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1 :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1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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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는 자녀들에게 우라노스에게 대항하라고 부추기기로 마음먹었다. /p.23

 


 


아이들에게 아빠랑 싸우라고 부추키는 엄마?? 남의 편이니까 공격해야하는 걸까요? 이게 무슨 불효자식 만드는 상황인가요? 자기 남편이며 아이들의 아빠에게 대항하라고 하다니요!! 세상을 다스리던 하늘의 신 우라노스가 자신의 말을 듣지않은 자식들, 티탄들과 100개의 팔을 가진 세 거인을 땅속 깊은 어둠의 타르타로스로 던져버렸거든요. 어미인 가이아 입장에서는 그런 남편이 미울 수밖에요. 자식바라기는 옛날옛날 신들의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였나보네요. 과연 그들의 반란은 성공했을까요? 이 막장 드라마의 결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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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2 : 아폴론 헤르메스 데메테르 아르테미스 - 정재승이 추천하는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2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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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들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올림푸스 12명의 신들은 아시나요? 제우스나 아폴론 정도는 당연히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만, 이름만 알고 있다면 그건 큰 실수를 하고 계신 거랍니다! 이들은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나,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고행을 자처하신 석가 같은 경건하고 고귀한 뜻을 가진 자들이 아니거든요. 그냥 초능력을 가진 자들의 막장 드라마? 막장 드라마 재밌잖아요! 그리스 로마 신화도 만만치 않게 재밌답니다!!

 

 


 

워낙 유명한 인문도서인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가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을 시작했다네요. 다양한 아동도서로 유명한 파랑새 출판사라서 그런지, 내용도 어렵지 않고 그림도 예쁜 게 초등학교 1학년이나 2학년쯤 되는 친구들에게 추천하면 좋겠더라고요. 원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엄청나게 방대하거든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막장 드라마에다가 사건사고가 많은 동네라 당연하겠죠? 그래서인지 시간 순서가 아닌, 인물 중심으로 차례차례 이야기들을 모아놓았더라고요.

 

 


 

2권에서는 올림푸스 12신 들 중에서 4명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들!! 태양의 신 아폴론, 풍요의 신 데메테르, 전령의 신 헤르메스,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 위의 그림들에서 누가 누군지 맞추실 수 있으실까요? 아주 포인트만 쏙쏙 뽑아서 깔끔하게 그려놓아서 쉽게 맞추실 거라 생각됩니다! 어때요 그림이 예뻐서 더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그림체 아닌가요? 초등학교 1학년 권장도서나 2학년 권장도서에 곧 들어갈 듯하니, 같이 읽고서는 함께 인물 퀴즈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제가 아이랑 그러면서 놀았거든요!!

 

 


 

그리스 로마의 수많은 신들과 영웅들, 그리고 악당들까지.. 아이랑 인물 퀴즈 하느냐 오래간만에 머리 싸매고 공부를 했었는데요. 그중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그 이름! 아직도 잊지 못할 그 이름이 바로 풍요의 여신 데메테르의 하나뿐인 딸 페르세포네랍니다! 지하세계의 신 히데스가 납치해서 강제 결혼해버렸던 그 여인! 여기서도 막장이죠? ㅋㅋ

 

슬픔에 빠진 데메테르 때문에 지상은 황폐해졌다네요. 땅과 풍요의 여신이 정신 나가버렸으니 당연하겠죠? 다행히 제우스의 중재로 1년의 반은 지상에서, 나머지 반은 지하에서 지내게 되었다는데요! 이것이 바로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이 생겨난 이유라네요. 그럴싸하지 않나요? 자연의 이치를 신의 감정과 연결하다니.. 상상력이 아주 멋지네요!

 

 


 

이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는 수많은 상상력의 집합체라고 하네요. 막장 드라마이면서 사건사고도 많지만, 그 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창의성이라는 포인트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좋은 이야기겠죠? 막장은 조금 덜어낸 파랑새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딱이지 않을까 싶네요. 초등학교 1학년 또는 2학년쯤에게 추천하고 권장하고픈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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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 내 손안의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서삼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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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0일 만에 #307번을 끝내다.
이번 작품처럼 고된 적이 없다
종일 안개비 내리다
- 김환기, 1973년 2월 19일


 


전면점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가인 김환기 예술세계의 완성 단계인 작품 #307을 마무리하고 적은 일기랍니다. 일본에서 파리로, 그리고 뉴욕에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그는 끝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한없이 한국적인 것을 포용하고자 했었던 그의 노력에 결실을 맺는 순간인 듯하네요.



세기의 기증이라며 난리였던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소장품들. 물론 상속세 대신에 내놓은 것들이지만,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그중에서도 유명 서양화가 작품들보다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에 더 눈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 접할 기회가 없었기에? 저평가되어 있었기에? 그보다도 그 안에 담긴 한국적인 정서에 공감이 되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김환기 작가의 그림들과 SUN 도슨트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결심해 봅니다. 이건 꼭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봐야겠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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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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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랬지! 바로 어제저녁 언덕 기슭에 자리 잡은 한 농가로 돌아오는 양 떼를 목격했지. 맹세코 나는 그 광경을 이번 주 파리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어떤 연극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대들이 직접 판단해 보면 알리라. /p.13



프로방스 지역에 오래된 풍차를 구입한 파리에 거주하는 시인 알퐁스가 풍차 방앗간에 이사 오고 나서 보았던 풍경이었다네요. 물론 진짜로 그가 이사를 가서 그곳에서 겪은 일들을 적인 에세이는 아닙니다. 아마 그의 꿈을 소설로 재현한 거겠죠? 실제로 그가 자주 찾던 풍차 방앗간이 있었고, 지금은 알폰스 도데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



그가 바라본 양 떼에 대한 이야기. 도대체 어떤 장면이었기에 저리도 극찬을 하는 걸까요? 읽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진짜 그런 모습인지? 아니면 그의 표현이 뛰어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알프스 산으로 원정을 다녀온 양 떼들과 목동들, 양몰이 개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은 정말 아름답기까지 하더라고요.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그 이야기에 저도 어느 모습과도 바꿀 수 없을 듯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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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 아를르캥과 어릿광대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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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우리가 흔히 만나는 은행원이라는데, 숫자와 문서를 단서로 거짓을 추적하는 탐정 같은 한자와 나오키가 주인공인 신명나는 권선징악 미스터리 이야기. 이 시리즈는 이렇게 요약하면 될까요? 분명 탐정소설은 아닌데 교묘하게 숨겨진 비밀을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는 이야기!! 분명 사회고발 소설이 아닌데 끝을 알 수 없게 부패한 이들을 멋진 한방으로 날려버리는 통쾌함에 사이다 같은 이야기!! 바로 그런 소설이었답니다. 책을 받자마자 하룻밤 사이에 다 읽어버린 소설!! 무조건 추천해도 될 듯한 재미가 하나 가득인 소설이었답니다.

 

 


 

은행원이 주인공인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하길래 금융 사기단과의 한판 승부 같은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었답니다. 탐정이라고도 하니 똑똑한 머리와 논리적인 지식으로 요즘 흔한 지능 범죄에 대응하는 엘리트 은행원 이야기가 아닐까라고도 생각했었고요. 하지만, 전혀 다른 방향의 이야기였답니다. 은행 내부의 적들과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 사내 암투 이야기? 못나디 못난 상사들을 정의 이름으로 처단하는 사내 히어로물?

 

이전 시리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오사카 서부 지점 융자 과장으로 인사 조치된 한자와 나오키 과장. 그에게 앙심이 있는 도쿄 지점의 다카라다 부장 쪽에서 M&A 지원 요청이 들어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미술 전문 출판사 센바공예사를 인터넷 사업 신흥 강자인 자칼에서 합병을 희망한다고 말이죠. 그냥 사업 확장인가 했는데..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납니다. 너무 강하게 M&A를 원하는 것도! 너무 많은 돈을 부르는 것도! 과거 속에 숨겨져 있던 오래된 비밀의 진실을 파헤치고, 실적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인간들과의 한판 승부. 빠른 호흡과 치밀한 이야기 전개로 한편의 영화와 같은 이야기가 책 한 권에 꽉 들어가 있었답니다.

 

 


 

물질 만능 주의에 성과 우선주의인 현대 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익만이 자신들의 존재 이유라는 듯이 생활하고 있잖아요. 정이 있는 사회라는 이야기는 이제 옛이야기가 된 듯합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가는 듯도 하고요. 슬플 뿐입니다.. 바로 그런 이들이 종합선물 세트처럼 포진해있었답니다. 도쿄 중앙은행에 말이죠. 고구마 하나 가득 먹은 것 같은 답답한 그곳!!

 

아마 어디에나 강약의 차이가 있을 뿐, 분명 이런 상사나 동료가 분명히 있겠죠? 더 높은 곳을 향해 온갖 정치를 하는 임원들, 그런 임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랑살랑 아부하는 상사들.. 갑자기 한참 전에 인기 있던 드라마가 떠오르네요. 김혜수 주연의 “직장의 신”이라는 드라마요. 회사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상반되는 인간들의 이야기! 바로 이 소설이 딱 이 드라마와 뭔가 선을 같이 한다고 해도 될듯합니다.

 

 


 

이미 4권짜리 시리즈 도서로 출간되었던 한자와 나오키 이야기들. 예전부터 재미나다고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곤 하셨는데요. 이번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보니 알겠더라고요. 저도 누군가 물어본다면 재미나다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거든요. 삶에 재미가 없을 때, 괜히 우울해질 때, 뭔가 화딱지 나는 일이 있을 때.. 이럴 때 읽으면 사이다 같은 소설! 알코올 드링킹하지 마시고 이 책을 한 번 만나보시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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