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1
에밀리 브론테 지음, 황유원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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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배신, 그리고 복수!! 이보다 더한 비극이 있을까요? 이제야 만나는 명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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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4
보리스 비앙 지음, 이재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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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누아르..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단어들이네요. 궁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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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1 - 개정판 코리안 디아스포라 3부작
이민진 지음, 신승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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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베스트셀러 소설 파친코! 국내 판권 종료되면서 새롭게 출간된 이후 베스트셀러 순위 TOP10에서 내려온 것을 본 적이 없는 듯한데요.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최고의 인기도서가 되었고, 때마침 만료된 한국 판권으로 화제가 되었고, 최근에는 내한한 재미교포인 이민진 작가의 북토크에 어마어마한 인원이 모이기도 했던.. 바로 그 책! 파친코 책!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난리인 걸까요? 애플 TV 에서 오리지널 드라마로 만들 정도로 화제인 걸까요? 분명 특별함이 있을 테고, 분명 독특함이 있을 테고, 분명 사랑받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베스트셀러 의심병이 있는 저에게는 어떠할까요? 드디어 제대로 읽어봤답니다. 과연 저는 파친코 책에 빠졌을까요? 아니면..


 

넌 이제 열일곱 살이 되잖아. 난 서른넷이야. 네 나이의 딱 두 배지. 오빠이자 친구가 돼줄게. 한수 오빠. 마음에 들어? /p.67 파친코책 리뷰


 

어렵고 어렵던 시절. 부산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 영도가 이야기의 배경입니다. 나라는 자기 자신만을 챙기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이리저리 어지럽기만 한 시절. 그런 시절에도 평범한 이들은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뚝심 있게 하숙집을 운영하는 어머니 양진과 꿋꿋하게 살아가던 선자에게 낯선 남자가 다가옵니다. 뺀질뺀질 옷차림을 한 멋쟁이 한수. 오빠만 믿으라며.. 친구가 되자며.. 하지만, 자연스럽게 오빠는 아빠가 되는데요.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유부남 한수는 결혼은 하지 못한다 하고, 결혼을 기대했던 선자는 배신감에 이별을 통보합니다. 선자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모든 이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아버지 없는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요?

 

 

제가 묻고 싶습니다. 선자 씨의 마음을 묻고 싶어요. 언젠가 절 사랑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p.125 파친코책 줄거리


 

어느 날 문득 한 남자가 하숙집에 찾아옵니다. 거의 죽어가는 모습으로 피를 토하며 잠시만 머물다가 일본으로 넘어가겠다는 목사 이삭. 정성 어린 하숙집 두 여인의 돌봄으로 건강을 되찾고, 하느님의 말씀이라며 아비 없는 아이를 임신한 선자를 책임지겠다 합니다. 종교와 믿음.. 하지만, 사랑은?

 

그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일본의 종교 탄압으로 죽음을 맞이한 이삭과 세계 전쟁 속에서 한수의 도움으로 살아남은 선자와 아이들까지.. 삶은 계속 진행 중이고, 흐르는 삶 속에서 이별과 만남이 계속됩니다. 

 

 

파친코 책 1권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어려운 시절을 억척같이 살아갔던 평범한 한 여인, 선자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려주고 있네요. 일제강점기에 대한 독립을 외치던 용감한 투쟁기도 아니었고, 아프고 아픈 한국의 역사 속에서 비참하고 슬픈 인생도 아니었어요. 그냥 어렵고 힘들던 그 시절에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만 했던 평범했지만 강인했던 한 가족의 이야기. 바로 우리의 이야기였답니다. 아마도 이것이 독특하고 특별하고 사랑받은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어찌 보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가는 한편의 기나긴 인생 이야기였어요. 평범한 인생의 하루하루를 담고 있는 일일드라마와 우여곡절 속에서 살아가는 역사 속의 삶을 담은 주말드라마가 함께 있는 듯한 느낌!? 누구나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삶이었답니다. 평범했지만 강인했던 그녀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2권도 읽어봐야겠어요. 가슴속에 스며든 감정이 사라지기 전에..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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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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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위해서는 약간 용기와 작은 첫걸음이 필요하답니다. 조심스럽게 건넨 말 한마디, 다정하게 내민 손길, 상대방을 향한 관심..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참으로 어려운 것이 바로 이런 태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점점 삭막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더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요?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너희에게' 라는 무서운 부제가 붙은 이야기! 안타까운 이야기였지만, 한걸음 나아가게 하는 성장소설이었는데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청소년 베스트셀러 <시간을 건너는 집>의 작가 김하연 신작. 기대하면서 만나봤답니다.

 

 

나는 눈을 감고 허공에 몸을 맡긴다. 그리고 생각한다. 엄마, 날 좀 데리러 와./p.8


 

개교한 지 2년째인 신도시의 고등학교. 만우절 전날 거짓말처럼 한 여학생이 옥상에서 뛰어내립니다. 언제나 조용했지만 그냥 눈이 머물게 되는 아이, 제갈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녀가 죽음을 선택한 지 6개월이 지난 11월. 아무도 모르던 비밀이 폭로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 네 명에게 각각 편지를 보냅니다. /p.12


 

학교 오픈 채팅방에 죽은 제갈윤이 등장해서 엄청난 비밀을 폭로합니다. 자신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이야기. 유일하게 함께 했던 엔지 시네마 동아리 친구들의 책임을 묻는 편지를 공개했거든요. 죽은 이가 나타났다?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난리가 납니다. 수군수군.. 학생들 사이에서도, 부모들 사이에서도, 교장선생님도, 담임이었던 나현진 선생도 수군수군! 그들 모두가 비밀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너만 모르는 진실!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문제들은 대부분 솔직하지 못한 데서 시작하지. /p.71


 

동아리 친구들에게 보냈다는 4장의 편지 내용들은 진실일까요? 교장실에 제보된 사진들은 누가 보낸 걸까요? 윤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요?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 걸까요? 진실 찾기가 시작됩니다. 담임이었고 동아리 지도교사였던 나현진 선생은 4명의 학생들을 한 명씩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그날 밤의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발뺌만 하는 성규, 윤과 비밀리에 사귀었다가 헤어진 우진, 엄마들의 친분 때문에 어쩔 수없이 윤의 단짝이었던 소영, 집이 같은 방향이라 동아리 끝나고 함께 걸었던 동호까지.. 그들 모두 하나씩 비밀을 감추고 있었답니다. 사소한 다툼 때문에 밀려 넘어지면서 죽은 윤의 엄마 사건에 대한 비밀! 윤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린 사건에 대한 비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작은 진실들!

 

 

변화는 생각보다 쉬웠다. /p.181


 

모든 매듭이 풀리고 진실이 밝혀지면서 모두가 조금씩 변화를 합니다. 엄격한 교칙에 묶여있던 학교도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었던 아이들도 이제 졸업을 하면서 새로운 용기를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변화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었어요. 약간의 용기와 작은 첫걸음이 필요했을 뿐이었나 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 약간의 용기와 작은 발걸음이 너무 힘들었다는 거에요. 조금만 일찍 알았다면... 하지 못했던 말 한마디, 내밀지 못했던 손길, 보려 하지 않았던 마음.. 이것들이 모여 크나큰 아픔으로 남았거든요. 또 다른 아픔이 오지 않길 바라봅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남은 사람들의 진술로 퍼즐 맞추듯이 완성되는 이야기였어요. 누군가에게나 벌어질 수 있던 사건들.. 아니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순간에 대한 청소년 소설이었는데요. 뒤늦은 깨달음은 한 뼘 더 성장하게 만들어주지만, 조금 더 일찍 안다면 후회 없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에게 건네고 싶은 추천도서였답니다. 아니, 우리 모두에게 추천하고픈 이야기였어요.

 

 

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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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스의 모험 열린책들 세계문학 28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오숙은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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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는 언제쯤 완전 정복할 수 있을까요? 이번 단편집으로 다시 한번 빠져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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