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의 힘 생각의 격 - 교양인을 위한 70가지 시사이슈 찬반토론,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허원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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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사이슈에 대한 관심, 생각의 힘을 기르기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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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 잃어버린 도시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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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 높은 책이다. 역시 거장의 책은 다르다.

연말을 맞이하여 두 권의 장편소설을 선택했는데, 한 권은 김 훈의 #달너머로달리는말 이고 다른 한 권이 위화의 #원청 이다.

먼저 시작하게 된 원청은, 매일 자기 전 30분씩 읽고 자려는 내 결심을 자꾸 무너뜨린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잠을 참으며 읽기 여러번,,

결국 펼친 지 3일만에 다 읽었다.

600페이지 정도 되는 두꺼운 책이라 천천히 읽으려 했는데, 그러기에는 책이 너무 재밌었다.



'원청' 이라는 미지의 도시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 린샹푸의 여정속에서 가족, 개인의 운명, 시대의 운명

그리고 결국엔 '인간'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위화 작가님의 8년 만의 신작이기도 하지만, 총 23년간의 집필 기간을 거쳐 출간된 대작이라는 이야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읽은 소감은, 기대 이상의 책이였다. .

시대적 배경과 그 당시의 여러 사건들, 각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들,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너무 마음에 들어 회사 동료에게 선물했다.




 



" 겨울의 눈꽃 속에 다시 시진으로 들어갔다"

'원청'을 찾아 떠났던 그는 '시진'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그리고 그의 삶은 새로운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린다.



분명 글을 읽고 있는데 책 속에 장면이 보이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읽으면서도 참 좋았던 문장



그들은 앞을 향해 나아갔다. 이미 날이 캄캄해졌고 소리 없는 달빛이 소리 없는 그들을 비추고 있었다.

다들 자신이 운명을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있음을 알았지만, 얼굴에는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토비를 피해 도망치던 천야오우가 노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아침 함께 죽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나는 이 문장이 왠지 좋았다. 책을 읽는 나도 뜨거운 죽 한그릇을 먹은 것 같았다.

" 두 사람은 침대에 앉아 따뜻한 죽을 먹었다. 죽이 목구멍으로 넘어갈 때 천야오우는 따뜻한 불이 몸속으로 천천히 굴러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죽다 살아난 천야오우가 먹은 이 따뜻한 죽 한그릇은 그에게 그냥 죽이 아니였을 것이다. 설명하기 힘든 뜨거운 뭔가가 울컥했다.

이 책은 읽다보면 울컥 울컥하는 부분이 많았다.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속에서 훌쩍이며 읽은 <원청>은 시린겨울바람 같았다.

아련하고 코 끝이 찡해지는 그런 책이였다.

 

 

#원청 #위화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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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 잃어버린 도시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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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거장의 책은 다르다. 문장들이 흘러간다. 나는 그저 따라갈 뿐.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안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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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의 인문학 - 아주 사소한 이야기 속 사유들
박홍순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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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우리는 친구들과 어떤 대화를 나누는가 ?

가족들과, 친구들 동료들과 나누는 스몰토크들이 때로는 사유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좋은 방향으로 이어질 때도 있고,

삼천포로 빠질 때도 있고, 때로는 그냥 잊어버리고 말때도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쓰는 단어들 속에 한번 더 생각해볼 소재들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일상 속 수다 속에서 인문학적, 철학적 탐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다.

화장실, 먹방, 꼰대, 줄임말, 벼룩시장 등 거창한 것이 아니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하여 스스로 생각을 해보게 한다.

 

 

 

 

 

 


 


 

우리나라 화장실의 고급화와 유럽의 화장실에 대한 비교에서 생각지도 못한 내용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유럽 화장실이 볼품 없는 이유는, 사회복지가 주요 요인이라고 한다.

화장실을 꾸미는 대신,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

그와 반대로 우리나라의 화장실이 점점 좋아지는 이유는, 정치적인 계산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휴게소를 들리거나, 공중 화장실을 사용할 때 깨끗한 화장실은 언제나 감사하다.

하지만 저자의 말을 듣고 나니,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고급화하거나, 화장실에 많은 비용을 투자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재정을 좀 더 필요한 일에 사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부터인가 많이 쓰는 단어인 "N포 세대, 이생망" 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N포 세대 : 어려운 사회적 상황으로 인해 취업이나, 결혼 등 여러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세대를 뜻함)

(이생망 : 이번 생은 망했어 줄임말)

이와 비슷한 느낌의 단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존재한다.

하지만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너무나도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프랑스에서 쓰는 단어 "희생당한 세대" 의 경우에는

젊은 세대들이 당면한 실업, 빈곤, 불확실한 미래가

사회가 강요한 열악한 상황 때문이라는 걸 자각하고 있다.

현실의 고통을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이해하고, 저항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실제로 프랑스 청년들은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서 거리 시위에 나서고 있다.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의 경우는, 현 상황을 개인의 문제로 받아 들이고

스스로 포기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이 사회의 문제를 개선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이 단어를 우리가 계속 써도 될까?

우리의 생각이 곧 말이 되고 그것이 현실이 되는 것인데

이 단어가 주는 영향력에 대하여 한번 더 생각해보고 경계해야 한다.

" 어떤 말이든 자주 사용하면 그것이 생각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질 수 있다."

 

"생각의 방향을, 절망 상태를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이거나 기본적인 욕구를 포기하는 방향으로 이끌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

 

 

 


 

 

 

"사는 게 재미있으려면 즐거운 경험이 일정하게 지속성을 지녀야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 "

* 운동이나 독서가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일상속에서 언제든지 할 수 있으며, 하면 즐거운 경험을 이어갈 수 있으니까.

 


 



 

 

고전에서 통찰한 내용이 "자신의 생각.몸짓, 얼굴 특징에서 재발견" 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고전에는 인류의 고민과 성찰이 가득하다.

 

'그때 , 거기' 에 머물지 않고, '지금, 여기'의 문제를 깊게 고민하도록 한다.

고전을 읽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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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의 인문학 - 아주 사소한 이야기 속 사유들
박홍순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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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이야기 속에서 인문학적, 철학적 사유로 이어가는 짜릿함. 평상시 하고 싶었던 대화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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