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열린책들 세계문학 276
나쓰메 소세키 지음, 양윤옥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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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지만 사랑은 죄악이야. 알고 있나? /p.41


 

아니..!! 선생님!! 왜 이러세요!! 자신이 가치 없는 자라며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거부하시더니, 이제는 사랑은 죄악이라고요?!! 세상에 이런 비관론자가 또 어디 있을까 싶네요. 그냥 부러워서 그러시는 건 아니시겠죠? 체면과 나이가 있는데.. 설마요. 사랑을 해보지도 못한 젊은이에게 사랑은 죄악이라니요!!! 사랑하는 부인도 있으시면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찬찬히 읽다보니 이 소설은 추리소설 장르에 넣어야 할 듯합니다. 선생님의 숨겨진 과거를 파헤치고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는 것이 무슨 미션인 듯싶네요. 이렇게 사람을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처음이네요. 차근차근 선생님에 대한 추억들을 찬찬히 써 내려가면서 아주 피를 말리게 합니다! 화끈하게 알려주세요! 뭔가요? 이렇게 하고는 별거 아니면 정말 화낼 겁니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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