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S. 쿤 -과학혁명의 구조, 정상과학의 성격 장에서...

패러다임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미. 그리고 역설적으로, 그 패러다임이 폐기 될 때 발전하는 과학혁명의 구조.

그들은 사실과 이론 두 가지를 모두 다루었고, 그들의 연구결과는 단순히 새로운 정보가 아니라 보다 정확한 패러다임을 산출했으며, 그들은 연구의 시작점이었던 원래의 패러다임이 가진 모호함을 제거함으로써 그것을 얻었다. 다수의 과학에서 정상연구 활동은 대부분 이런 성격을 띤다.
나는 이들 세 가지 유형의 문제들, 즉 의미 있는 사실의 결정, 사실의 이론과의 일치, 그리고 이론의 명료화 등은 실험과학과 이론과학 양쪽에서 정상과학 문헌을 모두를 차지한다고 본다. 그렇지만 그것들이 과학의 문헌을 모두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일반적이 아닌 비정상적인 문제들도 들어 있으며, 이런 비정상적인 문제의 풀이는 과학적 활동 전부를 특별한 가치를 가진 것으로 만들어준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문제들은 요구한다고 해서 가질 수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문제들은 정상연구의 진보에 의해서 마련된 특별한 경우에 한해서 출현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뛰어난 과학자에 의해서 다루어지는 문제들이라고 할지라도, 그 압도적 다수는 보통 앞에서 요약한 세 가지 범주 가운에 하나에 속하게 된다. 패러다임 아래에서의 연구는 여타의 방법으로는 수행될 수 없으며, 그 패러다임을 버리는 것은 바로 그것이 정의하는 과학의 실행을 중단한다는 뜻이 된다. 우리는 곧이어 실제로 그러한 패러다임이 폐기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 폐기가 바로 과학혁명이 돌아가는 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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