소하고 간지러웠습니다.

 

사랑 상담을 해주는 것을 좋아하고 사랑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신다는 작가님의 취향이 고스라니 담긴걸까요?

 

단편마다 톡톡튀는 개성을 지니고 있어 사랑이야기만 읽어도

지루할 틈 없이 새로웠고, 인물들이 다양해서 참 재밌었답니다.

 

너를 최대한 알고싶어. 넌 내가 가진 지식의 유일한 공백이거든. 그래서 넌 불가사의하고 아름다워.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

"모호하지만 아름답네요"

스위처블 러브 스토리

이대로 한없이 걸어서 까만 점이되고, 마침내 시야에서 사라질 것처럼.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이. 문앞에 서서 한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던 아로누아가 욘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스위처블 러브 스톹리

 

소설속의 다양한 사랑이야기는 일상처럼 다채로운 사랑이 담겨있었기에

읽으면서 더욱 스며드는 느낌을 받았던거 같아요.

 

장르는 다같이 사랑이지만

처녀귀신이나 사랑을 하기위한 ai의 사랑이라니..

누가 이처럼 재미난 상상을 했을까요.

 

상상으로 채워진 사랑이라는 감정속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감정이 참 좋았어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무뎌지기 마련인데

스위쳐블 러브 스토리를 읽으며 재충전한 기분이라

지금도 뭔가 따뜻한 기분이들어요.

 

산뜻하고 무해한 사랑이야기 라는 띠지가 정말 와닿는 소설이였습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책한권은 어떠실까요?

 

 

 

♡。·˚˚· ·˚˚·。♡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면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는가? - 특별한 삶을 여는 28가지 열쇠
라미 엘 바트라위 지음, 김영정 옮김 / 책장속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진것 없는 무일푼의 삶에서

억만장자가 되기까지의 책은 생각보다 많으나

그 책을 읽고 직접 실행에 옮겨보는 사람은 많지않을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는 책을 읽고

인생의 모토로 삼으며 많은 역경을 헤치고 억만장자의 반열의 오른 사람이다.

 

난 이 책을 한권만 읽었을 뿐이지만

두권을 읽은듯한 느낌을 받았을 정도로

많은 문장이 인용되어 있는데

책 한권을 읽고 이렇게나 감명을 받고

배운것들을 실천해나갈 수 있는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했다.

 

그는 어떤 사건을 해결해나갈때마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던 생각들에 열쇠를 붙여 적어두었는데

28가지나 된다.

 

갯수가 적다면 적을수도 있고, 많다면 많은데

책을 다 읽고 이 열쇠들만 보니 또 새로운 기분이였고,

저자의 열정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는 것 같았다.

 

 

책의 저자는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열정이 있는 사람으로

파산도 몇번인가 했지만 그때의 패배감이나 슬픔보다는

어떻게 그때의 위기를 모면했는지에 중점을 맞추어 써두었다.

 

그는 정신병원에 연행될 정도로 힘든 시기도 있었으나

실패조차 억만장자로 가는 길에 마주친 과정중 하나로 느껴지게끔 쓴 느낌이들었다.

 

실패로 죽고싶었다 힘들었다 등등

그때의 힘든 감정만으로도 몇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을텐데

참 간결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깔끔했다.

 

 

12살부터 시작된 언제나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과

NO를 YES로 바꿀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지금 현재에도 글로벌 리더로써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언젠가 뉴스에서도 그의 이름을 보게되는걸 아닐지 기대가 된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배운것들을 적용해 앞으로 나아가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야 : 야 1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메타노블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소설 장야는 영원한 밤이란 뜻으로 넷플릭스에서 인기있는 드라마 장야의 원작이랍니다.

 

재미있어보여서 읽고싶긴했는데

중국소설이며, 장르는 무협소설이라

읽기가 어려울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술술읽혀서 2권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현재까진 2권까지만 출시되었고 곧 3권도 나온다구 합니다.

아마 3권 이후로도 더 나올거같아요.)

 

 

시작부분엔 불가지인이나 불가지기같은 한자가 나오기도해서

소설의 분위기가 깊어지는 듯 했고,

수행을 통한 강함의 경지에 달한 자들의 싸움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장야의 큰 핵심으로는

명왕의 자식 중 한명이 하늘에서 내려와 영원한 밤으로

세상을 멸할것이라는 예언과

 

적국과 내통한다는 혐의로 멸문지화라는 처벌을 받게되어

일족이 멸살당하고 그 와중에 혼자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 강해지려는 소년 녕결의 성장입니다.

 

적국과 내통한다는 혐의는 만들어진 것이였고,

일족의 죽음뒤엔 하후 장군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복수의 끝은 하후장군이 되겠죠?

 

 

2권까지의 이야기로는

이제 수행을 시작하 수 있게되어서 진정으로 강해지는것은 이제부터인것 같아요.

 

또 복수를 시작하긴했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기만 하죠.

 

복수가 깊지만 아주 깔끔하게 해치우는 녕결의 모습이 나이답지않게 담담해보이고 어른스러워 보였달까요?

이 복수를 끝까지 해쳐나갈 수 있을지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무협소설다운 서사이지만

그 안에서의 인물들이 개성있고 재밌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녕결과 상상의 케미를 빼놓을 수 없답니다.

 

녕결도 어렸지만 더 어린 아이였던 상상을 구해준후

가족처럼 지내온 사이이며,

녕결의 시녀로 지내고 있지만 사실 녕결이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주고 있답니다.

 

드라마에서도 둘의 케미가 귀엽다고 많이 들었는데

원작을 읽은김에 드라마도 한번 도전해볼까 싶네요.

 

무협소설이란 장르가 처음이였지만

장야라서 입문하기에 좋았고,

거부감없이 빠져들 수 있던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 인간관계가 불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7주년 기념 개정판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의 상처에 대해 명확하고 확실한 해답을 찾게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싶었던 이유중의 하나도 근래에 화가났던 일이 있었고,

그 사람이 너무나 보기싫어서 이 화를 어떻게 할까 싶었던 순간에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라는 제목이 너무나 와닿았기 때문입니다.

 

제목부터 내가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을 이해해주는 책이 있다는 것이 참 좋았어요.

 

 

첫 시작에서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때문에 내가 더 괴롭기때문에

나를 위해서라도 싫어하는 마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읽자

인간 알레르기라는 개념에 대해 흥미가 생겼어요.

 

그리고 싫어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지낸적이 없는

인간 알레르기의 표본같은 삶을 살아온 나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까?

 

난 벗어나지 못할것 같은데라는 생각도 했지만

우려와 달리 책장을 넘겨가면서

제 마음도 조금씩 변화해간거 같아요.

 

 

신체의 면역 시스템이 병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나가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속에도 우리 자신을 지키려는 내가 존재했다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의 나는 생각보다 사소한 상처를 많이 받으며

인간 알레르기의 반응과 함께 성장해왔다는 것을보니

마음의 상처를 받을때마다 그저 당연하게 쌓아두고 지내왔더라구요

 

쌓아놓기만 하는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힘들었는데

읽고나니 뭔가 완전히 풀리진 않았지만 조금은 편해진듯 합니다.

 

 

싫은 사람만 곱씹으며 싫어하다보니

나를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고있던 제 모습도 되돌아보게되었어요.

 

또한 여러 사례를 담아주어서 혼자만 힘든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해주니

책을 읽는 것은 나 혼자이지만 누구나 힘든일이 있다는 거 같아서 나도 힘을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거 같았어요.

 

싫어하는 사람때문에 마음이 심란하신분들께서 읽어보시면 좋을듯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2한강
권혁일 지음 / 오렌지디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2한강은

자살한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해주는 곳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생전의 삶을 잊고 홀가분하게 새 삶을 지내는 이는 없는 곳이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어느날 갑작스럽게 떠난 친구분을 생각하며

제2한강을 쓰셨다고 한다.

 

나 역시도 잊지못할 이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그들을 많이 생각했고

그리운 마음도 들었다.

 

 

회사원, 유튜버, 학생, 엄마..

 

각자의 사연으로 자살을 택한 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날마다 보는 누군가이기에

읽으면서 더욱 먹먹한 느낌이였다.

 

 

제2한강에서의 끝은 '다시 자살'뿐이고

다시 자살후엔 무無로 돌아간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내용은 이 소설의 핵심적인 내용이나 다름없다.

 

자살을 했다고해서 끝나는게 아닌 세상.

 

다 잊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지만

자살을 하고 제2한강에 있는 이들은 이전에 삶을 곱씹으며

자신을 탓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다가

우울함에 잠식되어버린 이들은

칼날처럼 날카로운 한마디때문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흔한 한마디에 상처받는다는 것.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그 사소함이 누군가를 죽음으로 이끌수 있다는 사실이 참 무섭다.

5초가 걸린 악플하나로 5시간을 울어야 한다던 말이 참 잊혀지지가 않는다.

 

생각없이 뱉는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백마디 좋은말보다 쓰라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겠다.

 

죽는 기분은 아무도 모르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