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페지움 - 개정판
타카야마 카즈미 지음, 김수지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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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조슈의 동서남북에서 한 명씩 모아서 아이돌 그룹을 만들고 싶어서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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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의 꿈은 무엇일까요? 유튜버? 프로게이머? 아마 아이돌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화려한 그들의 모습을 동경하면서 말이죠. 아마도 요즘 세계적으로 인기 최고인 k-pop도 어릴 적부터 꿈꾸고 노력하고 도전했던 이들이 만든 결과물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일본 어느 동네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 여학생도 아이돌이 꿈이라고 합니다.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네요. 과연 그녀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일본 아이돌 그룹의 멤버였던 타카야마 카즈미가 쓴 소설이라고 하더라고요. 자신이 경험했던 이야기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만났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걸까요? 누구보다 아이돌이라는 꿈에 대해 잘 알고, 많은 소녀들이 꿈꾸는 위치에 있었던 그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더라고요. 일본 베스트셀러였고, 이번에 CGV 단독으로 애니메이션 개봉도 한다고 하네요. 책 먼저 읽어보고, 애니메이션도 한 번..!!




막무가내로 주변 고등학교를 찾아가는 주인공. 아즈마는 동쪽에 위치한 히가시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랍니다.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일을 시작한 걸까 궁금해지는 시작인데요. 남쪽에 위치한 세이난 테네리타스 여학원을 찾아갑니다. 서쪽에 있는 니시 테크노공업 고등학교도 가는데요. 구글맵으로 미리 주변도 살펴보고, 경비실이 있는 지도 찾아보는 치밀함을 보이는데요. 하지만, 다른 동네 친구를 만들기에는 뭔가 어설프고 이상합니다. 

예쁘고 빛나고 유명한 여학생을 만나기 위해 이렇게?? 바보 같고 승산 없는 프로젝트 때문이라는데요. 도대체 뭘까요? 무슨 생각인 거죠? 어찌 되었던 좋은 친구들을 만들었네요. 귀여운 카토리 란코, 뛰어난 로봇 실력과 외모로 빛나는 타이가 쿠루미, 그리고 중학교 시절 친구였던 성형미인 카메이 미카까지.. 아하! 그녀의 비밀 프로젝트는 이것이었군요. 그녀의 꿈이 바로 이거였나 봅니다. 조슈의 동서남북에서 한 명씩 모아서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보겠다..!!! 친구들에게는 비밀인가 보네요. 유일하게 그녀를 도와주는 남학생 신지에게만 털어놓습니다. 부끄럽고 말도 안되는 목표지만,, 왠지 응원하게 되네요. 신지도 역시나..

그래서.. 아이돌 프로젝트는 성공했냐고요? 동서남북 미소녀 아이돌이 탄생했냐고요? 초절정 인기를 얻고 무대 위에서 빛나는 소녀들이 되었냐고요? 결론은 책에서 확인하시길 바랄게요. 꿈을 꾸는 것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던 아이들. 서로 성격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만.. 이들의 우정이라면 아마도..!! 

청소년 성장소설이라고 하기에도 살짝 결이 다른 느낌이네요. 자신들의 진짜 꿈이 뭔지 찾아가는 이야기였거든요. 누구는 아이돌이었고, 누구는 사랑받는 것이었고, 누구는...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었던 이야기였답니다. 미소녀 고등학생들의 아이돌 탄생 프로젝트!! 애니메이션으로 딱이지 않을까 싶네요. CGV에서 곧 개봉한다고 하니, 근처 극장에도 개봉하나 검색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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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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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이전 놓치면 평생 아쉬운 미술 공부
이유미 지음 / 좋은땅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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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의 정체성이 형성되는 유년기에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창의력 미술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어요.
p.95

우리 아이가 어떤 모습으로 자라길 원하시나요? 꼬물꼬물 기어다니던 아이가 말도 하고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기대와 욕심이 생기면서 주변 아이맘들에게 정보도 얻고 학원도 알아보기 시작하더라고요. 분명 "건강하고 씩씩하게만 자라면 된다."라고 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은 쓰고 읽고는 해야 한다. 영어도 어릴 때 배워야 발음도 좋고 기본기도 튼튼해진다. 덧셈, 뺄셈은 기본이고 구구단까지 하고 가면 좋다. 그리고,, 시간 있을 때 악기 하나 정도는 배워야 한다. 그림도 배워야 학교 모둠 활동을 잘할 수 있다. 쓰다 보니 끝이 없네요. 부모들은 계속 아이들에게 무엇을 더 채워야 할까 연구하고 고민하는 듯합니다.

16년 동안 미술 교육을 경험하면서 어린이 에세이 교육과정을 수립한 저자는 조금 생각이 다른가 보더라고요. 예체능 교육이 버려지는 시간이라고 인식되는 사회의 관점을 바꿔보자고 하네요. 적절한 휴식과 뇌를 새로고침하면서 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답니다. 자기와 마주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개성을 전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그리고 이런 것들은 9세 이전에 꾸준히 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참 좋은 말이네요. 듣고 있으면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일 듯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창의적 미술 공부라고 하는데요. 그리 간단하지는 않을듯합니다.




<그라바>의 아트에세이가 제안하는 다섯 단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라면 가능하다고 하네요. 특별한 워크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방법이라 아이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상적인 키워드나 주제를 가지고 스스로 생각과 감정,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자기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8단계 훈련 과정을 통해서 말이죠. 아이들의 그림들이 참 자유롭네요. 화려하거나 구조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저는 이런 그림들이 더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나게, 그리고 자신만의 특별함을 담았을지 느껴지거든요. 이게 바로 저자가 말하는 미술 공부인가 봅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국영수에 집중해야 하는 현실을 부정하지는 못하겠네요. 대한민국 입시 현실이 그러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미술을 통해 차근차근 단련시킨 내면의 힘은 동의하고 공감하게 되네요. 채우기 전에 비워야 한다는 저자의 교육 신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음과 교육자로서의 자세가 너무 감사하네요. 어린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슴 아프게도 저는 이미 늦었네요. 아이가 벌써 훌쩍 커버렸거든요. 어릴 적에 다양한 경험과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많이 부족했더라고요. 이렇게 체계적이지도 못했고, 저는 전문적이지도 못했으니까요. 왜 이제야 이 책을 읽었을까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때는 왜 이런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나 후회하게 되네요. 여러분은 이런 실수를 하지 마시길..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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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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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살아요, 돈은 없지만 - 청담 사는 소시민의 부자 동네 관찰기
시드니 지음 / 섬타임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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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에서 인기있던 글인데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었네요. 소시민 청담동 관찰기..ㅎㅎ 재미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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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이전 놓치면 평생 아쉬운 미술 공부
이유미 지음 / 좋은땅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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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국영수라고 하지만, 창의력과 상상력을 위한 공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미술이 주는 즐거움과 효과를 잘 담은 책이 아닐까 싶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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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이소영 지음 / 사계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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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기업들은 누가 더 정교한 그래픽에 다이내믹한 스토리의 취업 시험을 만들어내느냐를 두고 경쟁하기도 했다. 그중 누구라도 입사하길 원하는 전 세계 몇몇 대기업들의 취업 시험을 통틀어 슈퍼리그라고 부른다.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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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는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을 텐데요. 내일의 시험을 걱정하기도 하고, 다음 주말 데이트를 꿈꾸기도 하고, 조만간 떠날 여행에 설레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누군가는 어른이 되기를.. 떳떳한 사회인이 되고자 취업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요. 미래 사회의 취업 시험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누구나 가상현실 기기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시험.. 게임 같기도 하고 불가해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공평하게 주어지는 기회.. 그런데,,, 과연 정말로 그럴까요? 그리고 어떤 시험을 보는 걸까요? 합격한 사람만이 성공인 걸까요? 

독특하면서도 특별했던 이야기, <알래스카 한의원>을 쓴 이소영 작가의 신간 sf 장편소설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만나봤답니다. 알래스카에 있는 한의원? 치료를 받기 위해 열심히 찾아간 그곳에서 벌어지는 치유의 시간을 담고 있던.. 너무나도 인상 깊게 읽어서 추천도서 목록에 넣어두었던 소설이었거든요. 이번에도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담고 있을 듯해서 기대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역시나 재미납니다. 대한민국의 민감한 부분인 취업 이슈를 독특한 이야기로 담아놓았거든요.




가상현실에서 치러지는 취업 시험..!!?? 2050년이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중에서도 모두가 입사를 희망하는 대기업들은 특별히 슈퍼리그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대표 슈퍼리그 선화그룹에 십 년 동안 탈락만 하던 취업 포기자가 있네요. 해킹당한 인공지능 무인 스팸 택시에게 모든 것을 털려버리고.. 가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된 실험으로 사회를 거부하는 동생을 외면하고.. 그는 언젠가부터 나타난 하얀 날개의 별독수리에게 처리되길 원하는 시체를 청소하고, 마지막 죽음을 앞둔 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네요. 사회의 낙오자.. 인생의 패배자.. 바로 그의 이름은 서민주입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고 하잖아요. 만주에게는 정말 엄청난 기회가 찾아옵니다. 길거리에서 쓰러져있던 노인을 돌봄 센터로 데려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데리고 온 건데요. 그에게 제안을 받습니다. 선화그룹 슈퍼리그에 참여하라고.. 자신의 가방에 있는 물건을 사용하라고.. 최고의 가상현실 기기와 선화그룹 슈퍼리그 맞춤식 트레이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너무 완벽한데요. 그리고 그 누구보다 유리하네요. 아니.. 이 정도면 반칙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사막 한가운데 박힌 찢어진 천사 날개를 만나는 1단계, 숨겨진 천사를 찾아내서 신탁을 들어야 하는 2단계, 그리고 눈물의 바다 아래에서 나만의 천사를 찾아야 하는 3단계까지.. 합격!! 하지만 요가의 신과 친구가 되었다는 폐기처분 직전의 로봇, 만주의 유일한 친구 쿠를 통해 놀랍고도 불쾌한 진실을 알게 됩니다. 천사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우리 삶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초등학교 시절에는 오늘은 얼마나 재미나게 노느냐가 목표였던 거 같아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좋은 성적을 받아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었겠죠? 대학에 오니 연애도 해야 하고 동아리 활동도 해야 하고 바쁘지만, 취업이 최우선이 되어버렸던 거 같아요. 그러면 취업하고 나서는..?? 매번 목표 다음에는 다음 목표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더 신기하고 재미난 것은 그 목표만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거랍니다.

트레이닝 팩으로 충분한 힌트를 혼자만 얻는 것도.. 좋은 장비 덕분에 다른 이들보다 유리한 조건인 것도..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하겠지만, 과연 그게 전부일까요? 그렇게 얻은 목표는 끝도 아닐 테고, 인생의 정답도 아닐 수도 있는데요? 글쎄요.. 저자가 담아내고픈 이야기는 조금 다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읽고 나니 이런 생각들이 들더라고요. 여러분은 가상현실에서 벌어지는 취업 리그 이야기에서 어떤 부분을 느끼실지 궁금하네요. SF 장편소설, 읽어보고 알려주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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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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