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리더들의 철학 공부
앨리슨 레이놀즈 외 지음, 김미란 옮김 / 토네이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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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어떤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물론 과거에 비해 조직구성원 각각의 역할이 더욱더 커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리더의 역할이 더 줄거나 덜 중요해 지지 않는다.


리더는 모두 좋은 조직을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런 바람과는 달리 많은 조직에서 성과는 낮아지고, 소통은 부재하고, ‘나 때는 말이야’와 ‘꼰대’라는 말이 난무한다. 결국 구성원들은 소외되고 직장은 점점 비인간적으로 변해간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이 책은 이처럼 많은 문제에 시달리는 리더들을 위해 ‘철학’을 통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낡고 고리타분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먼저 떠오른다면 이제 생각을 바꿀 때다. 피터 틸, 리드 호프만, 칼 아이칸과 같은 성공한 기업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철학을 전공했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만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기술을 바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미 철학 안에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것이다.


조직구성원이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려면 리더 나아가 조직의 철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일한다는 이유로 소중한 철학적 가치를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리더의 철학은 우리 모두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그것을 파헤칠 수 있는 나침판의 역할을 한다.


행복한 구성원과 좋은 성과를 모두 얻는 철학의 해답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전략, 권한, 공정함, 소통, 몰입, 가치 등 많은 리더가 고민하는 10가지의 중요한 요소들을 관련된 철학자들의 사상과 함께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예컨대 리더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 말로 모든 것을 표현하고 설득하려 한다. 그러나 위계관계에서 말을 통한 소통은 많은 경우 역효과를 불러온다. 에픽테토스를 비롯한 스토아 철학자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 할 때 문제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처럼 항상 옳고 사람들의 생각까지 통제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리더란 없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그들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한다. 철학자들은 이 밖에도 구성원들의 몰입을 측정하는 데 집착하고, KPI를 새로 설정하고, 그럴듯한 가치서약을 내거는 등 리더가 쉽게 빠지는 함정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바로 이러한 차이들이 신뢰받는 리더와 존중받는 구성원으로 이어진다.


답은 철학에 있다. 영업 마케팅 제조 홍보 기획 모든 부서의 사람들이 일을 할 때 우리가 이 일을 우해 해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있다면 위기가 찾아오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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