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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저는 이렇게 쓰고 있어요 - 일상부터 업무까지!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챗GPT 활용 팁북
최소영 지음 / 길벗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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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저는 이렇게 쓰고 있어요》 서평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AI가 이렇게까지 내 일상과 가까워질 수 있구나”라는 점이었습니다.
챗GPT를 꾸준히 사용해왔지만, 늘 감으로만 쓰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 막연함을 실제 행동으로 바꾸는 방법을 하나씩 보여줍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기능 중심 설명이 아니라 ‘사람의 삶’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침에 어떻게 일어나는지, 감정이 지칠 때 어떻게 회복하는지,
가족과 더 잘 지내는 방법까지 모두 챗GPT 활용과 연결해 설명합니다.
복잡한 도구 설명보다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아
읽는 동안 여러 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일상이 더 정돈되는 느낌

PART 1에서는 수면 패턴, 아침 루틴, 식단 관리, 감정 정리 같은 가장 기본적인 생활 영역을 다룹니다.
저도 매일 수면 데이터를 보지만,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늘 모르곤 했습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흐름대로 따라가 보니
“수면 데이터 → 분석 → 루틴 조정 → 실행”이라는 구조가 잡히더군요.
아침을 시작하는 방식만 바꿔도 하루가 훨씬 여유롭습니다.

관계와 감정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책

챗GPT를 일뿐 아니라 감정 관리와 관계에도 활용하는 방식은 의외였지만
읽다 보면 자연스럽습니다.
가족 생일 준비, 대화 패턴 점검, 편지나 사과문 작성 등
누구나 필요하지만 막상 하려면 어려운 작업들을
AI가 어떻게 돕는지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줍니다.

특히 “내 글에 자신이 없을 때 챗GPT에게 피드백 받기”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제게 바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 글을 누군가 차분하게 읽어주고 장점을 짚어주는 느낌이라
글 쓰는 부담이 조금은 줄어듭니다.

업무 챕터는 실전적이고 활용도가 높다

PART 2에서는 회의록 정리, 업무 자동화, 자료 통합, 기획안 만들기 같은
실제 직장에서 자주 쓰이는 기능들을 다룹니다.
사서로 일하고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제 입장에서는
회의록 요약, 일정 우선순위 잡기, 문서 구조화 같은 부분이 특히 유용했습니다.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정리 시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보자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구성

AI 책이라고 하면 어렵거나 기술 중심인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초보자도 바로 실천할 수 있게 사례 중심으로 씁니다.
어떤 기능을 언제 쓰는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생활 장면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설명합니다.
특히 40대 이후 독자에게도 부담 없이 읽히는 구조라
AI가 낯선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전체적으로 읽기 편하고,
챗GPT를 ‘일상과 업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구’로 다룬 책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저처럼 일과 가정, 교육, 콘텐츠 작업을 함께하는 사람에게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AI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고,
이미 쓰고 있는 분들에게는 활용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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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공룡 반창작그림책 1
표영민 지음, 오숙진 그림 / 반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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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울 아빠가 생각났다 나는 세아이의 엄마이며 큰 아이는 이제 대학생이 될 차례이다. 넓어보였던 아빠의 어깨가 좁아보이지만 여전히 든든한 내 아빠. 아이들의 할아버지이지만 나에겐 아버지 아니고 아빠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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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트 웅진 모두의 그림책 76
송미경 지음, 이수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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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오늘의 코트』 – 너무 소중해 말 못했던 나의 이야기

그림책을 읽고 제일 먼저 떠오른 단어는

‘아끼똥’이었다.


너무 아껴서 결국은 못 쓰게 되거나

소중한 마음이 오히려 멀어져 버린 경험,

한 번쯤은 있지 않나요?

나도 있었다.

스타벅스 쿠폰은 아끼다 유효기간이 지나버렸고,

예쁘다고 아껴둔 귀걸이는 한짝만 남았다.

그때도 그 물건들은 나를 향해 속으로 말했을지도 모른다.

“나를 그렇게 아꼈다면서,

왜 한 번도 꺼내주지 않았어?”

“정말 아꼈다면, 함께 해줬어야지.”

출처 입력


너무 아끼다, 멀어진 코트

오늘의 코트』를 처음 펼쳤을 때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다.

글자체가 계속 바뀌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두 번째 읽고서야 알았다.

코트의 독백유리의 독백

서로 다른 글꼴로 구분해 표현한 것이었다.

서운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품은 코트는 굵은 글씨,

조심스럽고 단호한 유리의 목소리는 가는 글씨.

그 글자 하나하나가 두 마음의 간극을 보여주는 듯했다.


사랑하는 방식이 달랐던 두 마음

코트는 유리와 함께 세상을 걷고 싶어 했다.

비 오는 날엔 폭 덮어주고,

바람 부는 날엔 단추를 꼭 채워 따뜻하게 안아주고,

햇살 좋은 날엔 옷자락을 펄럭이며 함께 달리고 싶었다.

하지만 유리는 오히려 코트를 입지 않았다.

너무 소중해서였다.

출처 입력

혹시나 비에 젖을까 봐,

단추가 떨어질까 봐,

얼룩이 생길까 봐 겁이 났다.

결국, 서로를 아끼는 마음은 같았지만

행동은 전혀 달랐다.


“오늘을 기다렸어요”

그러던 어느 날,

코트는 유리를 위해 단추 하나를 남겨두고

옷장을 떠난다.

비바람에 찢기고,

때로는 흙탕물에 더럽혀지고,

낡고 헤진 모습이 되었지만,

마침내 유리는 그 코트를 다시 만난다.

그리고,

처음으로 입어 본다.

“코트는 내 몸에 꼭 맞았어요.”

“유리는 내 마음에 꼭 맞았어요.”

– 『오늘의 코트』 중에서

출처 입력

그 장면을 읽는 순간,

내 마음도 덜컥 울컥했다.


아끼는 것과 함께하는 것

그림책을 덮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우리 가족이었다.

늘 가까이에 있지만,

"사랑해"라는 말,

"고마워"라는 말을

괜히 민망해서, 아껴야 할 것 같아서

자주 꺼내지 못했다.

그런 내 모습이 유리 같았다.

너무 소중해서 말하지 못하고,

너무 아껴서 함께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관계도 조금씩 멀어지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이제는, 아끼지 않기로 했어요

『오늘의 코트』는 말합니다.

"오늘,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그래서 나도 다짐했어요.

이제는 아끼지 않기로요.

우리 가족,

그리고 소중한 지인들에게

“사랑해”, “고마워”라는 말을

지금 바로 전해보려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니까요.



웅진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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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 웅진 모두의 그림책 77
박현민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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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 작가님의 전시회를 보기 위해 서울예술교육센터 양천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눈사람’ 시리즈와 작가님의 CMYK 철학이 인상 깊었는데,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을 통해 또 다른 색깔의 철학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유쾌하게 웃으며 읽었지만,
“지면 토끼도 아니다”라는 문장에서 나도 모르게 멈춰 섰습니다.
마치 수능을 앞둔 큰아이를 둔 제 상황을 꿰뚫는 말 같았어요.
조바심과 기대, 마음속 요행을 바라던 제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말합니다.
“완벽히 공정한 대결은 없다. 요행을 바라는 전략은 승산이 없다.”
이 문장은 결국 우리 모두에게 주는 조용한 충고이자 응원 같았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이 말로 정리하고 싶어요.

“사춘기 녀석과 씨름하지 말자. 우리의 인생의 속도는 다르니까.”

감동과 위로, 유쾌함과 통찰을 동시에 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어른이 혼자 읽기에도 충분히 좋은 책입니다.

꿀시사회에 직접 읽어주셔서 그림책에서 작가님 목소리가 들립니다. 동그란 안경과 함께요~


웅진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지면 토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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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소원 - 2025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감동 그림책 8
염희정 지음, 모지애 그림 / 이루리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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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만난 두 아이.

세 가지 소원을 말할 수 있다는 설정 속에서
이야기는 천천히, 그러나 깊이 있게 흘러갑니다.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백한 대화와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낸 이 책은
읽는 이의 마음을 오래 붙잡아둡니다.

세 번째 소원에 이르렀을 때,
그건 결코 작거나 단순한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어떠한 신이라도 꼭 들어주고 싶은.. 그런 멋진 소원을 빌었습니다.
아이의 입을 통해, 그림을 통해 조용히 전해집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고일 만큼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

책을 덮고 나서,
저도 저만의 소원을 하나하나 떠올려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11월 13일,
수능을 앞둔 제 아들이 그날만큼은 무사히, 웃으며 하루를 보내기를.
그리고 그 이후, 자기만의 속도로 걸어갈 수 있는 삶
그 아이 앞에 펼쳐지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지구인에게》를 떠올렸습니다.
《세 번째 소원》에 그림책 속 예쁜 체리나무에 보고 싶은 이모, 크리스마스 전날 떠난 외할머니를 떠올렸습니다.

싱그러운 체리나무 아래에
나의 세 번째 소원도 살며시 보내봅니다.

체리의 달콤한 향기, 아이의 순수한 공기,
그 모든 것이 그림을 통해 전달되는

아름답고도 깊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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