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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향신료 4 - Extreme Novel
하세쿠라 이스나 지음, 박소영 옮김, 아야쿠라 쥬우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08년 4월
평점 :
츤데레 성격을 포함한 꼬리와 귀가 달렸다는 설정은..
모에요소에 충분히 합당한 소재들이다. 솔직히 단순 모에물이였다면
늑대와 향신료는 이런 인기까지는 얻지 못했을 것이다. 늑대와 향신료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속에서 흔히 생각해볼만한 작은 경제원리에서부터 시장속의
돌아가는 경제원리들에까지 설명을 해줌으로써 라이트노벨이라는 그냥 단순히
가볍게 읽는 차원을 넘어선 흔히 어른들이 말하는 유익한책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런 늑대와 향신료가 시사하는 바는 여태까지의 라이트노벨의 장르와는 다른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는 점과 지금은 시중에 너무
풀려버리고만 너무 뻔한 3각이라든지 4각 혹은 그이상의 관계들로 얽힌
식상한 스토리를 타파한다는 점이다.
여기까지가 늑대와 향신료가 내가 생각하는 라이트노벨속의 현위치였고
4권에서는 요이츠에관한 정보를 수집하러 다니는 티격태격속의 이커플들을
보면 여전히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만든다.
그러므로 1권부터 꾸준히 사신분들이나 애니만보고 소설을 살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은 헤매일 필요없이 그냥 질러보기를 정말로 추천한다!
책값이 아깝지 않을정도의 두툼한 분량과 그 속의 꽉찬내용, 호로의
깜찍, 발랄, 상코롬, 청초함은 정말로 쵝5라고밖에 표현할수가 없다.!
물론 로렌스의 무신경함?!이랄까나.. 둔함의 정도도 보는이로 하여금
허탈+조소가 나오게만든다는 나의 느낌을 전하며 글을 줄인다.
추신:늑대와 향신료 애니 2기 제작 들어간다네요 +ㅁ+ 스탭진들도 똑같으니
끝났다고 아쉬워하는분들 기쁨의 환호성을 질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