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의 창업책 - 장사로 시작해서 사업으로 만드는 외식 창업 실전 교과서
이승현 지음 / 생각의날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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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릴 적부터 장사와 사업에 대한 꿈을 키워온 이승현 씨의 창업 성공담을 알려주고 있다. 평범했던 황태 전문점을 프랜차이즈로 성공하였는데, 그는 경쟁이 아무리 치열해지고 변화 속도가 빨라지더라도 외식업은 전망이 좋은 업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외식업만큼 노력한 결과가 솔직하게 나오는 업도 없기 때문이란다.

각 주제에는 ‘이승현의 창업 스쿨 1~13’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자신이 프랜차이즈로 만든 <황태장인>에서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어서 더욱 공감이 되었다. 실패하지 않고 상권 보는 법이나 잘 되는 가게의 메뉴 구성 방법, 일등 매장 운영 비밀, 여러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방법 등 솔직하게 필요한 부분들을 알려준다.

사실 창업을 시작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 현실에서 그의 성공 경험담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에 관심이 생겼다. 창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성공한 경험자들의 노하우를 듣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장사로 시작해서 사업으로까지 만드는 외식 창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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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를 위한 경영학 수업 - 쉽게 읽고 바로 적용하는, 쓸모 있는 25가지 경영학 상식
고형일 지음 / 대림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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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이란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이지만, 왠지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 책은 비전공자를 위한 경영학 수업이어서 비전공자인 사람들도 경영학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줄 것 같아서 읽고 싶었다.

저자는 경영학을 체계적으로 접해본 적 없는 일반인, 특히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책에는 "경영전략, 마케팅, 회계, 생산과 운영, 조직과 리더십"이란 5가지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경영의 시작은 전략 수립에서 시작되고, 전략에는 기업전략과 사업전략, 기능전략이라는 기업의 경영전략 계층이 있다. 기업의 경영전략은 기업 전략, 사업전략, 기능 전략의 순서로 세워지며 서로 간에 일관된 원칙에 이어지도록 연계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경영전략에도 이처럼 계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또한 영업과 마케팅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영업은 만들어진 제품을 누구한테 얼마에 어떻게 팔 것이냐에 중점을 두지만, 마케팅에서는 고객의 니즈는 무엇이고, 상품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에 중점을 둔다. 얼핏 보면 비슷한 개념 같지만 이렇게 차이점이 있었다. 리더십에는 서번트 리더십이 있는데, 남을 섬기고 봉사를 하는 헌신적인 리더십을 말한다. 서번트 리더는 경청, 공감, 치유, 봉사와 헌신, 조직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노력, 공동체 형성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각 주제의 뒷부분에 있는 <한눈에 보는 경영학>이란 코너에는 '경영학 발전사, 옴니채널, 국제 회계 기준, 4차 산업 혁명시대, 서번트 리더십'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경영학에 대해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경영학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경영학 상식을 넓힐 수 있었다. 이 책은 특히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내용이 많은 경영학 책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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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 유 - 내 마음 아는 한 사람
정현주.윤대현 지음 / 오픈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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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라디오 작가 정현주 씨와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윤대현 씨가 KBS 라디오 ‘해열제’ 코너를 통해 나눈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책 제목인 픽스 유<Fix you>는 골드플레이의 대표곡으로 아내가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슬퍼할 때,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이 노래에는 "내가 너를 낫게 해줄게"라는 가사가 있는데, 가사를 보면서 정현주 작가는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그 ‘한 사람’만 있으면 살아가는 힘이 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힌다. 

책에는 분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윤대현 교수는 분노의 반대말이 자유라고 말한다. 자유가 억압되기 때문에 분노가 생기는 것이고, 자기 성격대로 살지 못해서 화가 나기에, 하고 싶은 걸 하게 되면 분노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한 분노는 뇌가 충전되어야 줄어드는데 여기서 필요한 것은 "사람, 자연, 문화"라고 한다. 이 말에 공감이 갔는데 흔히, 우리는 뇌를 충전시키기 위해 여행을 가서 자연을 즐기고, 좋은 공연을 보면서 문화를 향유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수다를 떤다. 정 작가는 그래도 결국은 사람의 말한 마디, 눈빛 하나에 마음은 무너지고 일어났다고 한다.

이렇게 책에는 정 작가의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회사, 사랑, 자존감, 친구와 부부와 가족간의 관계, 이별 등의 주제로 사연을 소개하고 윤 교수의 답변을 듣는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결국 사람으로 귀결되고 사람이 사람을 안아주고, 손을 잡아주는 일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일인지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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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 속 조선 야사 - 궁궐부터 저잣거리까지, 조선 구석구석을 우려낸 음식들 속 27가지 조선사,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송영심 지음 / 팜파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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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먹는 음식 중에는 조선시대부터 먹었던 음식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송영심 씨는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음식 속 조선야사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책의 구성은 크게 5장으로 "정치사가 버무려진 음식, 시대가 만들어 낸 음식, 생활사가 우러난 음식, 신분에 따른 삶이 스며든 음식, 향토사가 요리한 음식"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음식과 관련한 조선사 이야기들을 조선의 주막을 배경으로 나그네와 주모의 가상대화로 시작한다. 여기서 신분에 따른 삶이 스며든 음식을 보면 우리가 즐겨먹는 '곱창과 순대'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곱창은 궁궐이나 반가에서는 잘 먹지 않는 음식이고 서민이 즐겨 먹었는데 반해, 순대는 반가의 고급 음식이었다. 조선 시대에 순대를 만드는 방법을 가장 먼저 전하고 있는 조리서는 <음식디미방>인데, 돼지가 아닌 개를 이용하여 순대를 만드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순대를 돼지 창자가 아닌 개의 창자를 이용해서 만들었다니 참 신기했다. 이렇게 반가에서 먹었던 음식인 순대가 서민들의 음식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이후 양돈 사업을 장려한 영향으로 당면이 들어간 순대가 만들어지면서부터이다. 또 '고구마'는 기근 해결을 위해 도입된 구황작물로 국내에 들어온 것은 18세기 중엽이다. 요즘은 건강식이나 간식으로 먹는 고구마가 조선시대에는 가뭄으로 굶주림에 시달릴 때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구황작물로 수입되었다. 이 밖에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간장 게장을 먹고 세상을 떠난 경종과 변절자를 잊지 않기 위해 민중들이 이름 붙인 숙주나물 등 정치사와 관련된 음식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 책에는 음식 속에 숨겨있는 조선시대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다. 음식 이야기와 더불어 역사공부도 함께 되었던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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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고 싶습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말하는 법
김성태 외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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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있어서 말은 참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란 옛 속담을 보더라도 말의 힘이 이렇듯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전국대학생토론대회를 휩쓴 여덟 명의 저자가 말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이 말을 잘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겠지만, 책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말이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 되어야하고, 진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화려한 언변보다는 서투른 말이라도 진심이 담겨있다면 마음이 통하리라 생각된다.

책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 불순물을 걸러 낸 말하기, 매력을 어필하는 말하기,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면접에서 빛나는 말하기, 토론에서 공감을 얻는 말하기,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말솜씨를 키우는 말하기”란 주제로 각각의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말솜씨를 키우는 말하기에서 듣기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듣기는 결코 수동적인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민첩하게 상대의 말에 반응해야 하는 전략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이란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상대의 말하기에 따라 웃거나 찡그리는 등의 감정을 표현해야하며, 소리는 귀로 받아들이고 내용은 몸으로 반응할 때 비로소 듣는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이렇게 경청을 잘 해야지 상대방이 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잘 파악할 수 있고 독단적인 해석을 하지 않게 된다. 또한 듣기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행동이기에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지만, 우리는 말의 기교가 아닌 그 말 속에 진심이 담겨져 있어야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 마디의 말이 때론 힘이 되고 때론 독이 될 수 있기에 항상 말을 신중하게 하며, 진심이 담겨져 있는 따뜻한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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