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 1 - 마케팅, 시장, 소비자의 이해 만화로 배우는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 1
조립식 지음, 장대련 감수, 필립 코틀러 외 원작 / 교문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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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물건을 파는 거? 시장 경제? 광고하고 홍보하고 소문내고.. 사실 소비자인 우리들은 매일매일 마케팅을 당하고 있지만, 정작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되는지는 관심이 없잖아요. 게다가 뭔지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학문이라는 느낌까지 있으니..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모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스스로를 마케팅하고 있더라고요. 소개팅에 가서도 상대방에게 자신의 매력을 보여줘야 하고, 취업을 위해 자신의 능력과 실력을 증명해야 하고, 누군가를 만날 때마다 스스로를 소개해야 하고.. 인생 자체가 마케팅이었네요.


 



그렇다면, 마케팅이 뭔지 알면 삶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라는 생각했지만, 알수록 복잡하고 어려운 마케팅을 어떻게 배울까 걱정이네요. 다행히도 이런 걱정은 저만 하는게 아니었나 봅니다. 마케팅 원리를 만화로 배울 수 있다는 책을 만났거든요. 게다가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의 이론이라니 엄청납니다. 오랜 시간 독보적인 마케팅의 교과서로 자리 잡은 그의 책을 만화로 만날 수 있다니 기대가 되더라고요.

 



재미로 읽는 만화책이라고 하지만, 마케팅이라는 학문을 배우기 위한 책이니 뭔가 적절한 활용방법부터 알고 들어가야겠죠? 친절하게 첫 부분에 설명이 있더라고요. 만화로 재미나게 읽고 나서는 ‘교수의 강의노트’에서 핵심정리를 한번 해주고, ‘스스로 정리하기’에서 셀프 체크까지.. 오호라! 완벽한 구성인데요! 대학 교재로 어려운 원서를 보지 말고 이 책으로 공부해도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이원복 교수의 ‘먼 나라 이웃나라‘라는 만화책을 아시나요? 요즘도 꾸준한 추천도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 책의 만화를 보면서 먼 나라 이웃나라가 떠오르더라고요. 구성이나 형태가 비슷했거든요. 캐릭터들의 대화와 자세한 설명들이 만화 속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거든요. 구성도 짜임새 있게 주제별로 잘 되어있어서 읽으면서 저절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거든요.

게다가 상황에 맞는 위트 있는 그림들 덕분에 재미가 배가 되더라고요. 우리가 잘 아는 기업들이 예시로 등장해서 이해도 쏙쏙!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했어요. 그림 그리는 분의 아이디어와 내공이 정말 어마어마한 듯하더라고요. 이런 만화라면 아무리 어려운 학문도 환영하고 싶더라고요! 예전에 그 어려운 원서로 공부했던 게 억울하더라고요!


 



마케팅이 무엇인지, 마케팅 전략이 무엇인지, 전략 수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장과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등등 차근차근 순서대로 설명을 해주고 있었는데요. 아무리 만화라지만 역시 대학 교재로 쓰이는 이론서였네요. 굉장히 체계적이라 전문 용어들이 많았지만 쉽게 이해가 되고 정리가 돼서 깜짝 놀랐네요.

하지만, 시험을 볼 것도 아니고 관련 업종에서 일할 것도 아니니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서 도움을 받으면 좋을 듯해요. 이제 개개인이 단순 소비자가 아닌 마케팅 주체가 되는 시대니까요. 게다가, 시대가 변하고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서 마케팅 방법도 계속 변하고 있으니 이게 끝은 아닐 듯하네요. 꾸준히 스스로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추천하고픈 책이었답니다.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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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소설
앙투안 로랭 지음, 김정은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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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의 이야기가 현실에서? 현실 이야기를 소설로? 궁금한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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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위로 - 답답한 인생의 방정식이 선명히 풀리는 시간
이강룡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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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에 과학 수업 좋아하셨나요? 수학은 어떠셨어요? 사인곡선, 코사인곡선, 로그함수, 미적분, 페르마의 정리, 피타고라스의 정리, 스칼라와 벡터, 푸리에, 페르마..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지시나요?? 하지만, 여기에 인생이 담겨있고 삶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인생 이야기가 담긴 과학책이라고 하는데요.

누가 그런 소리를 하냐고요?? 오랜 기간 동안 인문학 작가로 활동해 온 이강룡 작가가 스스로 과학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라고 하네요. 과학에 담긴 인문학 책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아니, 인생 이야기를 위해 엄청난 과학 상식을 쉽고 재미나게 풀어놓은 책에서 말하고 있네요. 음.. 사실은 과학 책인지 인문학 책인지 살짝 헷갈리는 책 한 권이긴 했어요.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좋은 직장에 취업하려고 하는 그런 공부가 아닌, 순수한 지적 호기심에서 시작하는 재미있는 과학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p.8

학원에 학교에 바쁘고 바쁜 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제대로 미친 사람 취급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시험과 취업에서 한참 멀어진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저는 살짝 공감이 갑니다. 아니, 저도 덩달아 지적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근데, 굳이 과학과 수학에서 그런 즐거움을 찾아야 하냐고요? 글쎄요. 옆에 있는 이에게 이야기했더니 뭔 헛소리냐고 하긴 하네요. 하지만, 저는 꽤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단순히 학문적인 호기심만이 아니었거든요. 문제를 구체화하면 먼저 해결해야 하는 실마리가 보이고, 인생에는 예/아니오로 해명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숱하게 쌓여있고, 인생을 아는 것은 우리와 세상의 흐름을 아는 일이 된다는 것.. 신기하게도 이런 깨달음은 바로 과학과 연결되고 있더라고요.

무한을 유한으로 만들면서, 광양자 이론과 양자이론을 이야기하면서, 절대적일 수 없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이런 깨달음으로 연결되더라고요. 분명히 과학과 수학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인생의 해답이 바로 이곳에 있더라고요.



다 읽고 나서 책을 덮고 나니 문득 제목이 눈에 들어오네요. 왜 제목이 “과학의 위로”일까라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학창 시절 어렵고 어렵던 과학이 이제야 이해할 수 있어서였을까요? 살아오면서 쌓은 경험과 지혜가 모여 이제는 과학을 이해할 수 있어서였을까요?

아마 과학을 통해 삶의 해답을 조금 엿볼 수 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삶의 어려움과 복잡함은 나에게만 있는 고난이 아니라, 어디에나 있는 과학적인 사실이라는 것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동의하기 어렵다고요? 하지만, 과학이 이렇게 재미날 수도 있다는 것은 분명 동의하실 듯하네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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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와 파도 - 제1회 창비교육 성장소설상 우수상 수상작 창비교육 성장소설 8
강석희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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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10분만 더 공부하면 남편 직업이 바뀐다”, “쓸고 닦기만 잘해도 시집은 간다”, “대학 가서 미팅 할래? 공장 가서 미싱 할래?” 농담처럼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지만, 사실 기분 나빠야 하는 이야기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장난이라며 누군가를 무시하고 차별하고 판단해버리고 있나 봅니다.

더 안타깝고 슬픈 것은, 아직 단단해지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더 큰 상처가 되고 더 큰 아픔이 될 거라는 것이네요. 그냥 웃음으로 넘길 수도, 단호하게 거부할 수도 없는 그 시절의 연약한 아이들.. 아프면서 성장한다지만, 이런 식으로 세상에 마주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축구선수를 꿈꾸었던 무경, 약자의 자리에서 혼자 외로워하던 예찬, 친구의 아픔으로 보고 참을 수 없었던 현정, 사랑이라는 이유로 잘못된 결정을 했던 서연. 이들은 운명처럼 한 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었거든요. 바로 올바른 행동을 했지만 오히려 독이 되어 버렸던 기억들.. 하지만, 다시 한번 올바른 행동을 하겠다는 용기와 의지가 있었거든요. 성폭행을 당한 친구를 위해, 잘못된 행동들을 멈추기 위해, 권위로 눌러왔던 숨겨진 문제에 대해, 사랑이라는 핑계로 벌어지던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

그런데, 왜 이들이 미안하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어야 하는 건가요? 누군가는 그들이 여지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누군가는 괜히 시끄럽게 일을 만든다고, 누군가는 학교 명예를 더럽힌다고.. 숨기고 감추고 없던 일로 만들면 괜찮아지는 건가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이들에게 필요한 건 아파할 시간이었고, 그 시간을 버티게 해줄 함께하는 누군가였던 거 같네요. 나를 믿고 나를 쓰러지지 않도록 해주는 “우리”가 있었기에 파도의 물결을 만들어냈거든요. 그들이 만든 꼬리가 모여 정말로 파도가 되었거든요. 누군가를 믿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기만 하던 아이들이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함께 하려는 이들이 있었고요. 다행입니다. 다행이네요.



“아직도? 설마.. 진짜로??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책을 읽으면서 이런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고요.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파졌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꿈을 고민하고 우정을 쌓아야 할 시간도 부족한데 이렇게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있어야 한다니 말이죠.

한 명의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미안한 이야기였네요. 하지만 과연 제가 그들의 위치에 있었다면, 과연 그들이 저에게 손을 내밀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묻게 되더라고요. 혼자였다면 아마 저 역시 무섭고 두려웠을 듯해요. 하지만, 혼자가 아닌 우리였다면 저도 역시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당신이 함께였기에 저도 역시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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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 수채화로 그린 모네가 사랑한 꽃과 나무
박미나(미나뜨)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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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따스한 봄이 왔구나! 하고 느끼는 것은 어느새 활짝 피어있는 꽃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눈에 담고 사진에 담으면서 항상 꿈꾸는 것이 바로 꽃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것이랍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그 오묘한 색의 조합과 정교한 모양을 내 손으로 그리고 싶다는 꿈. 혹시 저만의 욕심일까요?

2년 전에 독서 취미를 시작하면서 제일 반했던 책이 바로 빨강 머리 앤인데요. 말썽꾸러기 앤의 예쁜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너무 좋았거든요. 그녀가 사랑하는 초록지붕 집이 너무 좋았거든요. 그런데, 소설 속의 꽃과 나무들을 수채화 일러스트로 그린 책이 있더라고요. 박미나 작가의 수채화 아트북! 소설과 그림의 만남이라 너무 행복하게 만났던 책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모네의 정원이네요!


 



빛의 화가, 색채의 마법사로 불리는 모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를 화가보다는 정원사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시시각각 변하는 빛에 따라 변하는 매 순간의 색을 담아내는 인상주의의 대표 주자였던 모네는 자신이 원하는 색을 언제든지 만나기 위해 정원을 꾸몄는데요. 바로 지베르니 마을에 있는 모네의 정원!

일 년 내내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을 채우기 위해 꽃이 피고 지는 시기를 철저하게 계산해서 정원을 꾸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정원을 만들 자신은 없으니, 모네의 꽃 달력을 따라가는 박미나 작가의 꽃그림으로 만족하려고요. 수채화 특유의 투명한 꽃그림에 반해버렸거든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놓은 책이었거든요.


 


 

모네의 꽃들, 그리고 모네가 남긴 문장들. 이들이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담겨있었는데요. 봄, 여름, 가을의 꽃들, 그리고 나무들이 순차적으로 담겨있었지만, 굳이 순서대로 볼 이유는 없더라고요.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좋은 글 하나와 예쁜 꽃그림이 나타났거든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모네의 집. 박미나 작가가 직접 방문해서 보고 느낀 이야기들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함께 있어 더 좋았던 거 같아요. 그녀의 여정을 함께 하는 느낌이었고, 그녀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고, 모네의 정원에 한가득인 꽃향기도 맡을 수 있었거든요. 언젠가 이 책을 들고 방문해 봐야겠네요. 꽃 이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보물 찾기처럼 찾아봐야겠어요. 그날을 기다리며 또 한 장을 넘겨봅니다. 꽃그림에서 모네를 찾고 있어야겠네요.


 


 

 

 

작가님께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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