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만이 하는 것 The Ride of a Lifetime - CEO 밥 아이거가 직접 쓴 디즈니 제국의 비밀
로버트 아이거 지음, 안진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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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같은 회사에서 45년 동안 일했다. 처음 22년은 ABC에서, 1995년 디즈니가 ABC를 인수한 이후로는 디즈니에서 23년을 근무했다. 특히 지난 14년 동안은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자리에서 직무를 수행했다. 1923년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를 창립한 이래로 6번째 CEO가 되어 회사를 경영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자리에 있다."


한회사를 평생 다니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운 시대다. 평사원에서 CEO가 될때까지 힘든 시기도 많았겠지만, CEO 자리에서 굳건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런 점을 배워야 한다. 삶에 있어서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 않더라도, 자신이 맡은 일을 해내고 기회가 왔을때 그 기회를 잘 포착하는 능력.


힘겨운 날도 있었고 비극적인 날도 있었다. 그러나 또한 디즈니 CEO의 일은 지구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직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는 영화와 TV쇼, 브로드웨이 뮤지컬, 게임과 코스튬, 장난감과 책을 만든다. 테마파크와 놀이기구, 호텔, 유람선도 만들고, 전 세계 14개 공원에서 매일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콘서트를 개최한다. 우리는 재미를 제조한다.
나는 때때로 이런 생각을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어떻게 내가 이렇게 운이 좋았던 거지?’ 디즈니랜드에서는 가장 크고 흥미진진한 놀이기구를 ‘E-티켓’이라고 부르는데, 내가 했던 일에 대해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그 표현이다. 내가 월트디즈니 컴퍼니라는 거대한 E-티켓 놀이기구를 14년 동안 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언제나 발생한다. 우리가 하는 '일' 이라는게 문제의 해결이라고 할때, 그 문제를 보는 시각과 그 문제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져야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그 중요한 가치를 가진자 만이 진정으로 고객만족을 시킬수 있고 그에 따르는 기업의 성공과 개인은 성공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성공하는 삶에 대해 또다른 방법을 보여준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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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리더들의 철학 공부
앨리슨 레이놀즈 외 지음, 김미란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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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어떤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물론 과거에 비해 조직구성원 각각의 역할이 더욱더 커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리더의 역할이 더 줄거나 덜 중요해 지지 않는다.


리더는 모두 좋은 조직을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런 바람과는 달리 많은 조직에서 성과는 낮아지고, 소통은 부재하고, ‘나 때는 말이야’와 ‘꼰대’라는 말이 난무한다. 결국 구성원들은 소외되고 직장은 점점 비인간적으로 변해간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이 책은 이처럼 많은 문제에 시달리는 리더들을 위해 ‘철학’을 통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낡고 고리타분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먼저 떠오른다면 이제 생각을 바꿀 때다. 피터 틸, 리드 호프만, 칼 아이칸과 같은 성공한 기업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철학을 전공했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만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기술을 바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미 철학 안에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것이다.


조직구성원이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려면 리더 나아가 조직의 철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일한다는 이유로 소중한 철학적 가치를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리더의 철학은 우리 모두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을 파헤칠 수 있는 나침판의 역할을 한다.


행복한 구성원과 좋은 성과를 모두 얻는 철학의 해답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전략, 권한, 공정함, 소통, 몰입, 가치 등 많은 리더가 고민하는 10가지의 중요한 요소들을 관련된 철학자들의 사상과 함께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예컨대 리더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 말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위계관계에서 말을 통한 소통은 많은 경우 역효과를 불러온다. 에픽테토스를 비롯한 스토아 철학자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 할 때 문제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처럼 항상 옳고 사람들의 생각까지 통제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리더란 없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그들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한다. 철학자들은 이 밖에도 구성원들의 몰입을 측정하는 데 집착하고, KPI를 새로 설정하고, 그럴듯한 가치서약을 내거는 등 리더가 쉽게 빠지는 함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바로 이러한 차이들이 신뢰받는 리더와 존중받는 구성원으로 이어진다.


답은 철학에 있다. 영업 마케팅 제조 홍보 기획 모든 부서의 사람들이 일을 할 때 우리가 이 일을 우해 해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있다면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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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박병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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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경제공부는 필수다. 하지만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수요공급이론' 이나 '한계효용체감의 법칙' 등의 이론과 용어를 공부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

책에 나오는 내용중 하나인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서 사람들이 갖는 에피소드를 다음과 같이 풀고 있다.


“남편이 6시까지 일을 하게 되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간단히 한잔 정도 할 테니 돈도 과히 낭비되지 않을 거예요. 그렇지만 5시에 일이 끝난다면 매일밤 취하게 되니 돈이 남아날 리 없어요. 노동시간 단축으로 골탕먹는 사람은 노동자의 부인들뿐이라니까요.” 가정부 마리의 불만은 헤밍웨이가 살던 당시 부녀자들의 실제 불만이었다. 『킬리만자로의 눈』은 1936년 집필되었다. 프랑스에서 하루 8시간 노동제가 시행된 해다. 2년 뒤 독일과 미국이 이를 따라간다. 프랑스의 8시간 근무제는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빨랐다. 노동운동의 역사는 노동시간 단축의 역사다. 18세기 산업혁명은 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으로 이끌었다. 24시간 기계를 돌리기 위해서는 노동력이 필요했다. 자본주의 초기에는 노동시간과 노동환경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하루 12~16시간씩 일주일에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노동자가 많았다. 사망과 부상 등 산업재해가 잇따르자 1802년 영국에서 과도한 어린이 노동을 금지하는 법이 만들어졌다. _8시간 근무『킬리만자로의 눈』(pp.265-266)


노동시간 단축이 노동운동의 핵심이였으며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이 꼭 노동자의 입장이 아닌 노동자의 아내의 입장, 그리고 자본가의 입장, 혹은 정부의 입장들을 생각하게 한다.


현대의에도 보물섬이 존재하는가? 아이러니 하게도 현대의 보물섬은 가난한 탐험가에게 있는 게 아니라 부자나라의 큰부자들에게 있다. 바로 '조세피난처' 이다.

현대에도 보물섬이 있다. 조세정의네트워크TNJ의 니컬러스 색슨Nicholas Shaxon 상근 연구원은 저서 『보물섬』을 통해 “조세피난처는 현대판 보물섬”이라고 주장했다. ‘조세피난처tax heaven’란 법인이나 개인의 실제 발생소득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에 대해 조세를 부과하지 않는 국가나 지역을 뜻한다. 보물섬에 해적들이 약탈한 보물을 쌓아둔것처럼 조세피난처는 금융자본가들이 세금을 피해 자신의 돈을 쌓아둔 곳이다. 조세피난처에 쌓아둔 돈의 상당액은 약탈한 보물과 같이 비자금이나 부정한 돈일 수도 있다. 색슨은 “조세피난처는 단순히 조세회피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밀주의’를 가능하게 하고 다른 주권국가들의 법과 규정을 무시한다. 개인이나 법인들로 하여금 여타 국가의 규정ㆍ법ㆍ규제를 우회할 수 있도록, 정치적으로 안정된 편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폭넓은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조세피난처나 조세피난처에 돈을 맡기는 주 고객이 범죄자나 불량국가가 아닌 부자국가·부자기업·부자들이라는 점이다. 조세피난처의 절반은 영국계다. _조세회피처『보물섬』(pp.185-186)


정치경제적인 현상을 그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서적을 통해 한번더 고민의 시점을 던저준다.

오늘의 경제를 읽기 위해서는 어떤 경제현상을 알아야 할까? 한국의 단편소설을 통해 꼭 알아야 할 경제상식과 현상들을 찾아보자. 이 책에서 다루는 문학작품들이 모두 우리 각자가 처한 삶의 스토리일 수 있다. 어렵게만 생각한 경제상식이 이 책을 통해 몇 배는 쉽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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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독서 -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는가
김학렬.김로사.김익수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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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독서- 그들은 무엇을 읽는가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손정의….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왜 모두 독서광일까? 『부자의 독서』는 팟캐스트 ‘다독다독’에서 2년간 200여 회 방송에서 다룬 100권의 책 가운데, 재테크 입문자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들만 골라 정리하고 글을 덧댄 결과물이다. 방송에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생각, 그 책을 고르고 방송한 이유 그리고 책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이책을 읽으면서 '사피엔스'를 구매해서 다시 정독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두꺼운 서적 <총, 균, 쇠> 를 읽어 봐야겠다는 생가을 하게 되었다. 유명한 책을 몇권 소개하는 정도의 책이겠지 하고 별기대 않고 책을 읽었는데, 처음 시작해서 단숨을 책책을 읽어버릴 정도로 내용이 알차다.

단순한 서평을 넘어서서 그 책에게 제기하는 논점을 정확하게 파헤치고 있으며, 그 책을 읽고 싶게 하는 마법의 능력을 가진 책인다. 또한 관심분야에 대해서는 실제 방송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도 제공하고 있다.


고전뿐 아니라 몇 년 전에 읽었던 책도 다시 읽으면 지난날에는 모르고 지나친 삶의 다양한 결을 다시 짚어보게 되게 되는 것처럼, 경제적 자유라는 목적을 세운 후에 독서를 하다 보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엄청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사회구조인지, 사람들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23권의 책을 엄선해 소개한다.

《총, 균, 쇠》를 소개할 때는 우리나라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세계 최강국의 부의 비밀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김학렬 소장은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학자가 아니라 투자자였다면 ‘입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부동산 투자를 잘했을 것이라는 흥미로운 평도 내놓는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투자가들의 주옥같은 조언을 더했다. 이를 통해 책을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문학을 기반으로한 인간의 본성의 탐구가 '투자'로 이어지게 하는 면밀한 관찰들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인문학이 위 삶에 필요한가에 대한 또하나의 가치를 심어주는 사례로 기억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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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법만 바꿔도 영업의 고수가 된다 - 영업의 고수가 꼭 하는 말, 절대 하지 않는 말
와타세 겐 지음, 오시연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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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이 심한 성격을 극복하고 판매 실적 1위 영업의 고수가 된 와타세 겐의 저서 『말하는 법만 바꿔도 영업의 고수가 된다』는 영업 사원이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알려주는 책이다. 영업 사원이 습관적으로 저지르기 쉬운 실수를 꼼꼼히 짚어주는 이 책은, 고객과 차곡차곡 신뢰를 쌓을 때 필요한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기술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텔레비전이나 책에 나오는 잘나가는 영업사원의 화술을 달달 외웠는데도 영 성과가 없는 영업 사원, 이제 어느 정도 영업이 몸에 익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적이 지지부진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는 영업 사원이라면 이 책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자. 자신이 습관적으로 했던 말과 행동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해야 할 말과 해선 안 되는 말을 구분하면서 마침내 영업의 고수가 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영업현장은 일본의 '그것'을 그대로 닮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같다. 다른나라의 영업을 잘몰라서 이기도 하지만 현장에 보면 '일본' 과 너무 흡사하게 많은 것이 닯아 있다.

기업의 이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무언가를 '팔고' 있다. 그 중 영업 최일선에 있는 영업사원들은 항상 고객에게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 야 한다. 고객은 너무 많은 영업사원들이 자신에게 동일한 가치를 주는 것들을 의뢰받기에, 그 중에서 의사결정을 하려면 역시 '차별성' 이 있어야 한다.


이책은 영업을 할때 '대화법'에 집중하고 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고객이 귀기울일수 있는 말을 찾아내고 고객이 싫어 하는 말에 대해 깊은 연구결과를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6부의 내용을 정독하여 기억할 만하다.

6부 영업의 고수가 하지 않는 말
32 “죄송합니다.”는 인사말이 아니다
33 바쁘다는 말은 자신의 가치를 낮추는 말이다
34 ‘그저 한번 하는 말’을 남발하면 왜 해로운가
35 상상이나 추측을 담은 말은 고객을 불안하게 한다
36 고객에게 외면당하는 영업 사원의 말 습관
37 클레임 때문에 망하는 사람, 클레임으로 흥하는 사람
38 영업의 고수인 척하지 않는다


현대사회에 살아가면서 '영업능력'은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필수요소 이며, 평생의 자신이다. 많은 영업사원들이 실적에 힘들어하고 고객의 냉대에 상처받기도 하지만, 결국 그것을 이겨내야만 조직에서나 자신의 사업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이책은 그 성공을 문에 한발짝 다가서게 하는 영업맨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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