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설미현 저자와의 온라인 만남"
질문이 많아서 다른 댓글로 나눠서 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사랑과 실제로 경험한 사랑의 차이점을 물으셨는데...
지금 하고 있는 사랑이라면, 이미 사랑의 상처를 많이 입은 후라 하하하, 생활 속에서 진행되는 사랑에 대해 큰 기대감 없이 하루하루 충실하면서 조용히 사랑하고 있구요, 예전에 지나간 사랑이라면 그 사랑을 알아보는 것이 힘들어서, 그 사랑이 진행되던 시간에 맘껏 사랑할 줄 몰라서 아쉽게 보낸 시간들이 있었죠. 전 결국 사랑하는 모습이 자기 인생과 가장 비슷할 때, 실제 사랑과 꿈꾸는 사랑의 차이가 제일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