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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독서 -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는가
김학렬.김로사.김익수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12월
평점 :
부자의 독서- 그들은 무엇을 읽는가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 손정의….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들은 왜 모두 독서광일까? 『부자의 독서』는 팟캐스트 ‘다독다독’에서 2년간 200여 회 방송에서 다룬 100권의 책 가운데, 재테크 입문자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책들만 골라 정리하고 글을 덧댄 결과물이다. 방송에서 미처 말하지 못했던 생각, 그 책을 고르고 방송한 이유 그리고 책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이책을 읽으면서 '사피엔스'를 구매해서 다시 정독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두꺼운 서적 <총, 균, 쇠> 를 읽어 봐야겠다는 생가을 하게 되었다. 유명한 책을 몇권 소개하는 정도의 책이겠지 하고 별기대 않고 책을 읽었는데, 처음 시작해서 단숨을 책책을 읽어버릴 정도로 내용이 알차다.
단순한 서평을 넘어서서 그 책에게 제기하는 논점을 정확하게 파헤치고 있으며, 그 책을 읽고 싶게 하는 마법의 능력을 가진 책인다. 또한 관심분야에 대해서는 실제 방송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도 제공하고 있다.
고전뿐 아니라 몇 년 전에 읽었던 책도 다시 읽으면 지난날에는 모르고 지나친 삶의 다양한 결을 다시 짚어보게 되게 되는 것처럼, 경제적 자유라는 목적을 세운 후에 독서를 하다 보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엄청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세상에서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사회구조인지, 사람들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23권의 책을 엄선해 소개한다.
《총, 균, 쇠》를 소개할 때는 우리나라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세계 최강국의 부의 비밀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김학렬 소장은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학자가 아니라 투자자였다면 ‘입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부동산 투자를 잘했을 것이라는 흥미로운 평도 내놓는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투자가들의 주옥같은 조언을 더했다. 이를 통해 책을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문학을 기반으로한 인간의 본성의 탐구가 '투자'로 이어지게 하는 면밀한 관찰들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인문학이 위 삶에 필요한가에 대한 또하나의 가치를 심어주는 사례로 기억되는 책이다.