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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참, 그랬지! 바로 어제저녁 언덕 기슭에 자리 잡은 한 농가로 돌아오는 양 떼를 목격했지. 맹세코 나는 그 광경을 이번 주 파리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어떤 연극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대들이 직접 판단해 보면 알리라. /p.13
프로방스 지역에 오래된 풍차를 구입한 파리에 거주하는 시인 알퐁스가 풍차 방앗간에 이사 오고 나서 보았던 풍경이었다네요. 물론 진짜로 그가 이사를 가서 그곳에서 겪은 일들을 적인 에세이는 아닙니다. 아마 그의 꿈을 소설로 재현한 거겠죠? 실제로 그가 자주 찾던 풍차 방앗간이 있었고, 지금은 알폰스 도데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
그가 바라본 양 떼에 대한 이야기. 도대체 어떤 장면이었기에 저리도 극찬을 하는 걸까요? 읽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진짜 그런 모습인지? 아니면 그의 표현이 뛰어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알프스 산으로 원정을 다녀온 양 떼들과 목동들, 양몰이 개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그 순간은 정말 아름답기까지 하더라고요.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그 이야기에 저도 어느 모습과도 바꿀 수 없을 듯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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