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와 밤의 왕
코우교쿠 이즈키 지음, 김소연 옮김, 이소노 히로오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화려한 캐릭터,복잡하고 미묘한 설정들만 널려있던 책들을 봐서 그런가....

정말로 동화라는 느낌이 팍팍 꽂혔습니다.

처음에 옛날옛적에~로 시작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을정도로 마치 시골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한편의 구수한?! 느낌이 물씬풍겼습니다.

 

-그것은 절망의 끝에서 시작되는 작은 소녀의 붕괴와 재생이야기-

라던 책 뒷쪽 해설이 꼭 맞아 떨어지던 책이었습니다.

'어느 두 츤데레들의 이야기'라는 역자님 설명도 잘 어울리고ㅋㅋ

주인공인 부엉이가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고.. 괜스레 마음찡해지고..

부엉이와 밤의 왕이 다시 만난 후 나눈 대화도 좋고 속삭이듯 말하던 부엉이의 맹세도+ㅁ+

뭐랄까...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그러한 상황속에서 살아간다라고 표현해야하려나...

그런 둘만의 따스한 오오라가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책이였습니다.

 

어차피 1권짜리 책이고 지를까말까 고민하다가 문득 생각날때마다 살껄... 이라는

생각으로 시간보내시지 마시고 그냥 지른후에 딱보고 흐뭇한 감정한번 품어주세요~

정말로 후회하지 않을 이책! 강추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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