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8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 민음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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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언덕.. 말그대로 언덕위에 폭풍이 휘몰아쳤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것이다. 조용하고

아름다웠던 언덕이 히스클리프의 복수로 하여금 엄청난 피바람과 폭풍으로 변질되었다.

캐서린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히스클리프를 끝까지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남편을

사랑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히스클리프가 복수를 하는 이유도 이런점이 아니였을까?

포기를 할때 포기를 했으면 히스클리프가 복수 할일도 없고 그냥 오빠동생으로 사이좋게

지낼수도 있었을 텐데..... 그점이 좀 아쉽다. 하지만 복수를 함으로써 폭풍의 언덕은 문학작품으로 서의

모습다운 모습을 가질수가 있었다.

그러나 복수를 제외한다면 그다지 많은양의 내용은 담겨있지 않다는 점이 옥의 티라고도 할수있을것이다.

이러한 작품인 폭풍의 언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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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진 2006-10-20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그냥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데 --;; 작품을 전혀 파악 못 하셨군요...문명성이 강한 인간과 야만성이 강한 인간의 서로에 대한 혐오와 끌어당김 등이 장중한 교향곡을 자아내는 스토리죠...위에 로즈마리라는 분의 감상문이 정확하네요,,원...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아무리 뛰어난 작품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 눈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전락하는군...
 
몽테 크리스토 백작 - 고학년 논리논술대비 세계명작 43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이영호 옮김 / 효리원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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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비극적이면서도 후회 없을만한 인생을 산 사람이다. 평범하게 부유하지도

가난하지도 않게 차츰 재산을 모으며 약혼녀와의 결혼을 하려는 순간 그를 시기하는 다른이에게

모함을 받아 결국 악명높은 감옥에 갖혀 청춘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중 옥에서 만난 신부에게

여러 지식들을 물려받고 엄청난 돈을 물려받아 스스로 백작이라 칭하고 자신을 타락으로 몰고간

이들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복수의 희생자들은 나중에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죽어가고 그러면서 주인공은 자신의 일을끝내어간다. 권선징악의 내용을 잘들어냈고

함무라비 법전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를 잘 들어내는 것같다.  결국 복수를 끝낸 주인공은

복수의 덧없음을 약간이나마 한탄을 하며 새로운 아이들에게 자신의 유산을 넘겨주며

명대사를 남긴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이 두 문구만 들어도 정말 훌륭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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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 흑 청목정선세계문학 1
스탕달 지음, 임해진 옮김 / 청목(청목사) / 198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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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노라! 썼노라! 사랑했노라! 라는 말은 내가 좋아하는 격언이다. 이격언을 쓴사람이 적과흑의

작가 스탕달이다.  스탕달의 대표작 적과흑의 내용으로 말하자면 상류 사회로의 진출을 위한 날개질

이라고 할수있다.

상류사회로 진출을 하기는 현대 사회에서도 매우 힘든일이다. 십중팔구 상류사회로 진출하려

노력하지만 그 결과는 그것에 미치기가 너무 힘든게 우리의 현대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에도

그것은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책의 주인공 쥘리앵은 가난한 신분에 벗어나 귀족층이 되고자

하는 욕망과 사랑을 간절히 원하는 청년이다. 그속에서 꿋꿋히 버텨나가다 레날부인의

도움을 받아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간다.  그 결과 후작의 딸과 결혼을 할수 있게되지만

계속되는 사회적 불안감속에서 단두대의 차가운 이슬로 사라지고 마는 비극적인 인물이라고

할수있다. 내용만 대충보아도 탄탄한 줄거리와 주인공의 내적갈등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그 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많지만 이만큼만쓰고 읽으실 다른분께 추천하며 글을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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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찬기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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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시인이자 훌륭한 작가인 괴테의 대표적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주인공 베르테르는 유년기부터 사랑에 목말라 왔다. 그래서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모든 여인들을 자신의 사랑의 욕구를 해소시켜줄것이라고 믿고 매달리고 달라붙는다.

그중 몇몇의 여인들은 베르테르의 그런 점을 모성애를 자극해 감싸 앉아주지만 다른

여인들은 그것을 거부함으로써 갈들을 잘 묘사해주었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베르테르는

결국 삶의 권태에 못이겨 권총으로 자살을 하며 비극적인 생을 마치게된다는 이야기이다.

사회적으로 무관심이 이렇게 큰 소동을 만들수 있는것은 뉴스를 틀거나 신문을 들여다보아도

금방 알수있다. 옆집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죽은지 1달이 되도록 이웃은 알지도 못하고....

그러한 무관심한 태도를 반성하기에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란 책이 아주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들간의 외적 내적갈등을 잘 묘사하며 우리의 현재 사회를 비판해볼수있는 이 책을

다른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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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미겔 데 세르반테스 지음, 박철 옮김 / 시공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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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내가 알은 세계명작중 가장 먼저 알았으리라 생각한다....

어렸을적부터 tv에서 애니로도 해주고 동화책에서도 읽을수 있는 그러한 소설이였다.

그때당시는 웃음으로 넘어가고 이책을 다시 새롭게 읽기 전까지만해도 그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돈키호테는 약간의 지주층에 속하고 있으며 자신의 재산으로

기사 소설같은 책들을 많이 사서 보다 자신의 현실을 망각하고 가상의 세계에 빠져

풍차와 싸운다든지 이런 어리석은 행동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내용이 과연 무슨의미가 있을까? 17살인 난 골똘히 생각을 해보았다. 작가는 무슨

의도로 이책을 썼을까? 도저히 책 내용으로만 알수 없던나는 이책을 인터넷에서

시대적 상황을 보게되었다. 그당시는 기사들이 사라지기 시작할때쯤이였다. 기사들은

더이상 봉건 군주의 앞잡이가아닌 다른 종으로 변질되었다. 그러한때 이런 돈키호테를 통해

사회를 비판 한다. 결과적으로 이책은 비판력을 우화적으로 묘사한점이 잘되었고

그러한 속에서도 냉철히 관찰한 작가의 의도를 엿볼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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