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컬러링에 물들다
김선중 지음, 김혜연 그림 / 아트텔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미술사 컬러링에 물들다

요즘 너도나도 하는 취미활동~~
장소 불문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컬러링책이 인기만점이지요 ^^

요즘 딸과 저도 예쁜 그림에 나만의 색을 입혀 감성 놀이를 즐겨하는데요

이 책은 취미활동을 넘어서 명화 감상의 즐거움까지 주는 책이네요


저자 김선중씨는 15년 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미술감상 프로그램과
예술작품을 활용한 창의적 글쓰기 지도사 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어요

미술사 컬러링에 물들다 책은 38컷의 명화를 컬러링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미술노트에 적어보고
나만의 미술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게 기획되었답니다


우리가 미술책이나 미술관에서 많이 보았던 유명 작품들을 감상하고
명화에 깃들어 있는 이야기를 알아가면서 컬러링 할 수 있는 책!!!

넘 매력적이지 않나요? ^^

~~~~~~~~~~~~~~~~~~~~~~~~~~~~~~~~~~~~~~~~~~~~~~~~~~~~~

고대 이집트 미술 - 소년왕, 투탕카멘의 마스크
이집트의 어린 왕 투탕카멘은 역사책에서도 꼭 언급되는 소년왕이죠

발굴 당시 그 화려함에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18세 투탕카멘의 마스크에는 이집트 왕의 권위와 위엄, 부와 사치가 잘 표현되어 있답니다



아이와 투탕카멘의 마스크를 보며
자연스럽게 이집트 역사책에서 읽고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만의 투탕카멘 마스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

 


투탕카멘의 화려함을 무지개색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딸 ^^

엄마가 아끼던 수채색연필을 주었더니 신이 났어요

알록달록 색을 바꿔가며 하나씩 색칠해가면서
채워지는 나만의 그림을 보는 즐거움~~~

 


엄마~~ 내 투탕카멘은 무지개 마스크를 썼어요 ^^
볼터치도 예쁘게 넣었대요 ㅋㅋㅋ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너희 중에 나를 팔아넘길자가 있다 라고 말씀하시자
제자들이 깜짝 놀라는 장면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어요

인물들의 동작과 표정을 컬러링하면서 이 사람은 누구일까?
배경 속 공간은 어디일까? 예수님 뒤에 밝은 빛은 무엇을 의미할까 상상해보라고 제시하네요


그저 유명한 그림으로 보기만 했었지
그림에 대해 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컬러링하면서 생긴 궁금증들을 책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알아보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보자구요 ^^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아~~ 저 이 작품 학생때 보면서 참 좋아했었는데 ㅎㅎㅎ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최초의 인간 아담에게 하느님의 혼을 불어넣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죠
이 경이로운 작품이 내 손길에 의해 재탄생 된다니

오~~ 이런 영광스러운 일이 *^^*


이 책은 딸과 저의 공동작품으로 채워질거랍니다

엄마의 고급진 취미활동으로 해도 좋지만
명화를 이해하고 나의 생각을 불어넣는 것은 우리 아이에게도 참 좋은 미술활동이 될 것 같아요

하나씩 같이 컬러링하면서 도란도란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컬러링 북 완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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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담아낸 인문학 - 상식의 지평을 넓혀 주는 맛있는 이야기
남기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음식에 담아낸 인문학

우리가 매일 먹는 먹는 음식들...
음식을 이해하면 한 개인과 가족은 물론 그들이 속한 사회와 나라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한 사람이 어떤 음식을 선택하는 행위는 그 사람의 자기 절제와 자긍심,
음식의 유래 등에 대한 인식의 정도와 영성의 수준을 타인과 자기 자신에 보여 주는 강력한 표시이다
- 데버러 럽턴  -


책에는 어떤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까 무지 궁금했어요

4개의 파트로 나뉘어서
Part 1 한국의 맛
Part 2 외국의 맛
Part 3 사랑과 낭만의 음료
Part 4 자연이 준 선물

우리 음식에는 초당 순두부, 전어, 떡국, 수제비,
수원갈비, 굴비, 냉면, 삼계탕, 자장면, 한식의 재발견 편이 있네요


외국 음식으로 크루아상, 포테이토칩, 텐푸라, 햄버거, 에그 맥머핀,
월남쌈, 초밥, 루테피스크, 요거트, 스테이크, 뷔페 편이 있구요

음료에는 마가리타, 테킬라, 와인, 치맥,싱글몰트, 소주, 칵테일, 술, 커피1, 2 편

자연 재료로 망고스틴, 감자, 고추냉이, 소금, 설탕, 글루텐, 오메가 3 편이 있어요

어때요?
제목만 보아도 내용이 무지 궁금해졌어요

우리가 먹는 음식..
그저 맛으로 느끼고 먹는 것과 유래와 의미를 알고 먹는 것은 차이가 크죠? ^^


우리 음식 - 한국의 맛
솔직히 음식에 대한 상식이 제로에 가까운 저에게
이 책은 정말 내 안이 풍요로워지는 구나 ~~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랍니다
음식 하나 하나 알아갈 때마다
오~ 이런 일이 있었어?
이런 의미가 깃들어 있구나.. 혼자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읽었답니다

앞으로 지인과 식사를 할 때면 이 음식에는 말이야~~ 하며 소소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우리 아이들이 넘 좋아하는 순두부찌게
이 부드럽게 술렁술렁 넘어가는 ^^ 순두부에게도 얽힌 사연이 있답니다
조선시대 최고 천재 여류 시인이자 비운의 여인으로 불리는 난설헌. 초희를 아시나요?

순탄하지 못했던 결혼생활과 두 아이를 잃는 슬픔으로 썼던 곡자 라는 시에서
그녀의 충격과 비통함을 알수 있는데요

그녀의 남동생은 누나가 남긴 작품들로 시집을 편찬했다고 해요
초희의 남동생은 바로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이랍니다

봉건적 사회제도 개혁을 부르짖고 신분 차별이 없는 나라를 위해 혁명을 꿈꾸던
허균은 역적 누명을 쓰고 몸통이 여러 개로 찢어지는 능지처참을 당한답니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허균은 살아생전 소박한 식도락가로 유명했어요

허균과 초희가 태어난 곳, 강원도 강릉 집 앞에는 우물이 있었는데,
물이 워낙 맑고 맛이 좋아 이 물로 두부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한 아버지 허엽

그는 우물물로 콩을 끓여 콩물을 만들었어요
콩물을 웅고시키려면 소금물이 필요한데 ,

동해 바닷물을 가져와 간수로 사용했대요
삼척부사 허엽이 만든 두부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소문나
강원도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허엽은 이 두부를 상품화해 전국으로 팔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은 이 두부를 초당순두부 라고 불렀어요
초당은 다름 아닌 허엽의 호였답니다

허엽 이후 전수돼 오던 두부 제조 기술은 초당마을이 먹을거리 마을로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어요
초당순두부촌 식당들은 대부분 2~3대에 걸쳐 각자 비법을 살려 두부 맛을 유지해 온 집들이랍니다


 


외국의 맛 햄버거는 미국이 낳은 음식?

햄버거의 원조는 어디일까?
 미국이 낳은 대표적 패스트푸드, 햄버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나라에 전파돼 가장 많이 팔이는 음식 중 하나

햄버거는 원조 논쟁이 치열한 음식이다 ^^
미국의 여러 주에서 서로 원조라고 우겨 댄다는데...

대표주자로 위스콘신, 코네티컷, 오하이오, 뉴욕 등이 있다

찰리 나그림은 위스콘신 주 세이무어에서 열린 박람회에 미트볼을 팔았지만
들고 다니면서 미트볼을 먹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미트볼을 납작하게 만들어 빵 조각 사이에 끼워 팔았더니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때부터 그는 햄버거 찰리란 애칭을 얻었고
박람회에 참가해 햄버거를 팔았다고 한다

한편,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의 루이스 라센도 햄버거 원조의 후보 ^^
이동식 간이식당을 운영했던 그는 한 고객이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고기가 다 떨어졌다고 한다

루이스는 재빨리 소고기 찌꺼기를 모아 패티 모양으로 구운 후 토스트 조각 사이에 넣어
소님에게 주었는데 이것이 최초의 햄버거라는 것이다


만일, 햄버거의 원조가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라면?
뒷 이야기는 비밀입니다 ㅎㅎㅎ

 


남편과 특별한 날마다 즐겨 마시는 와인,
전지현의 치맥
소주하면 떠오르는 건 저에겐 과일소주이구요
커피의 힘으로 살아가는 커피 중독

그 속에 숨은 많은 이야기가 있네요

이야기마다 읽는 재미가 솔솔, 맛있는 책이랍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이 새삼 새롭게 느껴지게 되는 책
음식에 담긴 스토리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음식에 담아낸 인문학을 읽고 상식을 챙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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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로 배우는 유아 중국어 (본책 + 가이드북 + 동요 CD 1장 + 강의 동영상 CD 1장)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린판핑 지음, 천잉판 그림, 김노엘 옮김 / 노란우산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동요로 배우는 유아 중국어 - 노란우산
 

세이펜이 되는 동요책 !!!

강의 동영상 CD까지 있는 책!!!

동요 뿐만 아니라 동시로 읽기 활용이 되는 책!!!

저희집에 온 중국어 동요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 보고 완전 반했네요  *^^*

 


세이펜이 되는 것 만으로도 넘 고마운데
친절하게도 강의 동영상 시디까지 있답니다

엄마표로 중국어 진행하기 쉽지 않지요
 엄마가 미리 보고 공부할 수 있는 강의는 엄마표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네요


중국어 동요 시디와 강의 동영상 시디입니다 ^^




강의 동영상 시디를 컴퓨터에 넣으면
각각의 노래마다 강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답니다

유아 중국어 전문가 나나샘의 강의를
 이렇게 편하게 골라 들을 수 있다니 ~~ 아웅 넘 좋아요

아이들과 동요 부르기 전에 엄마가 먼저 강의를 보아요

선생님이 노래를 전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
읽기, 단어 뜻, 성조 뿐만 아니라
생활 중국어까지 함께 말씀해주시니

가사 속 단어를  활용해서 간단한 생활중국어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 강의를 듣고, 따라 읽어보고

책에도 단어 설명이 있지만 
선생님 강의 한번 들으면 완벽하게 이해가 되네요

아이랑 동요 부를 때 엄마가 자신있게 같이 불러주고
가르쳐 줄 수 있어요


책에는 총 60곡이나 되는 많은 동요가 들어있어요
좋아 좋아~~


세이펜 마크가 2가지가 있죠
하나는 내레이션 버전이고 하나는 동요 버전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이펜으로 문장을 콕콕 찍으면 각 문장을 내레이션 버전으로 들을 수 있어요



동요의 아름다운 노랫말은 마치 동시를 읽는 것과 같아요
세이펜으로 한 문장씩 듣고 ,
따라 읽으며 연습을 해 보았어요


중국어는 노래로만 익히면 성조를 정확히 발음할 수 없는데
동시로 읽기 연습을 같이 해야 그 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래를 부르며 재미있게 가사를 익히고 즐긴 후
꼭 읽기를 병행하세요~~~



동요로 배우는 유아 중국어 가이드북!!!

요거 없으면 동요책 활용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ㅎㅎ



병음 다 있고!!
해석도 다 있고!!


 


단어 설명
엄마표 생활 중국어 팁!!! 까지 @@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들을 단어 몇개로 표현할 수 있네요


에이미랑 매일 중국어 노래 부르고 있어요 ^^
 

 

읽기를 통해 성조를 정확히 발음해보아요
sally_special-5




세이펜으로 한 문장씩 들으며 연속 따라읽기!!
영어 진행할 때 흔히 연따라고도 하지요 ㅋㅋㅋ



노래도 불러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는 생소한 중국어를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동요를 따라 부르다보면 중국어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대요

동요 해석, 단어 설명, 응용 문장까지 담긴 가이드북이 있으니
​엄마표 중국어 즐길 일만 남았네요

세이펜으로 찍으며 재미있게 노래부르며 공부하는 중국어!!!
어때요?? ^^

앞으로 이 책에 있는 노래는 다 불러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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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중국사 1 만화로 읽는 중국사 1
류징 글.그림, 이선주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만화로 읽는 중국사

지금이나 옛날이나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그들의 역사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지요

우리 역사책에서도 보면, 중국과 복잡한 관계가 계속되고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아요  
한국사를 읽고 있다면 이제 중국사에 대해 알아보아요



만화로 읽는 중국사 1

서문 -  한눈에 보는 5000년
5천년의 역사를 주제별로 굵직하게 정리해주고 있어요

상왕조 - 기원전 1600년~
주왕조 - 기원전 1046년~
진왕조 - 기원전 221년~
한왕조 - 기원전 202년~ 기원후 220년 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역사를 이해할 때는 주요 사건을 세세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고 큰 맥락을 그려보는 것도 중요하지요

서문으로 보여주는 중국의 왕조 순환, 지리적 환경, 문명의 발상지
중앙집권의 모습은 처음 중국사를 접할 때 큰 그림을 그려주는 역할을 하네요


이 책은 그동안 보았던 역사만화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줍니다

말풍선 대화나 서술형으로 주 이야기를 전개하는 여느 만화책과 달리
만화로 읽는 중국사는 주로 그림으로 보는 정리편이 많네요

그래서 만화 이야기를 읽고 노트에 그림파일로 정리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야기로 이끌어 가는 만화책과 비교하면
장단점이 있을 것 같네요



방대한 중국사를 이해하려면 세세한 내용부터 찾아보기 보다는

이렇게 맥락을 이해하고 지도, 도표, 그림으로 정리된 역사책을 읽으므로서
머리 속에 하나씩 정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중국사를 읽는 우리 아이들
중국의 역사는 이런 흐름으로 거쳐왔구나~~ 알게된 손쉽게 읽는 만화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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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수북수북 옛이야기
신동흔 기획, 김정은 글, 김경주 그림, 오진목 빛그림 / 한솔수북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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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 수북수북 옛 이야기

한지에 따스한 숩결을 불어 넣은
정감 어린 옛 이야기 그림책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표지를 보는 순간 이 책 정말 구수한 냄새가 난다~~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 이야기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한지 동화책이예요

책 속 등장인물은 물론이고 그 배경까지 모두 한지로~
하나 하나 정성으로 만들었다니
동화책 한 권에 쏟아낸 열정과 정성에 왠지 장인정신이 느껴지네요


들려주는 이야기도 참 정겹고 재미있어서

읽어주는 엄마도 , 듣는 아이도 키득키득 웃음을 머금게 되네요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제목에서부터 뭔가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 일어날 것 같지 않으세요? ^^

돌이와 개구리는 아이들 이름이예요
전 처음에 개구리가 나오는 동화인 줄 알았어여 ㅋㅋㅋ

돌이는 누가 뭘 물어보든지 척척,
개구리는 누가 아침에 뭘 먹었는지 코로 킁킁
둘 다 대번에 알아내는 재주가 있었어요

 



점심 때만 되면 개구리가 밥을 안 먹고 나가네요
돌이가 몰래 따라 나가
우물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개구리를 보게 됩니다

개굴아! 내게 좋은 수가 있다

돌이는 아버지의 은주발과 수저를 슬쩍 감추고는
어머니께 시치미를 뚝 떼지요
그리곤 내 친구 개구리가 냄새를 맡으면 찾을 수 있다고 하죠 ^^



 

돌이가 개구리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툇마루 아래를 들여다보는 엄마와 돌이 그리고 벌렁코 개구리의 모습^^

익살스런 표정과 정겨운 모습에 한참을 들여다 보았네요
ㅋㅋㅋ


임금님이 옥새를 잃어버려 야단이 났다고 하는데
날고 긴다는 사람들도 옥새를 못 찾아 큰 일이예요

돌이 아버지가 임금님한테 개구리 얘기를 하게되어
대궐에서 개구리를 부르러 사람들이 옵니다

아이고 이를 어쩌죠?

이 때, 척척 머리 좋은 돌이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대요

하인을 불러 수군수군~~~
그러곤 대궐로 떠났는데~~~

개구리가 갑자기 남쪽을 향해 킁킁 냄새를 맡더니

아이고, 내 친구 돌이네 헛간에 불이 나서 삼태기 타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
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라지요



임금님은 돌이에게 돌함 하나를 내밀며
안에 뭐가 들었는지 맞혀 봐라고 하십니다

이리 킁킁
저리 킁킁

아무리 냄새를 맡아 봐도 소용이 없어요

아이고, 돌이 때문에 개구리가 죽는구나.

그랬더니 임금님이 깜짝 놀라셨죠
오호, 과연 네가 정말 재주꾼이구나! 이걸 맞히다니!

돌함을 여는데 개구리 한 마리가 폴짝 뛰어나오지 뭐예요 ^^


임금님은 개구리에게 옥새를 찾아오라고 명하십니다

돌이는 임금님께
타고 다닐 달구지하고 양식만 주시면 됩니다 ~ 하지요


돌이와 개구리는 달구지를 타고 다니며 천하태평으로 한양 구경을 하고 다닙니다 ^^

옳다, 이젠 거의 냄새를 맡았구나!
이러면서 자꾸 소문을 내면서요 ^^


임금님께 약속한 한 달이 다가오는데
달구지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해요

찌그덕 풍당, 찌그덕 풍당!

돌이랑 개구리는 신나게 따라 했지요

찌그덕 풍당!
찌그덕 풍당!

하루는 한양 구경이 힘들어 이렇게 말했어요

아이고, 찌그덕 풍당이고 뭐고 죽겠다
그러게, 찌그덕이고 풍당이고 다 죽겠다

그랬더니 그 날 저녁 도둑들이 제발로 찾아와 엎드려 비네요

바로 도둑들의 이름이 찌그닥이고 풍덩이었답니다
ㅎㅎㅎ
얼굴이 찌그러져서 찌그닥
물만 보면 풍덩 빠져서 풍덩이~~ 도둑들의 이름이 넘 웃겨요 ㅋㅋㅋ

우리 말의 구수함과 재미가 도둑의 이름에서도 풍겨옵니다



이렇게 해서
대궐 연못 물에 빠뜨렸던 옥새를 찾아낸 아이들~~

임금님은 춤을 덩실덩실
사람들도 다 같이 싱글벙글 덩실덩실
 



이 이야기는 1979년 경기도 여주읍 안평국 할아버지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당시 연세가 83세이셨던 할아버지의 옛 이야기는 간결하고도 재미가 넘쳤답니다

이야기의 말투와 표현에서 마치 할아버지의 구성진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요  

알록달록 색을 먹인 한지를 잘 말려 뼈대에 입히기를 수십 번하여
만들어진 익살스런 표정과 동작~~

척척 대답하는 돌이의 또렷한 눈,
킁킁 냄새를 잘 맡는 개구리의 들창코와 익살스런 눈썹 ^^
엉성해 보이는 도둑 찌그닥과 풍덩이

모두 작가의 정성으로 만들어졌네요


막둥이와 잠자리 동화로 만난 돌이 척척 개구리 킁킁~~


아이의 눈에도 그 동안 만났던 책과는 다른...
한지 동화책의 색다른 정감이 느껴졌는지....
유난히 자세히 그림을 들려다 보더라구요 ^^



 


개구리가 진짜 웃기게 생겼다며 ㅋㅋ 웃기도 하고
찌그덕 풍당 ~ 이야기를 들으며
찌그덕 풍당 찌그덕 풍당  따라 말하며 까르르 넘어갑니다 ^^

배경 하나하나까지 정성으로 만든 옛 이야기 그림책
책 한 권을 봐도 감동과 재미가 남다르네요

이런 느낌 참 오랜만입니다
정말 우리 옛 이야기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정성 가득 소중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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