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과 비르지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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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족에게는 하루하루가 행복과 평화로 가득한 나날이었네.


 

이처럼 아름다운 공간이 있을까요? 이처럼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있을까요? 이처럼 완벽한 조화로움이 있을까요? 에덴동산이 부활한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싶네요. 커다란 바위로 둘러싸인 척박한 섬의 분지에서 살아가는 두 가족. 아니 하나의 가족이라고 해야 할 듯한데요. 라 투르 부인과 그녀의 딸 비르지니, 마르그리트와 그녀의 아들 폴.. 그들이 만든 그들만의 보금자리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조화롭고 사랑스럽네요. 다양한 풀과 나무들이 알맞은 장소에서 자라나고 있었고, 풍족하지는 않지만 부족함이 없는 음식과 서로를 위하며 자신이 맡은 바를 다하는 가족들. 그리고 사랑을 베풀고 나누기 위한 고민과 노력까지.. 아담과 이브의 에덴동산에 버금가는 폴과 비르지니의 터전이었답니다. 하지만, 괜히 불안하네요. 에덴동산이 뱀의 유혹으로 떠나야 했던 것처럼, 이곳도 시련과 슬픔이 올듯합니다. 제발 그러지 마요! 이대로 행복하게 지내게 해주세요!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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