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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에게 보내는 편지
대니얼 고틀립 지음, 이문재.김명희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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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친근해보이는 할아버지와 귀엽고 작지만 큰 웃음을 주는 아이가 시선을 끌었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 도대체 샘이 누구지? 하며 궁금해하며 읽던 찰나에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인 사실에 놀랐었다. 이 책의 저자는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마비가 되어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그의 손자 샘은 자폐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 맑고 순수한 아이가 자폐아라니,,, 사실 처음에 그 표지와 사진을 보던 시선이 바뀌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믿기지도 않았고 너무나 안쓰럽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찼다. 나라면 어땠을까? 내가 이 저자라면... 너무나도 괴로웠을 것이다. 누가 자신이 어느 날 갑자기 전신마비에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될 것을 좋아할까? 아무도 없을 것이다, 바라지도 않을뿐더러 이런 상상조차 하기 싫어할 것이다, 거기다가 자신의 귀여운 손자마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지게되는 것을 가지게 되다니. 절망적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고틀립은 이미 자신이 휠체어 신세를 하게 되었을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세상을 다시 보는 법, 살아가는 법을 깨달았고 손자가 가진 그것도 받아들였다. 이런 훌륭한 선택을 하고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보통 이런 류의 책들은 다들 그런 것처럼 인생에 대해 다 안다는 것처럼 말하는 책이 많은 데 이 저자의 책은 손자에게 쓰는 편지라 그런지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가 살면서 깨달은 것들을 전해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다르다는 것은 문제가 아니고 그냥 다를 뿐이라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부분에서 순간 <오체불만족>이 떠올랐다. 그 분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장애인이다. 하지만 그 마음가짐이 다르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은 거짓이 아닐 지도 모른다, 아니, 나는 지금 자신의 생각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진다고 믿고 있다.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그 한 마디가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하고 생각에 잠기게 해준다.

 


내 인생지도를 찾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자, 이제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면 내 인생지도를 찾기 위해 어둠 속 지하라도 밝은 두 눈을 빛내며 인생지도 찾기 여행을 떠나야 겠다, 할아버지가 나에게 들려주는 것 같은 전혀 딱딱하지 않은 말투에서 친근감이 느껴지고 더 깊이 와닿게 만들어준 것 같고 주의깊에 읽은 것 같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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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든 환경의 역습
박정훈 지음 / 김영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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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좋은 책이 없나 찾아다니다가 알아낸 책이 환경의 역습이었다. 왠지 책이 두껍고 표지도 초록색으로만 뒤덮여 있어서 읽고 싶은 생각이 뚝 떨어질 것만 같이 생겨서 ‘언제 다 읽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자체가 어리석었다.


정말 이 책을 보면서 지루함이나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도 않았으며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 벌써 피해를 봐서 걱정하는 사람들, 자연환경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지만 실천을 못하는 사람들등 그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고 필요한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 마음 같아서는 이 세계 사람모두가 이 책을 읽어서 깨닫고 한 번이라도 자연을 돌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기전 까지만 해도 아니 몇 일전까지만 해도 나는 자연환경의 영향이 이렇게 큰 줄 도 몰랐고 뉴스에서나 신문에서나 ‘새집증후군’으로 떠들썩하게 떠들어 대고 있을 때에도 그건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해 왔었다. 아토피는 특별한 애만 그렇게 되는 줄만 알았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자 오해였다. 친구가 아토피를 앓고 있었는데 태어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부터 생겨서 지금까지 고치지도 못하고 이러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 친구뿐만이 아니었다. 내 주변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를 앓아왔었다. 난 정말 동떨어진 사람들의 이야기인 줄 만 알았고 나에게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새집증후군 말고도 책을 읽으며 나를 경악하게 만든 것이 있었다. 책을 눈으로 보고는 있었지만 정말 나에게도 벌써 영향을 주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그냥 누구나 쓰던 것이라 당연히 안전하고 괜찮다고만 생각했던 것이다. 정말 나쁘다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인데 점점 나도 위험하고 우리 모두가 위험한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아말감’이 문제였다. 아말감은 15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쓰인 저렴하고

안전한 치과용 충전재로 알려져 있었다. 그 안전하다고 믿었던 아말감 속에는 수은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공기로 흡입만해도 축적이 되어서 안 좋다는 그 수은이 지금 내 이빨에 끼어져 있다니! 뜨거운 것을 마시거나 다른 금속과 부딪힐 시에 몇 배나 되는 수은이 나와서 우리 몸에 축적된다고 한다. 그리고 아말감을 하고 있던 사람

들이 이유없이 아프고 피로를 느끼고 했는데 아말감을 빼자 거짓말처럼 깨끗이 두통도 사라지고 아프던게 싹 사라졌다고 한다. 실제로 위험한 것인데 우리나라에도 이것이 많이 보급되어 와서 많이 걱정이 되었다. 아말감을 뺄 때도 수은이 나와 안 좋고 수은으로 인해 아이를 유산하거나 사산한 사람도 한 둘이 아니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단지, 수은은 오염된 바다의 물고기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었다.

그리고 수은은 크게 기초수은과 무기수은, 유기수은으로 나뉜다고 한다. 기초수은은 두드러지게 독성이 있지 않고 무기수은은 온도계와 기압계에 많이 사용되는데 신장에 않좋고 공기중에도 미량의 수은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무기수은이라고 한다. 또 우리가 생선을 통해 섭취하는 수은은 메틸수은이라고 한다. 납은 뇌의 IQ에 영향을 준다면 수은은 의사소통에 장애를 준다고 한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수은으로 인한 문제점과 사례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끔찍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100여년 전만해도 우리는 농경사회에서 90%가 자연에 의지하며 살아왔었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무작위식의 개발이 일어나면서 과학의 한 면만을 바라보며 편리함만을 추구하며 달려왔다. 하지만 이것은 잘 못 된 것이었다. 사람들은 단지 돈을 벌기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 빠져 쾌락만을 추구하며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눈꼽만큼도 생각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도 입혀주고 재워주고 먹여주는 자연을 은혜를 은혜로 갚지 못할 지 언정 개발을 한다고 파괴를 하고 무너뜨리며 배신을 하고 있다. 지금 아토피와 같은 것은 한 낱의 경고에 불과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이 책을 읽기전의 나처럼 잘 모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이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직 잘 모르고 있다.

선진국 중 미국과 일본등에서는 이미 그 자연의 경고를 무시한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벌은 공평한 것이 아니다. 노약자와 임산부, 어린이등 약한 사람들에게 이 징후가 빨리 나타나고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좀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으로 라도 미국과 일본은 급하게 정책을 바꾸고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우리와 같은 잘못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있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것, 자주 쓰이는 것으로 잠시 소개를 하겠다.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감기약에 들어가는 PPA(페닐프로판올아민)성분이 출혈성 뇌졸중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금지하지도 않고 방치하고 있다. 또 마르지 않은 콘크리트에서는 시멘트 독이 나오고 발암물질인 라돈가스도 방출된다. 그리고 가구나 마루에 붙이는 무늬목에는 시체부패방지용으로 주로 쓰이는 독극물인 포르말린이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과 미국에서는 이 것의 사용을 금지시키고 자주 환기하도록 하고 있다.

또 백혈병을 유발하는 벤젠은 휘발유의 주요성분으로 대기 중에 방출되고 있다. 또 착색제인 아질산염과 황색4호, 적색5호도 조심해야 한다. 만성두드러기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자동차 한 대가 1년동안 내뿜는 오염물질의 양은 평균 1톤이며 차가 밀려 평균시속

17km이하로 운행할 경우 오염물질 배출량이 최고 4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또 배기가스는 아래로 가라 앉기 때문에 키 작은 어린이들이 어른들보다 훨씬 좋지 않은 공기를 마시게 된다. 작고 이쁘게만 보이는 당신의 손자,손녀가 혹은 자녀들이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이다. 그 맑고 순수한 아이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평소에 다니면서 배기가스가 불쾌하고 별로 좋지 않을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완전 화학물질을 한 무더기로 뿌리고 다녔다니!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르고 그것을 마셔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전에는 학교나 모든 장소가 안전하다고만 믿어왔었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지은 지 몇 년 안 된 신설학교이다. 처음에 들어가니 왠 화학냄새가 나던데 전부다 새 것 이라서 그러느니 하고 지나갔는데 그게 아니었다. 어떤 때에는 눈이 따갑기도 하고 냄새가 좀 심하다고 말할 만큼 독하기도 했었다. 또 에어컨을 자주 사용해서 밀폐된 공간에서 수업을 하면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눈도 따가웠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에서야 알았다. 새집증후군이 있는 것처럼 새학교 증후군도 있는 것이다. 지금에서야 뒤돌아보게 되었다. 학교니까 당연히 안전을 보장받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도대체 우리가 노출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봐야 될 정도여서 허탈감이 밀려왔었다.


그리고 한번도 들어보지 못 했던 화학물질과민증이라는 것을 책에서 보았다. 일본의 어떤 여자는 알루미늄 포일로 집을 감싸서 신문냄새조차 맡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환자이다. 다행히도 이분은 남편이 이해를 해주었지만 대부분의 화학물질 과민증을 가진 환자의 가족들이 이해를 해주지 못하여 상처를 입고 아파하고 있다고 한다. 다 무책임하게 자연을 파괴해온 인간이 낳은 결과이고 그 끝은 짐작하지도 못할 정도로 더 심각할지도 모른다.


미국과 유럽등에는 카 쉐어링 제도가 발달해 있다. 일명 ‘차 나눠 타기’이다. 지금은 기업화되어 그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자신이 필요한 시간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예약하면 차를 사용할 수가 있다. 이것이 렌트카와 다른 점은 사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되고 시내 곳곳에 전용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어 비용도 저렴하고 쓰기도 편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보다 한국에 적용하기 쉬운 게 독일의 ‘콜 자전거’하고 한다. 회원을 가입한 사람은 도시의 역 주변과 도심 한복판 사거리 등에 놓여있는 콜 자전거를 비밀번호를 입력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는 아예 자가용의 도심 진입을 금지한 유트레히트 라는 시도 있었다. 또 자전거 고속 주행도로가 있는 네덜란드의 하우텐 시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자동차가 잘 못 정착되었다고 한다. 원래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지상 전철 위주로 만들어져야 하는데 현재 그게 뒤바뀌어서 자동차를 부로 생각하고 차만 늘여가고 있다. 차가 많아지면 도로를 넓혀야 하고 또 자연을 파괴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싱가포르에는 도로에서 2인이상 탑승하지 않을 시 자동차를 타고 갈수가 없다는 것을 예전에 선생님께 들은 적이 있다. 우리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좀 더 절약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되면 좋겠다.


일본의 마쓰시다 회장은 “당신은 몇 년 앞을 내다보고 기업을 운영하십니까?”하고 물으니,

“저는 250년 앞을 내다보고 회사의 계획을 세웁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일개 기업의 회장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우리 국가도 계획을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세워 실천해야 할 것이다.

글쓴이가 이 책을 쓴 근본적인 이유는 이 책의 주장에 공감하는 독자들이 분별없이 마구 화학물질을 배출하고 소비하는 도시 생활의 반환경적 실태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는 전도사의 역할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라고 한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며 이제 화학문명이 우리의 미래를 역습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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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인생 교과서 - 성공하는 10대를 위한
류차오핑 지음, 김락준 옮김 / 두리미디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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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부터 '아~! 저건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학교에서도 주지 않는 교과서는 아마 인생교과서일 것이다. 간간히 테스트가 있고 일화라고 해야 되나? 이야기들이 모여 책을 이루고

있었다.  여러 유명한 사람부터 시작을 해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교훈을 주고 먼가 깨우쳐 준다.

 

10대인 나로써는 알고 있지만 실천을 못 한것 들과 생각치 못 했던 것들에 대해 나와있어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었다. 훌륭한 사람이 된 사람 곁에는 언제나 지켜주고 보살펴주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나에게 있어서

인생교과서는 대체 누구일까? 내 곁에는 부모님도 있고 좋으신 선생님도 계시고 옆에서 지적해주는 친구도 있고

나를 우물안에서 꺼내주는 책도 있는데 어느 하나를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 중에서 링컨이 나와있는데 여기 이 책에는 안 실려있지만 이걸 알고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링컨의 이력서>

 

22세 사업 실패

23세 하원선거 낙선

25세 창업했으나 실패

26세 사랑하는 애인 사망

27세 신경쇠약으로 정신과 치료

34세 국회의원 선거 낙선

37세 국회의원 선거 낙선

39세 국회의원 선거 낙선

46세 국회의원 선거 낙선

47세 미국 부통령 입후보 좌절

49세 상원의원 입후보 경선 패배

52세 미국대통령 당선!

 

책에는 이 내용이 실려있지 않아 아쉽다. 사실상 이름만 적어놓고 대표적인 모범적이었던 사람만 올려놓았지

그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는 것도 있다. 그게 살짝 아쉬운 점이면서 사실상 목표는 교훈을 주고 깨닫게 하는 것이라

그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작가의 자유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가정하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간단하게라도 적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이 잘 알아주어야 될까? 아니면 돈을 많이 벌면 될까? 훌륭한 사람만 되면 될까?

봉사활동을 열심히,남을 돕고 살면 될까? 만족하는 삶이면 될까?

모두 다 아니다. 왜냐하면 인생에는 답이 없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 충족해서 성공했다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누가 정해주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그 판단에 도움은 줄 수있다.

그 도움을 줄 수있는 것 중에 하나가 이 책이다.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사람에게는 매일 86400원이 주어진다. 그것은 초당 사라지고 있다.

써야되고 쓰지않아도 사라지는 게 시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준 가장 큰 선물이자 승부처는 오늘이고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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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박준 글.사진 / 넥서스BOOKS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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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온더로드....말 그대로 길위에서,,,우리는 길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엇을 볼 수 있으며 무엇을 들을 수 있을까?

카오산,,,처음 들어본 것 같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낯설지 않은 듯한 느낌으로 친숙하게 들리는 이유는 뭘까?

누구나 다 아는 사실,세계는 넓다. 볼 건 많고 들을 것도 많고 아름답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금방이라도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평소에 내가 항상 이런 반복된 생활들 지겨울 만도 한데 '여행'을 왜 생각해보지 못 했을까? 이 책에서 다 좋은데 주의 할점이 있다. 그리고 그 주의점은 작가님께서도 친절하게 적어두셨다.

「단, 이들의 얘기에 너무 빠지지는 말기를.『on the road』에는 모든 걸 그만두고 떠나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으니.......」

너무 빠져들지 말라,하지만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안 빠질래야 안 빠질 수 없는 이야기들이다. 이 책을 읽고도 배낭여행을 가고 싶지않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은 아마 제대로 읽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들 에피소드등 재밌고 흥미롭게만 들린다.

그리고 17살짜리 학생이 그 곳에서 혼자여행을 한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쉰이 넘은 부부의 여행에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난 학생이니까 여행같은 건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머릿 속에 박혀있었고 그 학교라는 곳을 벗어날 생각도 나오기 싫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었다.

이 책은 정말 자유로웠다.그 모든것이 부러웠으며 많은 것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깨닫게 해주었다.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 카오산의 그 에너지 넘치는 길을,,,, 모든 걸 잊어버리고 나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보고 싶었다.

그 곳에서 여러 인종들을 만나고 어울려 보고 싶었다. 그 거리의 에너지를 한 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오산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장기 배낭여행을 하며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삶을 살려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고민을 하게 된다. 나도 지금 진로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하고 찾아보고 걱정이 많다.

이럴 때 여행을 떠나고 싶다. 꼭 멋진 타지마할과 같은 것만 보는 게 아니라 카오산로드처럼 활기찬 곳을 둘러보고 싶다.

세상사람들이 이렇게 활기차고 살고 있구나~하고 느끼며 나도 그들과 같이 커다란 배낭을 매고 이 고민에 대해 답을 찾기위해

또는 생각해보기 위해 떠나고 싶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다.」

 

 

이 말을 믿으며 아직 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나 홀로의 여행을 상상해본다.

(국내라도 다녀와봐야겠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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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2 2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가바드 기타 - 오늘을 위한 인도의 지혜
잭 홀리 지음, 이지수 옮김 / 체온365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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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 기타>>는해석 : '바가바드'=지존자,지고자의 '기타'=노래룰 의미한다또 위슈누=크리슈나 이며 신이다.
<<바가바드기타>>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서사시이자 인도 고전문화의 백과전서로 불리는 <마하바라타>중에
삽입되어 있는 18장으로 구성된 종교 문학서이다. '힌두교의 성경'이라 불린다.
여기서 잠시 설명을 하겠다.  아뜨만은 최고아이자 참다운 자아이며 영을 뜻한다. 또 다르마는 천부적 소명이자 내면의 진리이다.
또 '뿌루쇼따마'란 절대적이며 최고의 자아입니다.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표지부터 인도의 그 미묘함이 느껴졌었다.그리고 책을 펼치고 얼마안가 작가의 마지막 문구가 머릿 속에 박혔다.
 
「우리가 고통르 겪느냐 아니냐는 실로 우리 자신의 손 안에 있습니다. 대화의 마지막에서 그의 최종적 충고는 이렇습니다.
"이에 대해 두려움 없이 그리고 충분하게 숙고 하십시오. 이 가르침에 대해 깊이 탐문한 후에 그대가 선택한 대로 행동하십시오."」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이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해보고 그 것에 대해 알아보기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항구적인 영적 각성 가운데 살게 될 때, 당신은 신과 하나라는 느낌을 결코

잃지 않을 거이며, 신또한 당신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p41)라고 나와 있다. 즉 나의 영혼이 진실로 신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분량은 요약을 한 것이기 때문에 많지 않다. 하지만 요약된 이 번역서가 영적 빈곤과 영혼의 질병을 앓고 있고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무엇인가 모색하며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침서가 될 수 있다.

 

또 여기서 'GOD'란 폭넓은 함의를 지닌 단순하지 않은 말이라고 나와있다. 현대 종교학자들은 신을 '궁극적 실체',

'존재의 바탕', '궁극적 가치','절대자'라고 표현하고 있고 역자는 '순수의식','순수영성'이라고 신을 번역하였다.

 

<바가바드기타>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자아의 발견, 2장은 삶의 의미, 3장에서는 신에대한 이해로 나누어져 있다.1,2,3장에서는 주로 아뜨만의 의미와

신이란 누구이며 무엇인지 다르마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나와 있다.

그리고 4장과 5장에서 본격적으로 신에 이르는 방법과 영적인 삶을 살기위한 방법이 실려있다.

먼저 4장에서는 세가지의 요가가 있는데 나중에 더 읽으면 5장의 세 갈래의 길(p136)에 더 요약되어 있다. 소개하자면

 

-봉헌의 길 :  박띠요가

-비이기적 행동의 길 : 까르마 요가

-지식의 길 : 갸나요가

 

로 나누어 져있고 언제나 사랑하고 공경의 마음으로 살아라, 깨어있으라, 이기심없는 행동을 하라, 희생의 법칙,

쾌락과 고통에서 벗어나라, 덕을 수양하라, 내적 진리를 따르라, 지혜의 눈 등에 대해 간단히 나와있다.

 

그 중에서 나는 희생의 법칙(p117)에 공감을 느끼며 깨달은 것 같다. 그리고 음식을 먹는 것조차 희생 제의의 정신으로

수련하라고 나와있는데 그 이유는 이 것이 당신을 맛과 향락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해방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든 생명이 이 희생의 법칙에 달려 있습니다. 그것을 등지고 타인의 요구를 무시하는 것은 헛되이 사는 것이고

당신의 삶을 낭비하는 것입니다.」(p119) 음식까지도 희생의 정신으로 수련하라고 하다니....전혀 생각치 못했던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그냥 봉사하고 남을 위해 헌신적인 것만을 생각하였는데 내가 생각하는 범위는 좁고

보편적인 것이었다. 또 여기서는 희생은 나눔이라고 나와있다. 그 나눔의 정신(희생의 정신)을 기를려고 하여야겠다.

맛있는 음식만 보면 나눠먹고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진정한 나눔을 하여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과연 이 책은 '간디의 지침서'라하겠다. 나도 간디처럼 지침서로 만들기위해 명상과 함께 여러번 읽어보며

깊이 생각을 해보며 참된 진리와 신을 찾아가야겠다.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가?

당신은 죽음이 두려운가?

 참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인지 모르겠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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