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설미현 저자와의 온라인 만남"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자신과 세상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기는 때를 맞이하시게 되었나 봅니다. 새로운 관심이 낯설기도 하고 때로 설렘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고운 청춘시절을 보내고 계신 것 같네요.
사랑과 연애는 많이 해 보시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세요. 답글에서 큰 실수나 시행착오하지 않고 좋은 사랑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엄청난 상처가 아니라면 소소한 실수나 시행착오는 사랑에 있어서 약이 될 수도 있답니다. (때로는 엄청난 상처마저도 약이 되기도 하죠.)
사랑은 실패해도 되는 몇 가지 중 하나입니다. 사랑을 하였다는 사실이 더 중요한 법이죠. 사랑에 실패했다는 것은 그 다음 사랑을 기약할 수 있으니까 문제가 없지만, 사랑을 해 본 적이 없다는 사람에겐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에는 다양한 모습이 존재합니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지만, 하지 않았던 것보다는 아픈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아픈 사랑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을 기르면 된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과 상대방인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사람 말이죠. 사람의 마음이 귀한 것을 아는 진실한 사람을 찾아보세요. 지금 땡글이님이 지나고 있는 이 시절이 어쩌면 마음으로 사랑하는데 가장 어울리는 인생의 한 때일지도 모릅니다. 예쁜 사랑이 꼭 찾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