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8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 민음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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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언덕.. 말그대로 언덕위에 폭풍이 휘몰아쳤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것이다. 조용하고

아름다웠던 언덕이 히스클리프의 복수로 하여금 엄청난 피바람과 폭풍으로 변질되었다.

캐서린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히스클리프를 끝까지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남편을

사랑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히스클리프가 복수를 하는 이유도 이런점이 아니였을까?

포기를 할때 포기를 했으면 히스클리프가 복수 할일도 없고 그냥 오빠동생으로 사이좋게

지낼수도 있었을 텐데..... 그점이 좀 아쉽다. 하지만 복수를 함으로써 폭풍의 언덕은 문학작품으로 서의

모습다운 모습을 가질수가 있었다.

그러나 복수를 제외한다면 그다지 많은양의 내용은 담겨있지 않다는 점이 옥의 티라고도 할수있을것이다.

이러한 작품인 폭풍의 언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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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진 2006-10-20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그냥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데 --;; 작품을 전혀 파악 못 하셨군요...문명성이 강한 인간과 야만성이 강한 인간의 서로에 대한 혐오와 끌어당김 등이 장중한 교향곡을 자아내는 스토리죠...위에 로즈마리라는 분의 감상문이 정확하네요,,원...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아무리 뛰어난 작품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 눈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전락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