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KT경제경영연구소가 찾아낸 미래 한국의 7가지 성장전략
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5월

요즘 4차 산업 혁명시대가 화두로 거론되고 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게 될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책에는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서 더욱 관심이 생겼다.

책에는 5G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소하기만한 5G란 개념이란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정식 명칭이다. 5G는 지능형 네트워크로 산업, 공공, 사회의 전 분야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다양한 융합 서비스의 실현이 가능해지는 네트워크이다. 4차 산업혁명은 결국 네트워크의 혁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 7대 주력 산업은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보안, 미디어 산업 오디세이, 스마트 시티, 핀테크, 스마트 카, 스마트 팩토리’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에너지는 화석 연료 시대에서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와 ICT가 결합된 스마트 에너지 시대로 이동할 것이라고 한다. 지구 환경을 생각해서도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 같이 석유자원이 없는 나라에서는 더욱 유용한 에너지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서 5G기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7대 산업까지 우리가 알아야할 정보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미래를 아무생각 없이 맞이하는 사람과 준비를 하고 맞이하는 사람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특히,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밝기를 바래본다.

불안에 서툰, 당신에게

불안에 서툰, 당신에게
켈리 G. 윌슨.트로이 듀프레인 지음, 임현경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17년 6월

가끔 나도 모르게 불안해 질 때가 있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왠지 불안한 감정이 든다. 성격이 소심해서 그런지 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을 걱정하고 불안해한다. 이런 불안한 감정이 생길 때 잘 극복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싶었다.

보통 불안한 감정을 없애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는 불안한 감정을 없애지 않고서도 행복하고 멋진 삶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어떤 방법일지 무척 궁금했다.

저자는 바로 ACT(수용전념치료)의 6가지 영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6가지 영역은 “현재에 존재하기, 인지적 탈융합, 수용, 가치, 전념행동, 맥락으로서의 자아”이다. 책에는 이 6가지 영역을 문학작품을 통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삶에 적용가능한 게임과 생각할 요소를 제공한다. 그리고 불안의 형태와 기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조금 생소한 개념은 전념행동이었다. 전념행동이란 미래를 바라보면서 현재를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부터 앞으로 실수하지 않고 실천하겠다고 확실하게 약속하는 행동이다. 머릿속에 생각만이 아니라 전념행동처럼 실천이 중요하다는 부분이 공감되었다. 저자는 ACT의 목적은 의미있는 방법으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불안한 감정이 더 이상 삶의 한계로 작용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은 마음챙김 명상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은 불안을 없애지 않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내안의 마음의 여유에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내 안의 불안한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불안을 느낄 때라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불안한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특허는 전략이다

특허는 전략이다 - 사업성공을 위한 변리사의 흥미진진한 지식재산권 이야기
신무연 지음 / 지식공방 / 2017년 6월

사실 특허라면 자신이 발명한 것을 법적으로 보호받는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하지만 특허에 대해 잘 모르기에 이 책을 통해서 보다 많은 이해를 하고 싶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사건은 특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특허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특정인의 이익을 위하여 일정한 법률적 권리나 능력, 포괄적 법률관계를 설정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되어있다.

이 책의 저자인 신무연씨는 현직 변리사로서 특허를 어려워하는 개인이나 기업들에게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특허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어서 이 책을 통해서 특허란 무엇이며 특허에 대한 상식을 얻고 싶었다. 책의 1장에는 이러한 부분들이 잘 명시되어있다. 재미있는 특허 역사에서부터 특허의 독점권과 배타권, 왜 특허를 받아야하는지와 어떤 발명이 특허를 받고, 받지 못하는지 등을 설명해준다. 국가는 특허권이라는 독점권을 발명가들에게 보장함으로써 발명가들의 장려한다. 하지만 특허는 배타권도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특허권의 획득과 침해회피는 무관하기에 침해회피는 특허권 획득과는 별도의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한다. 우리는 흔히 특허의 독점권만 생각하지 배타권을 생각하지 못하기에 특허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또 눈길을 끌었던 내용은 특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노하우 7가지였다. 그 7가지는 “출원 전 비밀유지, 특허출원 시기, 특허명세서 작성, 특허출원 이후의 절차, 특허결정과 설정등록, 특허비용 관리, 특허출원 의뢰, 특허대리인 비용”이다. 발명품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 출원부터 해야 하는데 그 시기는 연구개발 시점부터라고 한다. 또 특허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에는 청구항 수의 조절에 의한 비용절약, 관납료 할인, 심사청구 유무, 정부지원금, 등록 이후 연차료 불납, 해외출원에 대한 비용절약까지 꼼꼼하게 알려준다. 이런 부분들을 잘 숙지하고 있으면 조금이라도 특허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해외특허, 특허활용법, 특허전쟁에서 성공하는 전략 세우기, 기업이 특허정보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등 특허에 대해 알아야 하는 부분들이 잘 설명되어있다.

이 책은 현직 변리사가 알려주는 특허에 대한 이야기여서 더욱 믿음이 생겼고, 특허를 어려워하는 일반인들에게 사례를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씌여진 점이 좋았다. 평소에 궁금했었던 특허에 대한 많은 부분들을 알게 되어서 매우 유익한 독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하라
채진웅 지음 / 더제이 / 2017년 5월

평소에 블로그나 SNS 온라인 마케팅에 관해 관심이 있었다. 온라인 마케팅이 성행하지만 사실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는 잘 몰랐다. 이 책에는 온라인 마케팅인 구글 애드센스로 투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에 읽고서 그 방법들을 배우고 싶었다.

책의 저자인 채진웅씨는 17년 동안 컨설턴트, 마케터로서 최고의 전략가 중 한사람이다.

이 책은 입문편, 중급편, 고급편, 활용편으로 총 9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저자는 구글 애드센스와 제휴 마케팅, 그 밖의 주제들을 가지고 온라인마케팅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제휴 마케팅이란 상품판매 및 광고 촉진 기법의 하나로, 웹사이트 발행자가 그의 노력에 의해 파트너의 웹사이트에 새로 방문자, 회원, 고객, 매출을 발생시키면, 그 웹사이트 발행자는 소정의 보상을 받는 식의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제휴 마케팅은 자본금 없이 돈을 벌수 있는 최고의 수익 플랫폼이고, 그 중에서 최고는 구글 애드센스라고 한다. 구글 애드센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CPC광고 모델중 하나이고, 광고 박스 몇 개만 블로그에 넣으면 되는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블로그 스킨에 추가하는 방법만 알고 있으면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

책에는 구글 애드센스 가입과 시작을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입문편을 숙지했으면 중급편에는 ‘블로그, SNS, 큐레이션 & 컨텐츠’ 등 마케팅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급편에는 구글 애드센스의 실전을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서 평소에 궁금했었던 온라인 마케팅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실제 활용방법까지 숙지할 수 있었다. 저자가 서두에서 말했듯이 "될 사람이 있고, 안 될 사람이 있는데, 비법을 안다면 되는 것이고, 비법을 모르면 안 되는 것이다."란 말이 공감되었다. 컴퓨터 활용에 자신이 없는 주부들이라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본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플랫폼 레볼루션

플랫폼 레볼루션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배할 플랫폼 비즈니스의 모든 것
마셜 밴 앨스타인 외 지음, 이현경 옮김 / 부키 / 2017년 6월

요즘 많은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일 것이다. 그래서 시중 서점에 나가보면 이와 관련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에게 ‘플랫폼’이란 개념은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다가올 시대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어서 이 책이 읽고 싶었다.

이 책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저술한 플랫폼 비즈니스 안내서이다. 책에는 4차 산업혁명은 결국, 플랫폼이 주인공이라고 말한다. 그럼 도대체 플랫폼이란 어떤 개념일까?

4차 산업혁명이 추구하는 것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공학 등의 신기술만이 아니라, 이런 기술이 결합되어 모든 제품·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사물을 지능화해 초연결과 초지능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은 플랫폼이 초연결을 담당하고 초지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플랫폼 등장 이후 비즈니스 판도가 달라졌는데, 10년 사이 세계 10대 기업의 절반을 플랫폼 기업이 차지하게 되었다. 플랫폼이 등장하기 전에는 비즈니스에서 기존의 대기업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했지만, 이제는 기업의 규모와 자원 싸움이 아니라 네트워크 경쟁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플랫폼의 출현으로 사람들의 삶의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을 보더라도 그렇다. 한 예로 택시서비스 우버를 보면 앞으로 자동차 시장이 축소될 것이고, 택시산업이 붕괴하는 등의 우려도 간과할 수 없다고 경고한다. 저자들은 아시아에서 부상한 중국의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급성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플랫폼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는데, 저자들은 플랫폼 비즈니스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조언한다. 책의 뒷부분에는 용어설명이 있어서 이해하기 힘든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통해서 생소했던 플랫폼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현 시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물론 특히, 기업들과 정책 관계자들이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