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줄게요 -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박지연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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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봐도 포근해보이는 책이다. 누군가에게 안긴다는 것.. 그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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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허밍버드 클래식 M 5
찰스 디킨스 지음, 김소영 옮김 / 허밍버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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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채 18년간 무덤 속에 갇혀있다 살아난 이가 있었다. 그는 누구이며 어떤 이유로 그 곳에 갇혀있었던 것일까?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그가 감옥에서 풀려나 사랑하는 딸과 만나면서 시작되었지만, 그가 감옥에 갔던 이유로 이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돌고 도는 운명의 장난이었다. 이런 얽히고 얽힌 운명같은 삶이었지만, 위대한 사랑이 있었기에 모든 이야기는 행복하게 마무리가 된다. 이 모든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간의 사랑이 근원이었고, 그 사랑이 원인이었고, 그 사랑이 결말이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있었던가? 세계명작소설에서 봤던 것이 전부였었는데, 그걸로는 그의 유려한 필체를 느낄 수가 없었었다. 하나의 단어, 하나의 문장에 눈을 떼지 못하고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그의 글이었기에 그들의 사랑은 더욱 위대하고 아름다울 수 있었다.

 

18년간의 투옥생활에서 살아돌아온 마네트 박사는 사랑하는 딸 루시와 그의 친구 로리씨와 함께 영국에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아가씨가 된 루시와 멋진 청년 찰스가 서로 사랑하여 결혼하면서 운명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신분사회로 인한 배고픔과 차별은 한칸한칸 쌓이다가 드디어 폭발했고 프랑스는 혁명의 불꽃으로 전쟁터가 된다. 그리고, 숨겨져있던 찰스의 과거는 찰스 뿐만 아니라 마네트 박사와 루시, 그리고 그들의 딸에게까지 슬픔을 가져온다. 역사의 심판 앞에서, 그리고 운명과 같은 그들의 관계 앞에서 찰스, 아니 생 에브레몽드 후작은 혁명 시민들에 의해 사형을 선고받는다. 그의 운명은 그대로 끝나는 것일까?

 

아버지를 향한 딸의 사랑으로 가족은 다시 하나가 되고, 남편을 향한 아내의 사랑은 남자에게 용기를 주었고, 어머니와 오빠를 향한 사랑은 여동생에게 혁명을 일으킬 힘을 주었다. 하지만, 가장 위대한 사랑은 한 여인을 위한 한 남자의 희생이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었던 그의 사랑!! 어찌보면 어리석을 수도 있겠지만, 그리 담담하고 그리 당당하게 자신의 선택을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성경과 세익스피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작가라는 이야기답게 고전소설이었지만 한시도 눈을 멈출 수가 없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었다.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꼭 한번 읽어보시길!!

 

<이 글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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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밸런타인데이
정진영 지음 / 북레시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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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 - 순결한 사랑

라일락 - 첫사랑

해바라기 - 그리움

팬지 - 나를 생각해주세요

쑥부쟁이 - 기다림

물망초 - 나를 잊지마세요

달맞이꽃 - 말 없는 사랑

빨간 튤립 - 사랑의 고백

상사화 -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한국대학교 신입생들. 수연이를 비롯한 그녀의 초등학교 동창인 성대와 대혁, 중학교 동창 정희, 그리고 학원에서 잠시 알았던 형우까지.. 이들은 음악동아리 터틀스에서 모이게 된다. 파릇파릇한 청춘 남녀가 모였으니 어찌 사랑의 감정이 피해갈 수 있을까? 짝사랑은 고백으로 이어지고, 고백은 연인을 만들고, 연인은 이별로 슬퍼하지만... 다시 돌아오는 따스한 봄처럼 사랑도 다시 시작된다. 다시 밸런타인데이가 돌아왔다.

 

당신의 청춘의 시작은 어떠했었나요? 20살.. 그 시절의 풋풋함이 기억나시나요? 첫사랑의 설레임은 어떠했었나요? 한국대학교에 모인 청춘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소설이었다. 사랑에 행복해하고,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에 기다려보고, 사랑에 두근거려보는 그런 이야기였다. 아직은 어설픈 사랑이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풋풋하고 설레이고 가슴 떨렸던게 아니었을까? 직접 작곡한 음악이 book ost로 함께 하였기에 좀 더 영화같은 이야기였다. 그 시절이 살짝 그리워진다. 아니 부럽다.

 

<이 글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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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블러드
임태운 지음 / 시공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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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광견병 Z19라는 초대형 역병으로 인류는 전멸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살아남은 자들은 남아메리카 대륙의 최북단 프랑스령 기아니에 모여 대방벽 안에 스스로를 격리한다. 그리고 계획중이던 우주 이민을 앞당겨 실행하기로 한다. 거대한 방주 "게르솜"을 타고 선택받은 이들은 새로운 행성 BL9163으로 물자들을 싣고 출발한다. 출애굽기에 나오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가져온 이름, 카난을 향해..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동생 "엘리에셀"이 출발한다. 예정된 일정보다 40년이나 늦게 떠난 "엘리에셀"은 우주 한복판에 정지해있는 "게르솜"을 만난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길래 "게르솜"은 카난에 도착하기도 전에 멈춰선 것일까?

 

핏속에 나노로봇을 주입하여 강화된 백혈인간 이도와 그의 부하 총잡이 카디야, 청부업자 보테로가 선택되어 탐사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그들은 선내에서 발생한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수면파와 비행파로 나뉘어 세력 다툼을 한 이들을 만나게 되고, 하나하나의 고비를 넘기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다. 자신들만의 신념에 자신들의 모습을 합리화하고 있는 잔혹한 인간들.. 그들은 좀비 바이러스에 걸린 이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다행히, 인간에게는 사랑과 희생이라는 숭고한 정신이 남아있었기에 새로운 세상을 기대하며 책을 덮을 수 있었다.

 

롤플레잉 게임과 같은 소설이었다. 하나의 미션을 해결하면 다음 미션이 나오는.. 주변 인물들과의 협동과 다양한 능력을 이용한 도전! 바이러스에 의한 지구탈출과 우주선 내에서의 의견충돌에 의한 자멸,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피어나는 희망. 자주 볼 수 있는 SF 소설의 스토리였지만, 긴박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인물들간의 관계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오랫만에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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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돼도 1일1치킨은 부담스러워 - 여전히 버겁지만,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임서정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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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L, 직장인 K, 필라테스강사 S.. 승무원이 되고자 했던 20대에 취업스터디에서 만난 이들이 30대로 넘어가면서 그들의 생각을 글로 남겼다. L은 자신만의 모습으로 살지 못했던 20대를 되돌아보고, K는 서열 싸움이 치열한 회사의 진짜 모습을 그대로 알려주고, S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고 싶어 소통이 부족했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다. 어쭙잖은 위로가 아닌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그들의 20대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30대를 맞이하는 자신들에게 하는 다짐과 같은 이야기들이었다.

 

서른이라는 단어의 마법은 없었다. 모든 고생은 끝이 나고 삶에 여유와 행복만이 가득할 거 같았지만, 그저 29살에서 한살을 더 먹었을 뿐이었다. The End 그리고 New Life가 아닌 Continue 였고 ing였다. 20대에는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나 특별한 인생을 꿈꾸었지만, 30대는 남들 사는 만큼 평범하게라도 살자고 다독이고 있었다. 그래도 30대에 들어서면서 조금은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고 있었고 현실적인 시선이 생겼다. 현실적인 시선... 마냥 좋은걸까? 소개팅에서 애틋한 낭만보다는 직업과 미래를 먼저 보게 되었고, 도전을 위한 기회비용도 쓸데없는 매몰비용이라며 계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에 대한 깨달음이 생겼고 나를 위한 시간이 생겼다. 역시 나이는 먹어야하는 것인가보다.

 

이 책은 과연 누구에게 권해야하는 것일까? 이제 막 20대를 끝마친 이들의 경험과 고민들이 고스란히 들어있기에 20대를 살고 있는 청춘들이 우선 떠올랐다. 퇴사하기 전에 고민해야 하는 5가지, 현대판 슬기로운 직장생활 Tip 같은 현실적인 이야기들도 함께 있었기에.. 또한, 이제 막 30대에 들어선 이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나 혼자 뒤처진 것같은 슬픔을 느끼기 전에 위로받고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40~50대에게도.. 한참전에 본인들도 했던 청춘들의 고민을 돌이켜볼 기회와 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막 30대가 된 이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닐것이다. 40대가 되었을 때, 50대가 되었을 때에도 이들은 또다른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계속 듣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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