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달 여행 -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자동차로 3000마일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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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완전 가을 가을 하늘이라서 너무 좋더라고요. 파란 하늘을 보고 있으면 저 멀리 날아가는 비행기 하나.. 아! 비행기 타고 싶다..^^ 그래도 요즘 많이들 비행기 타고 여행을 가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아직 용기가 나지 않네요. 아직은 좀 그렇지 않나요? 그래서 오늘도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서 달래보는데요. 보통 유럽 쪽 책이었는데 이번에는 미국 대륙인가 봅니다. 거대한 땅 미국! 아메리카~ 출발!!



 


여행은 시작은 샌프란시스코였답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횡단하는 여행이었거든요. 샌프란시스코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저는 노란 금빛인 줄 알았는데 빨간색이었던 금문교인데요. 저도 금문교를 배경으로 사진 찍었는데요. 한국에 와서 보여주니 이게 무슨 금문교냐며 어느 나라 다녀왔냐고 모두 놀리더라고요.. ㅋㅋ 그 밖에도 아무도 탈출하지 못했다는 알카트라즈 섬과 세상에서 가장 꼬불꼬불하다는 롬바드 스트리트까지.. 샌프란시스코에 갔던 추억이 새록새록 하더라고요!!



 


여행의 출발은 도시였으나, 이번 여행은 테마는 위대한 자연을 만끽하는 것인 거 같더라고요. 여행 코스에 유명한 국립공원들이 수두룩하네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세콰이어, 테스밸리, 그랜드 캐니언, 안텔로프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모뉴먼트 밸리, 캐니언랜즈, 옐로스톤 올드 페이스풀, 그랜드 티턴, 배드랜드, 윈드 케이브까지.. 저도 요세미티와 그랜드 캐넌을 방문했었는데요. 잠깐 방문하기에는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트래킹을 하면서 그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거든요. 이번 여행도 빠듯한 일정에 아쉬웠다고 하니.. 모두가 같은 생각인가 보네요.



 


시카고와 워싱턴, 그리고 뉴욕으로의 마무리 여정. 저는 한 시간 남짓한 시간에 뚝딱했지만, 한 달 동안의 기록이 생생하게 담긴 책이었네요. 저녁 메뉴라든지 사소한 에피소드 같은 살짝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재미났지만, 방문지에 대한 짧은 이야기들과 멋진 사진들 덕분에 완전히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었답니다. 덕분에 얼마 동안은 여행 욕구가 살짝 머리를 숙일 듯하네요. ^^



 


여행은 일상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p.160


 

은퇴하고 마음이 맞는 분들과 함께 시작한 미국 대륙 횡단 여행. 아무리 미국에서 대학을 다닌 분이라지만 낯선 외국에서 한 달 동안 자유여행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혼자가 아니라 가능했을까요?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괜찮았을까요? 팀원들과 의견 충돌도 있었고, 이런저런 에피소드들도 많았지만.. 죽기 전에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 여행이었더라고요. 미국의 중요 국립공원과 관광 명소들이 부러웠던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곳을 만나는 시간들이 부러웠답니다. 저도 용기 내서 도전할 수 있겠죠? ㅎㅎ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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