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누주드, 열살 이혼녀
누주드 무함마드 알리.델핀 미누이 지음, 문은실 옮김 / 바다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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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이혼이라는 단어에서 큰 희망을 얻기는 처음이었다. 이혼이라는 단어는 인생에 있어 한쪽 구석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버리는 단어처럼 느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이혼이라는 것이 한 소녀에게 그리고 조혼이 성행하고 있는 이곳에서 커다란 희망이라는 글자로 다시 태어났다. 열 살 누즈드 이 아이 또한 희망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누주드 알리는 올해 11살의 예멘의 어린 소녀이다. 이 소녀는 10살이라는 나이에 본인의 동의 없이 아버지와 남편이라는 사람의 결혼서약서를 통해 얼마의 돈을 받고 강제 결혼을 하게 되었고, 고작 10살이라는 나에게 남편이라는 사람한테 성적학대와 구타 그리고 욕설을 들으며 결혼생을 하게 되었지만 정말이지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2008년 4월 2일 법원을 찾아가 아브도 판사를 만나게 되고, 그 후로부터 그녀의 이혼을 위한 투쟁이 시작된다. 예멘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어느 아이와 똑같이 뛰어놀기를 좋아하고, 집에서는 어머니 일을 잘 돕는 아이였으며, 학교에서 공부하기를 좋아하던 어린 소녀 하지만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성행하고 있는 조혼이라는 풍습으로 강제결혼을 하게 된 아이지만 그녀는 그 어떠한 여성보다도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주었고, 삶에 대한 희망을 몸소 보여준 아이다.

이 작은 아이가 법정에 서서 ‘이혼을 선언합니다’라는 문장을 들었을때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용기와 희망을 주었는지 스스로는 알고 있을까? 물론 예멘이라는 나라에서 여성이 이혼을 요구하고 법정에 서서 이혼을 판결을 받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그리고 이 같은 일을 누즈드 혼자서 한 일도 아니다. 이 이혼을 위해 많은 기자와 인권변호사 그리고 그녀를 도와 주었던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열 살 소녀 누주드의 용기가 없었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었던 일이기에 우리는 이 아이에게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것이다. 실제로 그녀의 이혼을 통해 2009년 3월 예멘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통과 된 만 17세 미만 소녀들의 결혼을 금지하는 <강제 조혼 폐지법안>은 정말 누주의 용기의 결과라고 말하는데 동의 한다.

그녀는 이제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또래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 놀 수도 있으며 헤어졌던 그의 오빠도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꿈인 인권변호사가 되어 여성을 돕겠다고 했던 그녀의 꿈처럼 분명히 그녀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진정 어려운 이들과 여성을 위한 변호사가 될 거라 믿는다. 그녀가 보여준 용기 그리고 희망이라는 말 앞에서 그녀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고, 진정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앞으로 그녀의 인생에 늘 행운이 함께하기를 나는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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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의 루앙프라방 - 산책과 낮잠과 위로에 대하여
최갑수 지음 / 예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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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그곳이 바로 루앙프라방이다. 라오스의 제2의 도시이지만 한적한 시골마을 곳, 시간이 정지되어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곳 여행자 모두가 천국이라 말하며 한 번 온 적이 있는 사람은 언제가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곳 이 곳이 바로 루앙프라방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에세이집은 많이 읽는 책 하나이다. 떠나고 싶지만 쉽게 떠날 수 없는 도시속의 사회인 중에 하나가 바로 나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만큼은 내가 루앙프라방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언제가는 꼭 내 발로 이 땅을 밝고 서서 시간의 흐름을 몸소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게 정지된 듯 한 느낌의 작고 한적한 시골마을의 루앙프라방은 가난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곳이다. 없는 것은 불편한 것이지 욕심을 낼만한 것이 아니며 없다고 해서 자신이 비참하거나 슬프지는 않다고 하는 이곳의 사람들 그렇기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천국이라 말하는 것 같다. 진정한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싶다면 꼭 여행해 봐야 할 장소라고 입을 모으고 이야기 해준다.

어느 날, 루앙프라방에 석 달째 머물고 있는 중년의 캐나다인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왜 사람들은 루앙프라방을 떠나기 아쉬워할까요?”
내가 묻자 그가 대답했다.
“아마도 이곳에서 시간의 실체와 마주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가 언제 시간과 진지하게 마주한 적이 있었을까. 우리는 시간 앞에서 옹졸했고, 급했고, 주저했고, 불안했고, 고독했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들은 루앙프라방에 와서 비로소 시간이 어떻게 느리게 흘러가는지를 알게 된 거야. 시간을 소비하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거지.”
p.33


진정한 시간과 만날 수 있는 곳의 이야기... 또한 고양이만을 찍는 어느 여행자의 이야기 그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던 여자친구을 만났을까하고 나 또한 궁금해졌고, 그곳에서 머풀러를 팔던 항구의 할머니는 아직도 살아 계실지 궁금하며, 자신의 누드사진을 찍어 달라고하던 게이 청년 또한 잘 있을지 궁금해 졌다.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서 너무나 행복했고,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었으며 가보지 못한 루앙프라방이 그립고, 언제가는 꼭 찾아가 보고 싶은 곳이 되어 버렸다. 최갑수 작가는 아마도 이곳에서 진정한 산책과 낮잠 그리고 진정한 위로를 받은 듯 하다. 나 또한 이곳에서 내 시간과 마주하고 싶다. 한적한 시골마을인 이곳에서 나에 대한 위로를 해주고, 진정한 산책을 하며 아주 유쾌한 낮잠을 자고 싶다. 이 곳 루앙프라방은 충분히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장소 같다. 한번 가본이는 꼭 돌아오게 만든다는 라오스의 도시 루앙프라방을 만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세상은 살 만한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그 지점에서 별이 뜨는 것 같아요. 우리는 그 별을 나침반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고요. 그래요. 우리 인생의 복선과 암시는 어딘가에 분명 숨어 있어요. 해피엔딩이든 쓸쓸한 뒷모습을 마지막 장면으로 막을 내리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 인생의 정면을 관통할 사랑과 의지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걸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한 거죠. 난 내 삶이 자체가 바뀌기를 원하고 있었고, 그건 아주 절실했죠. 새롭게 시작할 만한 이유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p.161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 곳,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곳,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된 곳, 
라오스의 제2의 도시이지만 한적한 시골마을 연상케 하는 곳,
작은 지도 한 장으로 모든게 다 표현되어지는 곳,
시간의 흐름과 만날 수 있는 곳,
이곳이 바로 루앙프라방이다.
그리고 언제가는 내가 이곳에서 서서 이 모든 것을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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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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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교수님은 평소에도 굉장히 존경하던 분이었고, 샘터에 글을 실을 때부터 재미있게 읽었던 참 좋아하는 작가중에 한분이셨다. 장영희교수님의 사망을 소식을 듣고 참 씁쓸했던 기억이 떠올라 책을 읽는 내내 이제는 가슴이 저려왔다. 분명 이 책을 출간할때는 그녀는 슈퍼맨처럼 그녀의 병마와 싸워서 이길거라는 용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유작으로 남길 생각은 추호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유작이 되어버린 이 책이 꼭 그녀의 삶과 닮아있어 내게 소중한 책이 되었다.

살아온 기적 그리고 살아갈 기적... 살아온 기적이 앞으로 살아갈 기적이 되어줄 거라는 말처럼 이 책은 내게 기적을 선물해준 책이다. 평소에도 에세이집을 읽는 걸 참 좋아한다. 그 이유는 작가의 삶과 생각과 사소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지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장영희 교수의 책도 마찬가지이다. 그녀의 삶과 그녀의 생각들이 내게 전달되어 참 좋았다. 그녀의 미국에서의 삶도 그리고 암 투병을 하던 삶도 또한 1급 장애인의 삶도 모두가 꼭 장영희 스러워서 좋다. 그녀의 제가 장영희 교수님에게 one and only 장영희라고 말을 했는데 독자로서 알고있는 장영희 작가는 제자의 말처럼 one and only 장영희이다. 꿋꿋하게 희망으로 살아남을 것이라는 장영희교수의 말이 생각났는데 이 책 의도하지 않게 그녀의 유작이 되어버려 더욱더 오래도록 생각이 날 것 같다.

 마감일 때문에 글을 중간 정도까지 써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검사결과 솔직하게 암에 걸렸다고 고백하면서 글을 끝낼까. 아니면 거짓으로 결국 암이 아니었다고 글을 끝낼까. 둘 중 나는 후자를 택했다.

‘왜?’라는 물음에 나는 별로 논리적인 답을 할 수 없다. 그냥 내 마음이 시켜서 한 일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난 그때 무척 자존심이 상했던 것 같다. 신에게 내가 불운의 대상으로 선택되었다는 사실에 화가 났고, 내 자유의지와 노력만으로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불공평하게 느껴졌고, 오로지 건강하다는 이유로 나에게 우월감을 느낄 사람들이 미웠고, 무엇보다 내가 동정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내 병은 나와 가족만의 비밀로 하고 몰래 투병하기로 했다.
p.60


 이 페이지를 읽으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그리고 충분히 이해가 되는 대목이었다. 독자들에게 했던 거짓말의 진실은 자존심이라는 말이 당시 그녀의 모든 심경을 대변해 주는 대목 같았다. 1급장애인라는 것도 거기에 암 투병을 해야 한다는 현실도 모두 그녀를 빛이 없는 동굴로 몰아내는 느낌을 받았을 테지만 그녀는 추후 희망의 존재로 남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정말 그녀의 생각되로 그녀는 멋지게 투명생활을 하고 우리들 앞에 나타났으며 그 후에도 척추로 전의된 암과도 싸워서 이겼으며 다른 곳으로 전의 된 싸움중에서 모두 이겨냈다. 그러니 이제 그녀가 이세상에 없다고 해도 그녀는 분명 슈퍼맨이고 희망의 증거가 된 샘이다.

 내가 ‘살아온 기적’이 당신이 ‘살아갈 기적’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던 그녀... 그녀의 이야기처럼 우리 모두 지금 현재 살아온 기적이 앞으로 살아갈 기적이 될 것이며, 그 삶속에서 그녀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기적을 행복으로 느끼고 살아갈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고 떠난 것이다. 그녀의 유작이 되어버린 이 책을 보면서 못내 아쉬웠다. 너무나 급작스럽게 가버린 그녀가 너무 아쉬웠고, 또 그녀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없어 아쉬웠으며, 적어도 나에게는 희망이 되어주던 그녀의 글을 읽을 수 없어 한 없이 아쉬웠다.

 장영희교수는 아주 오래도록 잊지 못할 작가이며, 좋은 사람으로 내게 기억 될 것이다. 우리에게 살아갈 기적을 보여준 그녀이기에 나는 그녀를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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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 -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날을 위한 셀프카운슬링북
바바라 포르스터 지음, 이덕임 옮김 / 열음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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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날이란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그저 ‘내 자신이 싫어지는 날’만 있을 뿐이지요.   p.20

책에 첫 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문구를 읽으면서 머리를 탁 쳤다.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 날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싫어질 뿐 내 마음을 통해 주변의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짓는 것이다. 내가 기분이 좋으면 모두가 나를 사랑하고 세상이 나를 향해 돌아가는 것 같지만 내 자신이 무작정 싫어지는 날에는 이 세상에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기분이 들고 개인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이런 날에는 주님마저 나를 보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무작정 내가 싫어진 날 그래서 세상의 모든 사람이 나에게 등을 돌린 것 같은 날에 나를 위한 셀프카운슬링 북이다. 가장 우울한 날에 내가 내 자신을 만나러 가는 날, 그래서 위로를 해주고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어쩌면 이 세상에서 나를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는 것 날에도 아마 나는 내 자신을 분명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단지 조금 내가 싫어질 뿐 이런날 내가 나를 만나 행복을 되찾아주는 책 그래서 내가 다시 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게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에는 행복지기 위해 내가 나를 만나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레시피를 소개해준다. 그중 마음에 와 들었던건 나만의 오스카상 수상식을 하는 것이다. 수상소감을 적고 그것을 읽어보고 정말 내가 시상식에 초대 된 것처럼 옷도 준비해 보고 하는 것이다. 이런걸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다른 것을 소개 하자면 감사리스트를 적는 것이다. 평소에 감사했던 사람에게 고마움을 적어보고 평소 생활에서 잊고 있던 감사한 것들을 찾아 무작정 적는 것이다. 이 감사리스트는 정말 꼭 한번 실행으로 옮겨 봐야지 할 정도로 좋은 처방전 같았다.

진정 나를 사랑해야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이 책은 내게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의외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많다는 것도 일깨워 주는 책인다. 내가 나를 만나기에 정말 솔직하고 거짓없는 나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이런날 내가 내게 큰 희망과 용기을 준다면 아마 그 누구의 위로보다고 큰 용기가 생기고 희망이 생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행복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해 졌다. 살면서 또 내가 싫어지는 날이 오면 나는 주저없이 이 책을 읽을 것이다. 행복한 나를 만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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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더하기 - 이솝우화에서 찾아낸 행복의 기술! 행복 매뉴얼 89
임채영 지음 / 나무그늘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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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누구나 원하는 가장 큰 소원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행복을 찾기 위해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행복을 마치 누군가 가져다 주는 행운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행운은 행운일뿐 이 행운이 영원한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그런면에서 볼 때 이 책은 어릴적 우리가 많이 읽었던 이솝우화에서 좀 더 행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 책이다.

어릴적 가장 많이 읽었던 책 중에 하나인 이솝우화 이속에 나오는 많은 이야기 속에는 우리에게 삶의 진리도 가르쳐 주지만 행복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이솝우화라고 하면 어릴적에 읽었고 처음에는 이솝우화가 어른들의 동화는 아니기에 무엇을 내게 줄까 생각했지만 의외로 많은 것을 깨우쳐 주는 책이다. 이솝우화이기에 쉽게 설명해주고 또한 쉽고 편안게 읽어 갈 수 있었다.

이솝우화에서 찾아낸 행복의 기술 89가지의 이야기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작가의 말처럼 행복은 어쩌면 마음의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많은 것을 배웠다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다. 무엇을 가지고 있던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그것을 가지고 있는냐고 행복을 결정지어 준다. 어릴적 읽었던 ‘파랑새’ 책의 내용처럼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마음속에 있는 것이 맞다. 그렇기 행복은 마음의 습관일지도 모른다. 작가의 말처럼 인간은 누구나 행복해야 할 가치가 있다. 그러나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족을 하지 못하고 다른것에 욕심을 내다보면 그 사람은 언제까지나 만족도 모를뿐더러 행복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노력하지 않고 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기만을 원한다면 이 또한 절대 행복해 질 수 없을 것이다. 행운은 잠시 우리에게 찾아오는 선물일뿐 이 행운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행복은 가지는 사람의 것이고, 느끼는 사람의 것이다. 누구나 나를 대신에 없는 행복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노력하고 가져야 하는 것이다. 이런 행복을 가지기 위해서는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기 나름인 것이다. 모두가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미 읽었다고 생각하는 이솝우화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참으로 많다. 이솝우화의 89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만나기 바란다. 이 책은 이런 이야기를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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