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우리는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서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 을 가지지’ 말고(고전4:6),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 같이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마 22:37,39). 모세가 창세기의 그 말씀들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였든지 간에, 그것이 사랑에 관한 이 두 가지 계명과 연관되어 있었다는 것을 우리가 믿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것과는 다른 것을 모세가 말한 것이라 고 생각함으로써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많은 말씀들을 기록한 것이나 우리가 그 말씀들을 해석하고자 하는 것은 둘 다 사 랑에 관한 두 가지 계명을 위한 것인데, 이렇게 성경의 말씀들로부터는 아주 많은 지극히 참된 견해들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서, 그러한 견해들 중에서 어느 하나가 모세가 의도한 것이라고 경솔하게 단정해 버림으로써, 위험천만한 논쟁과 다툼을 불러일으켜서 그러한 사랑을 파괴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