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설미현 저자와의 온라인 만남"

어제부로 댓글이 이제 안 올라온다고 생각했는데, 밤늦게 댓글을 하나 올려 주셨군요. 마침 댓글쓰기 기능이 차단이 안 되어서 답글을 달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제가 생각한 이야기는 무거운 마음을 내려 놓고 빈 공간에 사랑을 가볍게 채워 넣는 것이었답니다. 말씀하신 것 중에 사랑하기 위해서 너무 감정적으로 치닫거나 애정을 덜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열렬히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것은 맞아요.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은 그 표현이 너무 앞서 나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건 참 어려운 문제에요. 진짜 사랑과 집착 가득한 사랑은 겉으로 봐서는 거의 구분이 안 되거든요. 사랑은 준비를 하고 기다린 사람에게는 반드시 화답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기다리는 거 말고, 마음을 내려 놓고 자신을 더 많이 돌아보면서 기다린 사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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